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당의 출입 예절
경내에 들어간 뒤,
법당을 출입할 때에는 전면에 있는 문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법당 건물의 좌우에 나 있는 문을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만약 건물의 좌우에 문이 없고
전면에만 문이 있는 경우에는 중앙에 있는 문을 피해야하며,
가능한 한 양쪽 끝에 있는 문을 사용하는 것이 합당하다.
전면 중앙에 있는 문은 어간문(御間門)이라 하며,
그 절의 조실(祖室), 주지, 원로 스님 등이 출입하는 문이다.
어간문은 부처님이 앉아 있는 주좌(主座)에서 정면으로 나 있는 문이다.
따라서 어간문을 지날 때에는 부처님 앞을 지나는 것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항상 차수(叉手)하거나 합장을 해야 하며
공경하는 마음가짐으로 지나다녀야 한다.
*법당 안의 예절
법당에 들어가서는 소리 나지 않게 문을 닫은 후에
단정히 선 채로 먼저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반배, 즉 허리를 반쯤 숙여서 인사한다.
그리고 나서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다시 합장 반배를 한 뒤에 촛불을 켠다.
이 때, 촛불이 켜 있으면 자신이 초를 준비했을지라도
그대로 탁자 앞에 놓고 향을 사른다.
향을 사를 때에는 한 개만 촛불에 붙여서 그대로 향로에 꽂는다.
향을 올린 뒤에는 다기(茶器)에 맑은 물을 담아서 올리고
준비한 과일 등을 깨끗이 씻어서 불단에 올린다.
*차수법
경내에서 이동할 때에나
법당이나 스님 앞에서는 언제나 차수(叉手)해야 한다.
차수란
오른손으로 왼손을 감싸 쥐고 단전 위에 가볍게 얹는 공손한 자세를 말한다.
이러한 차수법은 남녀를 불문하고 동일하므로,
유교(儒敎)의 경우에 비추어 혼동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카페 게시글
불교 이야기
불교상식
법당의 출입 예절 , 법당 안의 예절 , 차수법
하늘빛고운날
추천 0
조회 68
03.10.20 00:43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
스님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