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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 배우, 첼로·바이올린·트럼펫 연주자 등 문화예술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120여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았다. 10월 중순부터 미국, 몽골, 일본 등지에서 방한한 이들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제80차 해외성도방문단이다. 하나님의 교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K-가스펠(복음)’의 본산지 한국에서 지구촌의 평화와 행복을 응원하고자 모였다. 지난 7월부터 페루, 미국, 한국에서 개최된 60주년 기념 ‘희망콘서트’에 이어 이달 말 글로벌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 무용과 부채춤, 각국의 특색 있는 연주와 노래, 전통 악극,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 등을 펼치며 존중과 포용,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공간이었던 청와대를 탐방한 하나님의 교회 제80차 해외성도방문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공
■ 한국 발전과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탄성
해외성도방문단은 보름여 동안 경기·서울·충청지역 하나님의 교회와 연수원 탐방, 성경 교육, 한국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일정을 보낸다.
무르익은 가을 정취 속 지난 16일엔 청와대와 경복궁,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와 아쿠아리움 등을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조선시대 법궁인 경복궁을 거닐면서 한국의 전통 문화에 한층 더 빠져들었다. 외국인들은 국가의 중대의식이 거행된 근정전, 외국 사신을 접견한 경회루, 사방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향원정 등을 살펴보며 궁궐 예법에 대한 한국 신자들의 친절한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돌솥밥, 갈비탕 등 한국 음식을 맛보고 광화문 거리를 지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 도심 풍경을 휴대폰 카메라로 담기도 했다.
이튿날인 17일 최첨단 정보기술(IT) 기업 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를 탐방하던 중에는 풍성한 음색의 아카펠라로 깜짝 버스킹 공연을 펼쳐 한국 직장인들의 일상에 잠시나마 힐링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들은 ‘K-팝’, ‘K-컬처’, ‘K-푸드’ 등 한국의 모든 분야가 전 세계에 전파되고 있다며 연신 감탄했다. 미국인 말리 브라클멘스씨(28)는 “전쟁으로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에서 이렇게 발전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이와 함께 새 언약 복음이 얼마나 빨리 전파되고 있는지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해외성도방문단의 발자취가 담긴 영상을 보며 한국 방문을 꿈꿔 왔다”는 마코아 플로레스씨(29)는 “실제로 와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 한국은 매우 평화롭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가졌다. 경복궁이 정말 아름다웠는데, 역사적인 랜드마크를 볼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IT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를 탐방한 하나님의 교회 제80차 해외성도방문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공
■ 전시회, 역사관 관람하며 삶의 의미와 가치 되새겨
외국인들은 성경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과 이 교회의 여러 활동을 언론의 시선으로 조명한 ‘Media’s Views’ 전시도 관람했다. ‘서울관악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리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어머니전)과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에서 개최 중인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아버지전)을 통해서는 깊은 울림을 받았다고 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을 담아낸 다양한 문학작품, 사진, 소품 등을 보며 만국 공통의 정서인 ‘부모님 사랑’과 삶의 의미, 가치를 되돌아보게 됐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희생과 헌신의 본체인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이야말로 세계평화의 근간임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인들은 지난달 현지에서 개최한 ‘어머니 사랑, 세계평화를 위한 연주회’ 무대에 올랐던 터라 감흥이 더 컸다. 미국 펜타곤(국방부 청사), 뉴욕 링컨센터, 유엔본부, 컬럼비아대 등 곳곳에서 아름다운 연주와 무용, 노래 등으로 각계각층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60주년 기념행사는 미국은 물론이고 남미 페루의 국립대극장, 보건부·노동부·대법원 청사 등 각지에서 열렸고 한국의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도 개최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의 가을 정취 속에서 외국인들이 경복궁을 돌아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공
하나님의 교회는 1964년 시작해 반세기 만에 175개국, 7천800여 교회, 370만 신자 규모로 성장했다.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와 지구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이 커지면서 하나님의 교회가 시작된 한국을 찾는 세계인의 발걸음이 급증했다. 하나님의 교회 박진이 목사는 “2001년부터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을 다녀간 외국인들이 연간 1천5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방문객들은 한국에서 성경의 가르침을 체득하는 동시에 남산, 수원화성, 이천도자기축제, 한국민속촌, 인천 송도국제도시, 비무장지대(DMZ) 등 여러 명소를 탐방하며 한국의 매력을 경험했다. 본국에 돌아가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지난 4월에는 20개국에서 120명가량의 각계각층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79차 해외성도방문단이 한국을 찾아 ‘전 세계 희망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여하며 지구촌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 바 있다.
