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시면 정말 위험하다고 많은 회원님들께서
조언해 주셨습니다. 행여나 저같은 사람이 없기를...^^
광석라디오를 만들고 회원님들의 답글 덕분으로
안테나를 달아 실제 크리스탈로
들어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긴 안테나를 사용한 것과
그렇지 않고 쉽게 집개전선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찾아보았습니다.
이 글은 고생하면서 안테나를 달아서 들은 이야기 이고
다시 올릴 2부는 컴터앞에서 혹은 TV 앞에서 간단하게 안테나를
잡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천장쪽에 위치한 도시가스 배관을 보고
'그래 여기다 해보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배관에 페인트를 조그 벗겨내고
집개전선을 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길게 늘어뜨리고..(총길이 약 8m)
빨래바구니가 중간에서 아주 요긴하게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들었습니다.
여기서 부터 이야기는 반전됩니다.
안테나에 선을 없애고 사진처럼 집개전선 하나의 길이만큼만
안테나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시가스배관도 안테나로 사용했기 때문에
길게 늘어뜨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해보니 잘 들렸습니다.
제 귀에는 길게하나 짧게 하나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해결하지 못한 궁금증이 있습니다.
제가 너무 어설프게 라디오를 만들어서 그런지
바안테나의 리츠선에 손이 닿았을 때만 소리가 나오고
손을 떼면 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계속 고민중입니다.,,...@_@
첫댓글 도시가스배관에 연결하는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자칫하면 가스폭팔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접지선을 창틀이나 수도관에 연결해보세요
안테나선은 집에 인입하는 랜선이나 유선방송에 동축케이블 외피에 연결해도 잘 나옵니다.
흐흐.. 목동으로 이사와서 아버님 쓰시던 돌침대를 갖고 왔는데 시설업자가 접지를 하는데.. 창문열고 유선방송 지나가는 케이블의 외피를 벗기고, 시일드를 노출시켜 거기다 접지를 했죠.엄청난 사람이었어요~~
숨은 고수였군요...
아 총무님! 잘알겠습니다. 절대로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동축케이블 외피라면.. 일단 1차 피복(검정) 벗겨내고, 코어가 아닌 그물처럼 펼처진 구리선 말씀하신 거죠?
Yes,Sir.
열심히 실천하는 모습에 머리 숙여 집니다,..페르미온님 홧~팅 !
꾸벅,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테나가 있고 없고 차이에 대해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운영지기님, 혹시 지난번 말씀해 주신 용산의 동신전자에 바안테나와 폴리 바리콘도 있을 까요? 괜히 안양에서 멀리있는 세운상가까지 다녀올 생각하니 4호선 신용산이 훨씬 가깝다 싶어서요..
아, 어스와 안테나에 이처럼 중요한 일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이 게시물의 제목을 바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인두사용과 안전수칙에 대하여 꼭 명심하고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만길 고문님의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ㅎㅎㅎ 페르미온님, 접지선은 그리 길 필요가 없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