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도쿄올림픽이 200일 앞으로~
예정대로 열린다면 말이죠..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가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딴 후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모두 90개의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1945년 건국이래 30여년간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못 딴것에
비하면 대단한 발전입니다.
동계올림픽은
김기훈의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가 처음이었습니다.
하계올림픽보다 16년이나 늦었지만
겨울이 3개월밖에 안 되는 나라치곤
정말 많이 딴 겁니다.
하계의 리우올림픽과
동계의 평창올림픽까지
우리 선수들이 획득한
금메달은 121개나 됩니다.
하계가 90개이고 동계가 31개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동, 하계올림픽을
다 치른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메달밭도 다양해졌습니다.
초기에는 레슬링, 복싱, 유도, 역도 등
헝거리 스포츠가 주류였죠.
동계는 쇼트트랙이었고요.
하지만 세월의 흐름,
나라의 변화에 따라
금의 종류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양궁, 태권도가 합류하고
탁구, 펜싱, 체조, 배드민턴, 농구,
야구, 핸드볼 등으로 뻗어나갔고
심지어 수영에서도 금메달을 건졌죠.
쇼트트랙이 여전히 금메달의 보고지만
동계올림픽도 그 폭이 넓어졌습니다.
난공불락이라고 여겼던 피겨 스케이팅과
스피드 스케이팅, 그리고 스켈레톤까지.
그 하나하나의 금메달에는
수천, 수만의 사연이 쌓여있습니다.
쉽게 딴 메달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일장공성만골고
(一將功成萬骨枯)입니다.
한명의 장수가 태어나기위해
수만 병사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금메달은
수만의 땀과 열정을 먹고 태어납니다.
한 개의 금메달을 놓고 전 세계 수만의
선수들이 몸과 마음을 다 받쳐 싸웁니다.
도쿄올림픽의 우리나라 금메달 목표는
10개 정도인 모양입니다.
‘소박한 목표’지만 금메달에
마냥 울고 웃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굳이 금메달이 아니라도 노력과 열정,
긍지에 박수를 보내는 시대가 된 거죠.
그래도 그동안 들인 정성이
다 금메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쌓은 노력들이
다 금메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금메달을 깎아 내려선 안됩니다.
금메달, 아니 그들의 태극마크에는
단지 이기고자 하는 염원 뿐 아니라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하는
영혼까지 들어 있습니다.
□ 하계 올림픽

1. 1976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페더급 양정모
2.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2kg 김원기
3. 유도 -71kg 안병근
4. 유도 -95kg 하형주
5. 레슬링 자유형 -68kg 유인탁
6. 복싱 미들급 신준섭
7. 여자 양궁 서향순
8. 1988 서울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4kg 김영남
9. 남자 유도 -60kg 김재엽
10. 남자 유도 -65kg 이경근
11. 여자 핸드볼 -손미나 외 15명.
12. 여자 양궁 개인 김수녕
13. 여자 탁구 복식 양영자/현정화
14. 남자 레슬링 자유형 -82kg 한명우
15. 남자 양궁 단체 -
16. 여자 양궁 단체 -
17. 남자 탁구 단식 유남규
18. 남자 복싱 라이트미들급 박시헌
19. 남자 복싱 플라이급 김광선
20.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사격 공기소총 10m 여갑순
21. 남자 역도 -56kg 전병관
22. 여자 유도 -72kg 김미정
23. 남자 사격 소총 복사 50m 이은철
24.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7kg 안한봉
25. 여자 양궁 개인 조윤정
26. 여자 양궁 단체
27. 여자 배드민턴 복식 정소영/황혜영
28. 남자 배드민턴 복식 김문수/박주봉
29. 남자 레슬링 자유형 -74kg 박장순
30. 여자 핸드볼
31. 남자 육상 마라톤 황영조
32.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8kg 심권호
33. 여자 유도 -66kg 조민선
34. 남자 유도 -86kg 전기영

35. 여자 양궁 개인 김경욱
36. 여자 배드민턴 단식 방수현
37. 배드민턴 남녀복식 길영아/김동문
38. 여자 양궁 단체
39. 2000 시드니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 윤미진
40. 남자 펜싱 플뢰레 개인 김영호
41. 여자 양궁 단체
42. 남자 양궁 단체
43.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kg 심권호
44. 여자 태권도 -57kg 정재은
45. 여자 태권도 -67kg 이선희
46. 남자 태권도 +86kg 김경훈
47.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유도 -73kg 이원희
48. 여자 양궁 개인 박성현
49. 여자 양궁 단체
50. 남자 배드민턴 복식 김동문/하태권
51. 남자 양궁 단체
52. 남자 탁구 단식 유승민
53.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 정지현
54. 여자 태권도 -57kg 장지원
55. 남자 태권도 +80kg 문대성
56.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유도 -60kg 최민호
57.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박태환
58. 여자 양궁 단체
59. 남자 양궁 단체
60. 남자 사격 권총 50m 진종오
61. 남자 역도 -77kg 사재혁
62. 여자 역도 +75kg 장미란
63. 배드민턴 남녀 복식 이용대/이효정
64. 여자 태권도 -57kg 임수정
65. 남자 태권도 -68kg 손태진
66. 여자 태권도 -67kg 황경선
67. 남자 태권도 +80kg 차동민
68. 남자 야구 대표팀
69.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사격 공기권총 10m 진종오
70. 여자 양궁 단체
71. 남자 유도 -81kg 김재범
72. 여자 사격 권총 25m 김장미
73. 남자 유도 -90kg 송대남
