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언제나 걸어요

[정은영]

매주 목요일 아침 10시 보건소 앞마당에는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든다. 걷기운동 동아리 회원들이다. 보건소의 걷기운동 프로그램인‘목요일은 언제나 걸어요’회원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걷기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안양천을 출발해 학의천과 수촌교를 지나 관양시장길에 이어 관악산 등산로 만남의 광장에 도착게된다. 지난 20일 시 보건소가 특별히 준비한 무대가 마련됐다.‘사랑이여’,‘내마음의 보석상자’등 서정적인 대중가요가 하모니카 및 통기타 반주로 울려 퍼졌다. 명시‘국화옆에서’와‘님의 침묵’낭독도 있었다. 걷기는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고,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깊어가는 가을날, 산속에서 울려퍼지는 하모니카와 시낭송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충분한 힐링이 되었고, 참여한 남녀노소 걷기 동아리 회원들은 색다른 행사를 기뻐했다.운동과 힐링이 필요한 분들은 매주 목요일 10시 동안구 보건소앞에서 출발하는 걷기운동에 꼭 참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