(시 107:8)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너희가 감사할 수 있겠느냐(1부)를 보신 분들은 아이가 태어난 후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하나님께서 딸(산성)을 어떻게 치료하시고 완전케 하셨는지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아이는 태어났으나 태중에 흔적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양쪽 귀 밑으로부터 양쪽 어깨에 이르기까지
물칼퀴 혹이 남아 있었다. 좀더 사실적으로 말하면 동물의 왕국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목도리 도마뱀
같은 형상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길을 가다보면 아이의 이상한 모습을 더 자세하게 볼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철 없는 아이들은 괴물이다 하고 소리치기도 하였다. 그럴때마다 우리의 마음은
찢어지는 것 같았다.
우리 부부는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난 것에 감사를 드렸다. 아이가 태어날 당시 체중은 2.06킬로그램
으로 태중에 있으면서 제대로 자라지 못하여 바짝 마른 모습이었다. 아이는 두가지의 문제가 있었는데
하나는 물갈퀴 혹이 있는 것과 또 하나는 왼쪽 눈에 안검하수가 남아 있었다. 그러나 더 심각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 은혜로 약간의 기형만을 가지고 있게 하신 것에 늘 감사를 드렸다. 아이의 모습을
통하여 장애우들의 아픔과 장애아들의 부모의 입장을 깊이 깨닫게 하셨다. 그 사건으로 더 낮아지고
깨어지는 은혜를 주신 것이다.
아이는 성장하여 드디어 선교원에 입학을 했다. 헌신적인 선생님들의 지도와 양육으로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게 하셨다. 그런데 어느날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가 울고 있는 것이었다.
'산성아 왜 우니... 어디 아프니.. 친구들하고 싸웠니... 왜 울어' 하고 물었다. 그러나 아이는 뜻밖에
하는 말이 “아빠 왜 나는 이렇게 태어났어... 친구들이 괴물같다고 놀려.. 나는 너무 마음이 아파...' 하면서
우는 것이었다. 나와 아내는 순간 말을 잃어버렸다. '응 산성아~! 하나님이 너를 너무 사랑하셔서 아프게
하셨는데 하나님이 치료해 줄거야 걱정하지 마.... 알았지...!'
이제 아이는 자신의 외모에 관심을 갖는 나이가 된 것이다. 그러나 나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가세는
기울었고 아이를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 내게는 없었다. "하나님! 이 못난 아비를 용서해 주세요. 나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사랑하는 딸이 대신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치료해 주세요.
아버지 나는 돈이 없습니다.. 그러나 순종함으로 아이를 낳았으니 아버지께서 오장육부를 만드시고
사지백체를 만드셨으니 창조의 형상대로 회복시켜주세요...!'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기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새롭게 하소서”를 시청하던 중 자막이 흘러갔는데 내용은 삼성서울병원과 기업이 후원
하여 “밝은 얼굴 찾아주기 운동”을 한다는 것이었다. 자막이 흐르는 그 시간 아내에게 강력한 성령님의
메시지가 있었고 즉시 삼성서울병원 사회사업실로 연락하여 신청을 하게 되었다. 얼마 후 병원에서
연락이 왔고 진단을 받아야 하니 내원을 하라는 것이었다.
이것저것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마친 후 11월까지 기다려 보고 그 후에 통보가 없으면 심사과정에서
더 급한 환자에게 기회가 갔다고 생각하라는 것이었다. 아내와 나는 믿음으로 인내하며 소식이 오기만
을 기다렸지만 한 해가 바뀌었으나 병원에서는 어떤 연락도 오질 않았다. 마음에 실망감도 생기고 거의
포기 하고 있을 무렵 2005년 5월달에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정밀진단을 받아야 하니 검사를 받으라는
것이었다. 하나님 은혜였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정밀검사의 과정을 걸쳐 수술날이 잡혔고 5월25일 수술을 위하여 병원에 입원을 하였다. 드디어 5월27일
5시간의 대수술이 시작이 되었다. 오후 2시 수술을 받으러 들어가는 딸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벌거 벗겨진 작은 몸으로 온 몸에 튜브와 줄을 감고 두려워하는 딸의 모습....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난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열흘간의 병원생활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아이는 퇴원을 했다.
천만원이 넘는 수술비용.....육신의 아비는 능력이 없어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으나 내 영의 아버지는
완벽한 방법으로 사랑하는 딸을 고쳐주신 것이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된 것이다. 초등학교 들어가기전
고쳐주세요... 아이가 학교에서 놀림당하지 않고 왕따 당하지 않게 해 주세요....하나님 창조의 형상으로
고쳐주세요..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여호와를 찬송할 지어다”
이제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기도와 눈물로 태어난 아이인지라 영적인 감각이 탁월하다.
때론 아이를 통하여 성령님의 음성을 듣기도 합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포기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아버지여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지금은 아들이 태어나 네식구가 되었다. 아들의 이름은 시온입니다.
아이들의 이름을 합하면 시온산성 입니다..
이 글을 빌어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들과 이름 모를 기업의 후원에 감사를 드리고 삼성서울병원 사회사업실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지 이 은혜를 무엇으로 다 갚을까요..
이제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아버지를 떠나지 아니하고 죽도록 충성하는 좋은군사가 되겠습니다.
|
첫댓글 늘 강건하세요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귀한 간증 잘읽었습니다. 언제나 기도충만,성령충만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늘 승리하세요........
마하나임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편에 댓글을 보고 놀라셨겠네요 저는 그후 이리도 큰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는지 미쳐 몰랐어요. 하나님의 영광이 언제나 함께하시길..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우리의 구할것을 미리 아시고 준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주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