80차 방문단으로 참여한 몽골 대학생 바툴가 델게르체첵씨(21)는 “한국 성도들의 따뜻한 환영에서 어머니 사랑이 가득 느껴졌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온 오타 와카나씨(26)는 “한국 방문을 통해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내 인생의 가치관이 더 공고해진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미국인 매튜 왓슨(30) 씨는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서 받은 축복을 본국에 돌아가 나눌 것”이라고 다짐했다.
새 언약 진리 회복된 한국서 특별한 초막절 ‘감동’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거행된 초막절 대성회에 참여하는 제80차 해외성도방문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공
“2천년 전 초대교회의 새 언약 진리가 회복된 한국에서 초막절을 지키니 매우 뜻깊고 감동이 더욱 큽니다.” 하나님의 교회 제80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지난 17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오전과 오후 4천2백여명 한국 신자들과 함께 초막절 대성회에 참여했다. 초막절은 국내 전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브라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에서 일제히 거행됐다. 일주일 후 8일째는 대회 끝날 대성회가 개최된다.
성경상 초막절은 성령 축복이 약속된 하나님의 절기. 날짜는 성력 7월15일로, 양력으로는 9~10월에 해당한다. 신약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초막절 끝날에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며 생명수로 표상된 성령 축복을 베풀었다(요한복음 7장 37~39절). 성경 마지막 장인 요한계시록 22장 17절에는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는 기록이 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초막절은 평화와 화합의 절기, 사랑과 축복의 절기다. 성경대로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성령과 신부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올 때 생명수, 즉 성령을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의 성령을 풍성히 받아 누구도 외롭지 않도록 전 세계 인류에게 평화와 행복, 희망을 전하자”고 밝혔다.
성령은 근본 하나님의 영으로서, 각 사람에게 베푸는 하나님의 은사를 성령으로 칭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교회 박노균 목사는 “하나님의 성령이 각 사람의 유익을 위해 지혜와 지식, 믿음 등 여러 은사를 베푸신다. 그중에서 가장 큰 은사는 ‘사랑’이라고 하셨다”며 “하나님의 성령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본받아 온전한 사랑으로 거듭나고 겸손함과 온유함, 선함과 인내 등 아름다운 성품을 갖추며 하나님의 축복 속에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초막절을 지키게 돼 너무 기쁘다”는 80차 방문단 야스민다 갈란트씨(42·미국)는 “나라에 관계없이 우리가 천국 가족이고 하나임을 더 느꼈다”며 “성령 축복으로 온전히 변화를 받아 섬김과 배려를 더욱 실천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서울에서 온 유승원씨(25)는 “해외 성도들과 함께하니 전 세계에 시온이 많이 건립됐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 하나님의 성도로서 자부심도 더 커졌다”고 전했다.
시온은 성경상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는 곳’을 뜻한다(이사야 33장 20절).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부활절),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까지 성경에 기록된 새 언약의 3차 7개 절기를 모두 지킨다. 이 중에서 첫 번째인 새 언약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에게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한 절기다. 성경과 초대교회의 본을 따라 새 언약의 절기를 지키는 곳은 세계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박노균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새 언약에 담긴 그리스도의 사랑을 마음에 새기며 섬김과 배려, 존중과 희생을 기반으로 나눔과 봉사로 인류애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리와 사랑’의 안식처... 지역사회를 보듬다
수원특례시에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2개 교회 헌당식을 개최했다. 지난 19일 열린 ‘수원권선 하나님의 교회’와 ‘수원세류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엔 2천여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초막절 절기 기간에 안식일과 헌당 기념예배까지 겹쳐 축복이 더 크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수원권선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헌당식에 하나님의 교회 제80차 해외성도방문단과 수원지역 신자들이 참여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공
■ 수원 권선구 헌당식 성황... 수원권선, 수원세류 ‘주변에 밝은 분위기 전파’
하나님의 교회 건물은 단정하고 검소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밝은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북동에 위치한 ‘수원권선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2층과 지상 4층 규모로 대지 면적 1천848㎡, 연면적 4천863.83㎡다. 고속도로에서 건물 전경이 보일 정도로 서수원IC와 가깝고 교통도 편리하다. 수원역, 수원육거리와 수원역 로데오거리에 인접한 ‘수원세류 하나님의 교회’(세류동)는 연면적 2천522.43㎡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새 성전에는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교육실, 다목적실, 시청각실, 식당 등 다양한 공간이 효율적으로 배치돼 있다.
