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U에서 칸쿤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희는 그 비용으로 쿠바까지 다녀와서 정보 공유차 글을 적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루트는 집-아틀란타-마이애미-칸쿤-쿠바-칸쿤-마이애미-키웨스트-에버글레이즈-올란도-사바나-힐튼헤드-찰스톤을 거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가 쿠바까지 가는 계획을 오바마가 쿠바방문전에 잡았기때문에 미국에서 쿠바가는루트가 없었으나,
지금은 DC에서 쿠바 Havana까지 가는 것이 있으며, 비행기삯에 많이 비싼것 같습니다.
미국사이트에서 칸쿤-쿠바비행기를 예약할 수 없어서 지난 겨울에 에어로멕시코 사이트 가서 구글 번역기 돌려가며 스페인어로 예약하였습니다. 최근엔 영어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칸쿤 비행기삯과 칸쿤-쿠바(havana) 비행기삯은 RDU에서 칸쿤가는 비행기삯정도(500불대) 되는 것 같습니다.
비행기삯이 요일별로 차이가 있어 노선을찍어가며 비행기삯이 싼 날을 선택하여 일정을잡았구요,
쿠바에 대한 여행정보가 많지 않고 인터넷이 안되어 걱정하며갔는데, 별일없어 잘 돌아왔습니다.
쿠바는 인터넷이 안되구요, 전화기 소용이 없음. 인터넷이 안되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한 며칠 인터넷없이 살아보는 것도 색다른체험인것 같습니다.
예전 소련이 건재할 때만 해도 지원을 많이 받아 여러모로 풍요로운 나라였으나, 소련 이후에 자동차나 건물등 개보수를할 수 없어 오래되고 헐었다는 느낌이 많이들며, 소련차가 많이 돌아다니는데, 오래되어서 매연냄새가 많이 나며, 간혹 외제차나 기아 모닝도 많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물질적으로 풍족하진 않지만 행복해보이고, 공산국가라 그런지 학교나 병원시설이 많은 것으로 보였으며,
카페나 레스토랑마다 밴드가 연주 중이며, 길거리엔 관광객 호객행위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번은 길에서 흑인인데, 우리일행을 보고 코레아노?라고 물어서 그렇다고 하니, 자기 할아버지가 박주완이라고, 김치도 먹는다고 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세히 보니 흑인이지만, 한국인 얼굴이 남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멕시코나 쿠바 사탕수수농장에 돈벌러 온 애니깽의 후손으로 보여집니다.
우리가 도착한 며칠전에 오바마가 다녀가 시내 길거리가 비교적 깨끗하였으며, 호텔방을 예약할 수 없었는데, 롤링스톤즈의 무료공연이 있어 관광객들이많이 왔다고 함.
-지도:공항에서 달러로 구입함.
-언어:스페인어/영어를 준비해갈 필요가 있음.
-전기:110,220 둘다 가능.
-숙소:
호텔이 없어 airb&b 통해 카사(민박)을 예약했구요, 7명이 여행을 갔기때문에 방 4개짜리 집을 통채로 빌렸는데, 하루에 110불이었음.
-환전:
쿠바는 공산국이라 국민이 사용하는 CUC와 외국인이 사용하는 CUP가 있는데, 달러가 소용이 없기 때문에 공항에서 꼭 택시 탈정도를 환전해야 함. 환전 레이트는 시내 호텔이나 환전소가 더 나음.
-비자:
멕시코 칸쿤 공항에서 떠날때 쿠바 비자(20달러)를 사서 감, 비자는 나올때에도 필요하니 잘 챙겨야함. 카사 주인이 비자나 여권을 달라고 해서 비자를 맡김.
-교통수단:
공항-카사: 일행이 많아 그란데택시(미니밴)를 탔고, 40CUP줌(가격단합이 있음).
카사-공항: 카사주인에게 불러달라고 하여 30CUP 줌
시내구경: 걸어다니거나, 올드아바나쪽으로 택시타고 다녔음. 택시외에 로칼여행사 관광버스 이용하기도함,
-식사:
제일유명한것이 랑고스타(랍스터) 요리는 11CUP(15000원)정도에 먹을 수 있음. Havana61 레스토랑이 영어도 통하고, 펩시나 스프라이트를먹을 수 있음.
그 외 로칼 식당에서 seafood 요리, 피자, 빵, 과일을 사먹음.
-관광지:
북한대사관, 혁명광장, 올드타운, 캐피털, 혁명박물관, 사원, 헤밍웨어 흔적, 플로리디따 Bar, 쿠바인구 1100만 중 250만이묻혀있는 국립묘지 등.
이상 두서없는 쿠바여행정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