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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네이버 뉴스를 보다 '그냥 제육볶음 주세요.'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댓글이 가관이긴 했지만 ㅎㅎ;
아무래도 수학이 모두에게 어려운 학문인건 사실인가봅니다.^^;; 천천히 풀어봅시다.
1.번데기탕
삼각비만 알면 풀수있는 문제입니다.
2.비빔만두
정적분문제인데 난이도는 낮은편입니다.
3.마른안주
루트문제는 아마 대부분 쉽게 푸셨을것 같네요.
4.후르츠칵테일
로그문제인데 공통수학범주이니 쉬운문제이지요.
5.줄줄이고추장볶음
극한이 나오므로 수1영역인것 같네요.(제기억으론..)
인수분해후 위아래 약분하면 쉽게 풀수있는 문제입니다.
6.계란찜
자연상수 e가 나와서 어려운 문제인것 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쉬운 문제입니다.
7.콩나물북어탕
F=ma
힘은 질량과 가속도에 비례합니다.ㅎㅎ(질량이 클수록 가속도가 클수록 힘은 커지죠.)
8.제육볶음
그냥 제육볶음 주세요.
9.소주
난이도가 있어보입니다만..
수열과 자연로그만 안다면..
그다지 어려운 문제는 아니죠..^^;
10.생맥주(2000cc)
팩토리얼문제이군요.
n!이면 n까지의 자연수를 순서대로 곱해주면 됩니다.
11.생맥주(3000cc)
조합문제입니다.
순열과조합은 수1에서 나왔던것 같은데
아마 문과분들도 풀것이라 예상됩니다.
12.음료수
순열과 미분의 복합문제입니다.
공식만 잘기억하고 계신다면...
ㅎㅎ역시나 어렵지 않겠죠?
댓글중에 대다수 분들이
사회생활에 수학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더군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몰라도 그렇게 상관은 없지만
우리가 대부분 쓰고 있는 물건들은
공학제품들입니다.
이런 공학제품들은 누가 만들까요?
결국 이공계생들이 만들어가는데
모두 이런 수학이 밑바탕이 되어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저 쓰고만있지 거기에 수학이 밑바탕이 되었단 생각은 못하고 살죠.
그저 쓸모없다고 생각되겠지만
우리나라가 로켓을 쏘던지 로봇을 개발하던지
과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학을 잘알아야 되겠죠^^;
그냥 웃자고 쓴글에 너무 진지해졌네요. 하하하
[출처] 그냥 제육볶음 주세요(수학공식 메뉴판 기사를 보며) 작성자 Woo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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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간의 모든 희노애락, 신과의 관계까지 사색하는 게 철학이라는데, 그 철학도 수학이 밑바탕이 되어야한다는 말을 언제가 들은적이 있습니다. 어째거나 겨나님의 수학적 관심과 이해가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