헌당 기념예배 설교를 통해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성전이 설립된 의미를 ‘올바른 삶의 길을 알려주기 위한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솔로몬, 다윗, 이사야 등 성경 속 선지자들의 가르침을 통해 “오늘날 전 세계인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와 삶의 의미를 찾고 행복을 얻도록 인도하자”며 “하나님을 모시는 거룩한 성전으로서 이웃과 사회, 전 세계에 선한 영향을 주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두 교회 헌당식에는 제80차 해외성도방문단이 함께해 축하 분위기가 더 뜨거웠다. 수원세류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에 참여한 황지현씨(51)는 “해외 성도들까지 방문해 축하해주니 가슴이 벅차다”며 “헌당식을 준비하며 성도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돕는 모습에서 ‘화합’을 체감했다. 새 성전이 넓은 이해와 포용으로 많은 이들을 보듬는 화합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오랫동안 헌당식을 기다리며 신자들이 지역 행사 지원, 환경정화, 잡초제거 같은 다양한 봉사에 솔선하다 보니 관공서에서도 하나님의 교회 활동에 적극 지원했다. 교회가 세워진 후 “주변이 밝아졌다”는 주민들의 호평도 잇따른다.
세계 헌혈자의 날(6월14일)’을 맞아 성남 분당구 소재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헌혈릴레이 현장. 참가자들이 헌혈증도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공
■ 신앙적 공간 토대로 지역사회 보듬는 안식처 역할도
하나님의 교회 성전은 기도나 예배 등을 위한 신앙적 공간을 넘어 사회·문화적 역할도 하며 다방면에서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한다. 수원에서도 권선구를 비롯해 영통구, 장안구, 팔달구 전역에 교회가 소재해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Media''s Views’ 전시,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힐링 세미나 등을 열어 가족사랑과 이웃 화합을 고취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명사 초청 청소년 인성특강을 개최해 미래세대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방향도 제시했다.
신자들은 20년 넘게 나눔과 봉사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 정화, 헌혈, 장마철 침수 대비 빗물 배수구 정비, 김장 나눔, 농촌 일손 지원, 경로당 이·미용 봉사 등 세심한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돕는다. 지난해는 700명가량이 참여해 매화공원, 세류공원, 광교호수공원 등 수원 일대 공원들에 수북이 쌓인 낙엽을 수거하고 곳곳을 정화했다. 환경보호는 물론이고 보행자 미끄럼 사고와 도심 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설, 추석이면 소외 이웃에게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전하며 외로운 마음을 보듬는 데 적극 앞장섰다. 올 추석에는 수원을 비롯해 전국 230여 지역 5천가구에 2억5천만원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는데, 설까지 포함하면 올해 5억원의 명절 선물을 1만가구에 지원했다.
올해 추석을 앞두고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 소외 이웃 5천 가구에 한가위 선물세트 5천 세트를 전달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공
■ 전 세계에 설립된 교회 기반으로 ‘희망 챌린지’
하나님의 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이타적 봉사를 해온 횟수는 2만9천회에 달한다. 진정성 있는 행보로 국제사회에 귀감이 되면서 하나님의 교회는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을 비롯해 미국 대통령상, 영국 여왕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4천8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페루에서 25년간 헌신적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공로로 단체 최고상인 ‘국회훈장’을 수훈했다.
올해는 교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펼치는 ‘전 세계 희망 챌린지’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그 일환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와 ‘희망의 숲’ 캠페인, ‘366 희망발자국 일상실천 캠페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숄더투숄더(Shoulder to Shoulder) 캠페인’ 등이 시행됐다.
