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積石山(496.7m)·국수봉(479m)·탑곡산(279.3m)·금봉산(308.7m)·와우산(210.5m)·호암산(309.8m) 산행기
▪일시:
'17년 12월
27일
▪도상지맥거리:
약 15.6km, 기타거리: 약 9.4km
▪날씨:
맑음, -8~0℃
▪출발:
오전 8시 47분경 마산시 진전면 ‘봉암마을’
정류소
적석지맥은 낙남정맥 벌밭들 동쪽 어깨에서 분기하여 적석산,
국수봉, 탑곡산, 금봉산 어깨,
와우산, 호암산을 거쳐 창포리 해안까지 도상거리 약
15.7km의 비교적 짧은 산줄기이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06:00發 진주行 버스로 개양에 이르니 시각은
7시 50분을 가리킨다.
맞은편 정류소에서 8시 5분경 도착한 남마산行 버스에 올라 창원시 진전면 ‘봉암마을’ 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8시 47분을 가리킨다.
(08:47) 동남쪽으로 나아가다 대정마을에 이르러 오른편 ‘적석산길’로 들어섰고, ‘일암’마을을 지나 저수지 둑에 이르니 왼편에 데크 계단길이 보였으나 도로를 따라 저수지 둑방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들머리에 이르니 ‘←정상 1.1km, →정상 2.2km’ 이정목 등이 설치되어 있다.
<봉암마을>
<적석산 전경>
<주차장의 등산안내도>
<저수지 둑방의 등산로 초입>
(09:11)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농장 갈림길이 보이면서 등산로가 이어졌다. 8분여 뒤 오른편에서 포장길을 만났고, ‘적석산미나리농원’을 지나 ‘←정상 1.9km, ↑구만면 4.0km, ↓일암저수지 0.5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으로 산길이 보인다. 비포장길이 이어지면서 오른쪽으로 가옥에 이르는 갈림길이 보였고, 작은 저수지를 지나 안부 직전의 사거리에 이르니 ‘음나무재, ←정상 1.2km, →벌반돌·깃대봉 1.8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산판길이 이어지는데, 막바지 지그재그로 휘어 오른편으로 표지기가 걸린 산길이 보였다. 이어 덤불이 우거진 ‘선동치’에 이르니 ‘↖선동마을회관 1.2km, ↓음나무재 0.6km, →준봉산·깃대봉 0.7km’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앞쪽 능선상에는 가옥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으로 오르니 덤불 사이로 다소 흐릿한 정맥길이 이어지는데, 5분여 뒤 적석지맥 분기점에 이르니 왼쪽으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농원 전>
<이정목>
<음나무재>
<선동치의 이정목>
<뒤돌아본 선동치>
<적석지맥 분기점>
(09:49) 그 쪽으로 들어 7분여 뒤 다시 ‘음나무재’에 내려섰고, 산길은 능선 왼편으로 이어지다 지맥 능선에 닿는다. 길은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다시 능선에 이르니 ‘→구만면·주평’ 팻말과 함께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데, 깃대봉과 방화산으로 이어질 듯하다. ‘↑정상 1.47km, ↓구만면 주평·깃대봉’ 이정표에 이르니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인 데 이어 모처럼 등산객을 마주쳤고, 3분여 뒤 ‘←일암저수지 1.2km, ↑정상 1.2km, ↓구만면’ 이정목에 이르니 역시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였다. 암봉 오른편 사면을 올라 다시 능선에 이르니 ‘↑정상 0.2km, ↓구만면 주평’ 이정목이 있고, 목조계단을 지나니 바위 틈새로 길이 나 있다. 철계단을 올라 아찔한 높이의 현수교를 건너니 암벽 틈새로 등산로가 이어져 이내 정상에 이른다.
