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신도 참 여전하다 여전해!'라며 상대를 비아냥 거렸던 지난날.
지금에서야 보니 상대가 여전하다라는 건 내가 내 틀에서 못 벗어났다는 말이구나!
결국 내 스스로가 나에게 내 험담을 해놓고선 내가 몰랐다는 말이구나!
이런... 이리도 부끄러울수가!!!
** 초점을 나에게 맞추고 공부하니 상대에게 하는 험담이 결국 내가 나에게 하는 험담이 되지요.
2.
명상 수련중 연꽃이 한송이 피어난다.
그러다가 두송이 세송이 피어나더니 세상이 온통 연꽃으로 뒤덮인듯 연꽃이 가득해진다.
그리고 조금 뒤 경계경계에서 연꽃을 피운 바로 당신의 모습이다.
당신의 삶에 경의를 표한다'라는 말이 들린다.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였는지...
그래도 이런 말을 들으니 왠지 뿌듯해진다.
그리고 나를 뒤돌아보면서 내 삶에 자부심을 불어 넣어 본다.ㅎㅎ
** 경계경계를 통해서 공부를 하니 티끌이 다 잠재워지고 진흙속에서 연꽃이 피어나듯 내 마음밭에 연꽃으로 가득차네요
3.
남편에게 요즘 가족여행 갈 때 부모님 금지어 15조목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옆에 있던 큰딸이 '엄마도 만만치 않아요' 라고 한다.
아~딸은 딸의 틀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기의 생각대로 판단하며 살고 있다는 말이구나!
핀잔이 아닌 것이구나!
핀잔으로만 들으면 딸과 냉냉한 기운이 돌게 되지만
딸이 자기의 틀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음을 알게 되니
더 자세히 묻게 되고 딸의 마음을 알아차리게 도와주게 된다.
아~~ 상대의 말이 나를 향한 핀잔이 아님을 알아야 상대를 가르쳐 줄 수 있게 되어지는구나!
** 상대가 그대로 보여지니 내 속에 감정이 묻어나지 않고 마음을 묻게 되고 가르쳐주는 지혜가 나오지요.
4.
가족들과 외식을 간 식당에서 남편이 식당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면서 열을 올린다.
그러니 분위기가 순식간에 싸해진다.
그래서 남편에게 '여보,당신은 우리들에게 엄청 좋은것만 주고싶은가보네.여기 식당도 괜찮은데.'라고 하고선
딸들에게 '봐봐.아빠가 우리들에게 얼마나 좋은 것만 주시고 싶어 하는지 보이지?'라고 하니
딸들이 '아~ 그런거예요'라고 한다.
남편의 큰소리 속에서 남편이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되니
딸들도 편해지고 남편도 누그러진다.
** 싸한 분위기도 바꿀수 있는 그대에게 칭찬합니다는 말과 함께 박수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