이러한 활동은 국내 400여 교회를 포함해 175개국 7천800여 지역에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를 기반으로 전개된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페루,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5곳과 호주 시드니·애들레이드에서 헌당식을 개최했다. 올해 국내에서는 충남 계룡·아산·예산, 충북 청주, 부산, 강원 원주, 전남 목포, 울산 등 8곳에 새 성전을 건립했다. 경남 양산과 경북 울진에서도 건립이 예정된 가운데 헌당식을 앞둔 성전이 전국 30여곳이 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진리와 사랑’을 기반으로 한 복음기관이자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안식처로서 선한 행보를 더 폭넓게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버지·어머니의 깊은 사랑… 그 진심을 전하다
‘아버지展’을 관람 중인 하나님의 교회 제80차 해외성도방문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공
“작품 하나하나가 어릴 적 기억들과 아버지가 나를 바라봐 주셨던 모습들을 떠오르게 하네요. 사진 속 아버지들의 눈빛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진심, 아버지를 읽다’展을 관람한 지방혈액원장의 소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아버지와 어머니의 깊은 사랑과 희생을 담아낸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아버지전)과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어머니전)을 전시 중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하는 두 전시는 10년 넘게 국내외에서 118만여명이 관람한 감동 전시로 정평이 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현재 아버지전은 성남 분당의 ‘새예루살렘 이매성전’과 강원 ‘원주 하나님의 교회’, 경남 ‘창원의창 하나님의 교회’에서 만날 수 있다. 2019년 2월 서울 관악구에서 첫 개관한 이후 전국을 순회 중이며 5년간 누적 관람객 25만여명을 기록했다.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의 타이틀에서 ‘읽다’는 ‘읽다(read)’와 ‘이해하다(understand)’라는 중의적 의미다. 작품을 보고 읽는 데서 나아가 이면에 숨겨진 아버지의 진심을 헤아리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5개 테마관의 명칭이 “아버지 왔다”, “나는 됐다” 등 아버지들이 평소 사용하는 간결한 일상어로 돼 있어 더욱 친숙하다. 시인 나태주, 정호승, 하청호, 만화가 이현세 등 기성작가의 작품과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사연, 사진과 소품 등 160여점에서 아버지의 부성이 진하게 묻어난다.
9월26일에는 ‘인천간석 하나님의 교회’에서 어머니전이 개관했다. 개관일에 전시장을 찾은 한 시의원은 “어머니께 빨리 전화 한 통 드려야겠다”며 가슴에 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관람객들은 어머니의 일생이 담긴 작품을 보며 자신의 삶을 반추했다.
2013년 서울 강남에서 시작한 후 11년간 전국을 순회하며 누적 관람객 93만여명을 맞은 어머니전은 서울관악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전시 중이며 11월에는 대전관저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시인 문병란, 김초혜, 허형만, 박효석 등 기성 문인의 글과 문학 동호인들의 작품, 독자들의 소품에 새로운 문학 작품과 사진, 영상, 소품이 더해져 가족애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전시회의 감동은 해외로도 퍼져 미국, 칠레, 페루 등지에서도 어머니전이 개최됐다. 미국 뉴욕시의 에릭 애덤스 브루클린 구청장은 “어머니들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되돌아보고 회상할 수 있는 예술적 공간을 제공한 하나님의 교회에 박수를 보낸다”며 표창장을 수여했다.
첫댓글 해외성도들의 방한 헌당식 하나님의교회에 기쁜소식이 많이 있네요
나날이 해마다 많은 해외 성도의 방문과 하나님의 교회의 눈부신 발전에 응원합니다^^
하나님의 교회 60주년을 기념하여 방문한 해외성도들이 뜻깊은 시간들을 가졌네요~
80차 해외성도방문단과 함께 가을 절기를 함께지키며 헌당예배도 함께 드리니 가슴 뭉클하네요^^
80차 하나님의교회 해외성도들의 발걸음을 쫓아가면서 보도한 내용을 보니 하나님의교회가 전 세계에 미치고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 수 있네요.
저도 어머니들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되돌아보고 회상할 수 있는 예술적 공간을 제공한 하나님의 교회에 박수를 보냅니다~~
해외성도들의 한국방문을 환영합니다~~
예술계 하늘가족들이 어머니를 만나러 와서 얼마나 좋은 시간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