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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의 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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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의 조선사 해설 연산(燕山) 곧 연연 산(燕然山)을 찾자! < 2 부>
문 무 추천 0 조회 412 12.11.01 21:20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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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1.01 21:37

    첫댓글 문무 선생님의 주장은 확실히 들어맞습니다.. 청사(靑史) 지리지를 찾아보면, 신강(新疆) 구역 내에 연연산(燕然山)이 위치한다고 기록되어 있긴 합니다..

  • 작성자 12.11.01 21:42

    <현조>님!
    그런데 "연산"이라는 산의 위치에 대한 확실한 고증과 증거를 찾아야 하는데, 이게 아주 힘듭니다. 저는 일단 '연산'에 대해서만은 역사서 원전보다는 전한이나 후한시절의 악부시나 당니라시절의 이백이나 왕유, 고적등이 지은 詩시)속에서 찾아보고자 하는데, 이것은 역사서의 왜곡보다는 손이 덜 탓을 것이란 생각때문입니다.
    연산에 대한 고견이 있으시다면, 좋은 내용을 부탁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12.11.02 19:43

    올바른 역사를 찾고자 노력하시는 문무선생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연행록에서 연행사들은 사막을 건너 북경에 이르게 됩니다.그 모래사막은 검다하여 검은 모래사막이라 합니다. 이 검은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석탄분진입니다. 유주, 북경등 북방의 땅은 석탄 앙금이 쌓여서 된 땅이라 합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고비사막이나 신강성의 누런 모래사막과는 다르죠. 여름철에 북경을 갔던 박지원의 열하일기에서는 사막을 건너갔다는 느낌을 거의 받을수 없습니다. 즉 여름에는 많은 비로 수렁땅이 되어 통행하기가 어렵웠고, 건조한 겨울철이면 땅이 말라서 먼지가 휘날려 사막의 모래폭풍처럼 되는것이죠. 유주땅 주변에는 석탄

  • 12.11.02 19:46

    이 많이 있어야 합니다. 연행록을 남긴 많은 사람들은 조선(황하 이남)의 푸른 산천을 보다가 건조하고 황량한 북방의 땅을 보니(산서성의 반 건조지대) 황막하다 했던 것이지, 그들이 우리가 아는 지금의 신강성의 사막이나 중앙아의 사막처럼 거대한 사막을 갔던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 12.11.02 22:25

    의주부터 북경까지의 2천리 길 중 요동 8백리라 했으니 그중에 발해(내륙호)도 있어야 하고...요동 천산, 공동산, 홍라산 ...많은 마을과 사찰과 탑. 문묘, 관제묘등등.....이 있어야 하는데 신강성 남쪽과 그 주변에 그런 문화 유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12.11.02 19:51

    산동 산서의 기준이 되는 산은 지금의 태항산맥이라 생각합니다.. 산서에 연연산이 있으면 지금의 산서성이 연나라땅인 것입니다. 산서성 중남부에 사막이 없어서 북경이 될수없는 조건이라 한다면 연행사들은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사막을 건너지 않았습니다. 연행록을 남긴 많은 조선 말엽의 사람들은 고비사막이나 신강성사막 혹은 중앙아사막을 본적이나 있었을까요.

  • 12.11.02 20:03

    중원 동쪽의 지명들, 가령 현재의 북경이나 심양, 산해관, 백두산등등은 지명이 이동되어 과거의 위치가 아니라 합니다.
    중원 서쪽의 지명들, 가령 연연산이라는 항애산, 돈황서쪽의 옥문관, 곤륜산 남쪽의 화전, 백룡퇴등등은 검증이 되었는지 모르겠읍니다.과거의 지명이 현재까지 그 위치에 남아있는 곳은 몇 개나 될까요..

  • 12.11.02 20:31

    백두산은 그 산의 돌이 눈과 같아 백두라 했다는 말은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수경주에 태백산은 백석산이다 라고 했으니 백두산의 백(白)의 정체는 흰 돌입니다. 백두산이 어디에 있든 그 산의 돌(산을 이루는 암석)은 흰 돌이어야 합니다.

  • 12.11.02 21:30

    백두산은 사류하의 북쪽에 있다 했고, 사류하는 모래많기로 유명한 사하역과 옥전현 사이에 있으니 백두산은 북경(연경)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야 합니다. 백두산은 흰 돌산이고 그 돌산은 이동할수도 이동 시킬수도 없이처음부터 끝까지 그자리일테니 그러한 땅이 있는곳을 찾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요..?

  • 12.11.03 04:25

    연산군의 연산은 그 연산이 확실하다고 보는데 그럼 연산군시기까지는 거기를 보유 했다는 이야기인가요?

  • 작성자 12.11.03 09:39

    글쎄요. 거기까진 생각치 못했는데..........'연산'을 찾는다면 조선의 지리적 위치 또한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인데.......하나 하나 되돌아보면서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연산과 요수등" 몇 가지 쟁점사안만이라도 잘 파악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12.11.03 18:24

    맑은영혼님이 언급하는 사류하(沙流河)도 하북(河北)의 아골산(鴉鶻山)에 흐르는 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명나라(明)의 연산도(燕山圖)에 따르면, 근세 조선(朝鮮)의 압록강(鴨綠江]도 연연산(燕然山)의 동쪽 인근에 흐르면서, 남쪽에는 요수(遼水)와 황하(黃河)가 서로 합치는 지형적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 안에 아골산(鴉鶻山)이 위치할 개연성이 높다는 데에 문제입니다.. 또한.. 백두산(白頭山)과 직접 관련되는 흥안령(興安嶺)도 역시 하투(河套 : 악이다사)의 음산(陰山) 그 자체이라고 하는 청나라(靑) 기록도 존재합니다.. 여러 정황을 보자면, 문무 선생님의 주장이 들어맞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12.11.03 20:53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정확한 사류하(沙流河)가 증명되기 위해선 그 북쪽에 흰 돌산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지도에 어떻게 표시되든 그 진위 여부를 알수 없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북경(연경)의 주변 정황들(석탄,벽돌로된 성(城),여러가지의 묘(廟)문화, 흰 돌산, 지형적으로 분지형 평야지대 등등)과도 서로 맞아야 정확할 것입니다.

  • 12.11.03 21:00

    독사방여기요 산서 편에, 峨眉嶺 아미산? 을 본 기억이 나네요.
    아미산은 사천에 있는 산 인데, 산서에 아미산과 검각, 잔도, 파촉의 남정관, 한중이 있다면, 연연산을 찾으시는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글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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