<다시 이른 음나무재>
<갈림길의 이정목>
<현수교 전>
<뒤돌아본 현수교>
(10:27) 바위 정상에는 ‘積石山 일명 積山 497m’ 표석이 있고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멀리 지리산까지 바라보인다. 6분여 뒤 다시 출발, 슬랩바윗길에서 두 명을 마주쳤고, 목조·철계단을 내려서니 ‘←일암저수지 1.0km, →옥수골저수지 2.0km, ↓정상 0.1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였다. 동아줄이 걸린 바윗길을 내려서니 오른편에서 옥수골저수지에서 온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창원소방119 마산7-4’ 표시목이 세워진 국수봉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다음 언덕을 지나니 ‘↑임도길 0.5km, ↗옥수골 1.1km, ↓적석산 0.9km’ 이정목과 함께 오른편에 갈림길이 합류하고, 이어 언덕에 이르니 ‘→옥수골, ↑진전면, ↓정상 0.9km’ 이정표와 함께 오른쪽에 옥수골로 가는 갈림길이 보였다.
<적석산 정상. 앞쪽은 깃대봉>
<뒤돌아본 슬랩바윗길>
<국수봉 정상>
(10:54) 산길이 왼쪽으로 휘는 데 이르러 등산로를 버리고 잡목덤불 사이를 나아가니 길 흔적은 없다. ‘處士密城朴公永會之墓·配孺人咸安李氏’을 지나 왼편 임도를 따르다가 3분여 뒤 다시 능선에 닿아 임도를 벗어나 동남쪽으로 내려서서 무덤에 닿았으나 역시 덤불이 무성하였다. 가파른 절개지에서 약간 되돌아 포장임도에 내려서니 2분여 뒤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난다. 임도가 능선에 닿는 데서 지맥으로 내려서니 잡목덤불이 무성한데, 묵은 무덤들이 보이면서 ‘옥수길’ 고갯마루 왼편에 내려섰다.
<지맥 덤불의 시작>
<임도>
<다시 이어지는 지맥의 덤불>
<밤말재>
(11:17) 맞은편 철망담장 오른편을 오르니 산판길이 이어지는데, 2분여 뒤 산판길이 왼쪽으로 휘는 데서 오른편 능선으로 올라가니 덤불이 성가셨으나 조금 뒤 산길이 다소 양호해진다.
<탑곡산 들머리>
(11:33) 묵은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는 ‘탁골산 280.9m 서울청산수산악회’ 팻말이 걸려 있고 조망은 없다. 무덤 몇 개를 지나 폐묘가 자리한 언덕을 지나니 쌍묘에서 산판 자취가 보였으나 이내 왼쪽으로 휘길래 능선으로 직진하였다.
<탑곡산(탁골산?) 정상>
(12:06) 금봉산 분기점에 닿아 오른쪽으로 몇 걸음 가니 폐묘를 지나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다 거의 사라진다.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함안461, 1986재설’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 이르니 ‘금봉산 308.8m 서울청산수산악회’ 팻말이 걸려 있고 잡목 탓에 조망은 시원찮다.
<금봉산 분기점>
<금봉산 정상>
<금봉산의 삼각점>
(12:28) 다시 분기점에 닿았고, 10여분 뒤 폐묘가 자리한 안부를 지나니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언덕에서 왼쪽(동북쪽)으로 꺾어 내려섰고, 3분여 뒤 이른 다음 언덕에서는 북쪽으로 내려섰다. 지맥을 따르기가 쉽지 않는데, 주능선을 살짝 오른편으로 벗어난 것을 깨닫고 왼편으로 붙어 지맥에 닿았다.
(13:01) 구릉성 안부에 이르니 왼편 아래의 가옥에서는 아낙 목소리와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온다. 길 없는 잡목덤불을 헤치며 오르니 능선이 오른편으로 휘어 얕은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덤불에 묻힌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고, 묵은 무덤이 자리한 언덕을 지나 5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묵은 내리막길이 보인다.
<안부 왼편에 보이는 가옥>
<와우산 전의 고갯길 자취>
(13:31) ‘와우산’ 정상에 이르니 삼각대 밑에 ‘함안432, 192.7m’ 안내판이 있기에 낙엽을 헤쳐 보니 묵은 삼각점이 박혀 있다. 4분여 뒤 다시 출발하여 동남쪽으로 내려섰고, 언덕 두 개를 지나니 길 흔적은 사라진다. 낮고 완만한 절개지 사면을 내려서서 ‘봉오로’(올빛재)에 닿았다.
<와우산 정상>
<올빛재>
(14:08~14:21) 신발을 정리하고 간식을 먹을 겸 잠시 휴식.
