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울 담비가 거기 있을까봐 사진 올려보아요..

[한 사람만 사랑해(최지연)]

담비와 7년이란 세월을 살았어요.. 처음 집에 온날, 처음 담비가 엄마된날.. 진통하던모습 탯줄 자르던 모습 미역구먹고 젖먹이던 모습 아가잃고 슬퍼하는 모습.. 등등 너무나도 추억이 많은 녀석이지요..

그런데 이녀석이 아빠가 눈을 조금열어둔 틈을 타 집을 나갔어요.

8월31일쯤..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쯤 나갔다고 하네요..

태풍이 와서 너무나도 걱정이되요..

전단지도 붙이고 용인 유기견보호하는 병원도 다 다녀오고... 하지만 아직 연락이없네요..

애견샵에서는 길 못건너던 강아지 누가 데려갔다고 하고...

너무나도 걱정입니다. 여러 유기견 사이트에도 올려놓은 상태에요..

담비는 추운거 싫어해서 잘때도 이불속에 꽁꽁 숨어서 자는 녀석이에요.. 이 추운데 어디서 고생하고 있는지..

우선 사진 올려보아요

7살 여아이구요 털 상태는 위에거 하고 비슷한 상태일때 나갔구요.

밑에는 다 깎았을때의 모습이에요.

말티즈구요 주둥이가 긴편이구요

털이 꼬불거리기는 하나 엉덩이쪽은 뻣뻣한 편이에요.

왼쪽눈이 체리아이에 걸려서 수술한 적있구요

앞니가 조금깨져있어요. 앉아, 손줘 할 수 있구요

대소변 다 가리구요 왼쪽 어깨쪽으로 안고 코자자~~하면 얼굴을 어깨에 갖다대요..

아기 3번 낳아서 젖이 좀 나와있는상태에요..

집에 3년된 딸 봄이가 있는데요 엄마가 없어진날 스트레스를 받아서 응가도 아무데나 했다네요..

전 충남서산으로 시집와서 용인집에 매일 가보지는 못하는 상황이에요.

이번 추석때는 파출소로 가볼계획이에요..

혹시 그 보호소로 갔을지도 모르니 함 봐주세요..

[병지언니(한수연)]

이쁜아가 잃어버리고 얼마나 애가타세요 용인애들이면 동구협으로가나 월드팻으로가나 모르겠네요 동물병원이랑 파출소 시청엔 다 연락하셨겠죠?

[우리두리(편선경)]

하루빨리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래여.

[한 사람만 사랑해(최지연)]

네.. 연락 다 햇어요..누가데려간거 같은데.. 좋은 맘으로 키우시고 계시겠지만 어디 한군데라도 연락이 되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