74.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 김지연
75. 여자 양궁 개인 기보배
76. 남자 양궁 개인 오진혁
77.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
78. 남자 사격 권총 50m 진종오
79. 남자 기계체조 도마 양학선
80.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 김현우
81. 여자 태권도 -67kg 황경선
82.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
83. 여자 양궁 단체84. 남자 펜싱 에페 개인 박상영85. 남자 사격 권총 50m 진종오86. 여자 양궁 개인 장혜진87. 남자 양궁 개인 구본찬88. 여자 태권도 -49kg 김소희89. 여자 태권도 -67kg 오혜리
90. 여자 골프 개인 박인비
□ 동계올림픽
1.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김기훈
2.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3.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김기훈
4.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5. 남자 쇼트트랙 500m 채지훈
6. 여자 쇼트트랙 1000m 전이경
7.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김동성
8.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9. 여자 쇼트트랙 1000m 전이경
10.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고기현
11.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대표팀
12.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안현수
13. 여자 쇼트트랙 1500m 진선유
14. 남자 쇼트트랙 1000m 안현수
15.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16. 여자 쇼트트랙 1000m 진선유
17.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18.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이정수
19.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모태범
20.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이상화
21. 남자 쇼트트랙 1000m 이정수
22.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0m 이승훈
23. 여자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연아
24.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이상화
25.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26. 여자 쇼트트랙 1000m 박승희
27.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임효준28. 남자 스켈레톤 남자 윤성빈29. 여자 쇼트트랙 1500m 최민정30.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31.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이승훈
마니아타임즈
이신재 기자의 글을 편집...
(올림픽 단체 금메달리스트 명단 참조)
1988 여자 핸드볼
[1] 송지현, 손미나, 임미경, 김영숙,
이미영, 성경화, 한현숙, 김현미,
기미숙, 김춘례, 김명순, 이기순,
박현숙, 석민희, 김경순
1988 남자 양궁 단체
[2] 전인수, 박성수, 이한섭
1988 여자 양궁 단체
[3] 김수녕, 왕희경, 윤영숙
1992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4] 김기훈, 이준호,, 모지수, 송재근
1992 여자 양궁 단체
[5] 조윤정, 김수녕, 이은경
1992 여자 핸드볼
[6] 박갑숙, 김화숙, 남은영, 차재경,
장리라, 박정림, 민혜숙, 문향자,
한선희, 임오경, 홍정호, 한현숙,
이미영, 오성옥, 이호연, 황선희
1994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7] 전이경, 김소희, 김윤미, 원혜경
1996 여자 양궁 단체
[8] 김경욱, 김조순, 윤혜영
1998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9] 전이경, 김윤미, 안상미, 원혜경
2000 여자 양궁 단체
[10] 윤미진, 김남순, 김수녕
2000 남자 양궁 단체
[11] 오교문, 장용호, 김청태
2002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12] 고기현, 최은경, 최민경, 주민진, 박혜원
2004 여자 양궁 단체
[13] 박성현, 이성진, 윤미진
2004 남자 양궁 단체
[14] 박경모, 임동현, 장용호
2006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15] 진선유, 변천사, 최은경,
강윤미, 전다혜
2006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16] 안현수, 송석우, 이호석,
오세종, 서호진
2008 여자 양궁 단체
[17] 박성현, 윤옥희, 주현정
2008 남자 양궁 단체
[18] 박경모, 이창환, 임동현
2008 남자 야구
[19] 한기주,손민한, 김선우, 황두성,
류현진, 장원삼, 권혁, 김광현,
정대현, 우규민, 조인성, 진갑용,
이대호, 고영민, 박진만, 김동주,
정성훈, 손시헌, 이승엽, 이종욱,
이택근, 이진영, 이용규, 김주찬
2012 여자 양궁 단체
[20] 기보배, 이성진, 최현주
2012 남자 펜싱 단체 사브르
[21] 김정환, 구본길, 오은석, 원우영
2014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22] 박승희, 심석희, 조해리,
김아랑, 공상정
2016 남자 양궁 단체
[23]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
2016 여자 양궁 단체
[24]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
2018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24] 김아랑, 김예진,
심석희, 이유빈, 최민정
첫댓글 대한민국의 스포츠 영웅들..
올림픽에서 그동안 쌓아올린 공든탑이
후배들에게 계속 멋진 승부로 이어지길
간절하게 응원합니다~
이 상태로 간다면 동경올림픽은 금년에는
조금 힘들지 않겠나 예측되어집니다만..
희망의 끈을 놓치는 말아야지요~~~!~~~
130여회를 감동을 선물하여 주신
대한민국 올림픽 참피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