(14:21) 다시 출발하여 뚜렷한 산길에 들어섰고, 억새밭에 이르니 왼편으로 흐릿한 지맥길이 보였으나 오른편 지척에 산불초소가 있어 가 보니 산불감시원이 있어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적석산, 서북산, 대산, 노인산, 거류산, 등이 바라보인다. 7분여 뒤 되돌아서서 흐릿한 산길에 들어섰고, 7분여 뒤 이른 언덕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2분여 나아가니 도상의 호암산 정상이다.
<산불초소 들머리>
<산불초소>
<북쪽 전경>
<장군산과 노인산 전경>
<흐릿한 산길>
<호암산 분기봉>
(14:49) 정상에는 묵은 표지기만 두어 개 걸려 있을 뿐, 아무런 표식이 없다. 산길은 계속 이어지나 되돌아 다시 갈림길에 닿았고, 2분여 뒤 폐묘를 지나 내리막으로 들어서니 잡목덤불 사이 길 흔적은 더욱 흐릿해진다.
<도상 호암산 정상>
(15:21) 언덕을 지난 데 이어 돌탑 몇 개가 보였고, 7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왼편 사면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길 흔적을 따르다 보니 원래 예정된 방향에서 벗어나 남동쪽을 향하고 있다. 우회하기로 하고 계속 진행하니 폐TV안테나가 보이면서 길 흔적은 사라지는데, 얕은 언덕을 지나 잡목덤불 사면을 내려서니 버스가 진동 방면으로 나가는 게 보였다. 절토지에 닿아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포장길에 닿고, ‘시락민박펜션’이 자리한 ‘회천로’에 이르렀다.
<돌탑>
<흐릿한 산길>
<절토지서 바라본 동진교>
(16:02) 왼쪽으로 나아가 횟집타운을 지났고, 오른편의 ‘동진교’를 지나 왼편에 봉정사 진입로가 보인 데 이어 지맥에 닿는데, 좌우 높다란 절개지를 이루고 있다.
<동진교>
<높게 절개된 지맥 능선>
(16:17) 절개지 전 오른편 사면에 산길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들어서니 오른쪽으로 휘어 龍宮全氏墓地인 永慕園에서 길은 끝난다. 뒤편 사면을 2분여 치고 올라 언덕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으나 이내 무덤을 지나니 흐릿해진다. 5분여 뒤 왼편의 거친 포장길에 닿아 이를 따르다가 3분여 뒤 오른편 바닷가로 내려서는 산길이 보이길래 몇 걸음 가서 능선으로 붙으려니 덤불이 무성하고 길 흔적이 없기에 되돌아섰다. 다시 도로를 따르니 ‘경남수산’ 표시판과 함께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이어 오른편에 ‘檜山黃氏南窩派’ 묘역이 보였다. 다시 지맥에 이르니 왼쪽으로 산판길이 보이는데, 그 쪽으로 나아가니 좌·우로 컨테이너가 보이면서 억새가 무성한 언덕을 지났고, 1분 뒤 철탑에 이르니 길은 사라지고 가시덤불이 무성하기에 되돌아섰다. 다시 도로에 이르러 왼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반시계 방향으로 휘어 바닷가의 가옥에 닿는다.
<용궁전씨묘지>
<흐릿한 산길>
<거친 포장길>
<지맥 끝자락>
<해변의 가옥>
(16:55) 가옥(?)에서 되돌아서니 16분여 뒤 ‘달빛정원펜션’ 등의 업소들이 보였고, ‘회천로’에 닿아 오른쪽으로 5분여 내려서니 ‘창포’ 정류소에 이른다.
<창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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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 버스승강장>
(17:19) 찬 바람을 맞으면서 기다려 5시 29분경 도착한 77-1번 버스에 오르니 승객은 나 홀로이다.
버스는 ‘탑동’마을을 거쳐 ‘진동환승센터’에는
5시 56분경 도착하였고, 6시
6분 출발인 70번 버스로 환승하여 ‘문화동 정류소에서 하차하였다. 6시
30분경 101번 버스를 타니 시외버스터미널에는 6시
50분경 도착하는데, 19:40發 버스에 시간이 많이 남아 인근 식당에서 저녁을 사 먹었다.
버스에 오르니 승객은 나 홀로인데,
버스는 거침없이 달려 대전에는 9시 53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