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좀 쌀쌀하고 날이 흐리네요..
아이들 원마다 추석맞이 행사를 하다보니 ㅎㅎ 명절이 코앞이란걸 느끼게 됩니다^^
이번 연휴..ㅠ-ㅠ 아무래도 신랑이 많이 못쉴것 같아..조금은 그럴것 같지만..
그래도 명절은 명절~연휴는 연휴이지요 ㅎㅎ
오늘은 아욱쌈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욱? 그걸로 어떻게 쌈밥을? 할 수 있습니다. 호박잎보다 훨씬 부드러워서 아이들 먹기에도 좋아요(단 채소 잘 먹는 아이에 한해서^^;)...
정말 먹어보고 깜짝~
호박잎은 약간은 질겨서 계속 씹어야 하고 그러는데..
요건 아욱잎이 부드러워서인지~정말 맛있더라구요..
아욱쌈밥 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추천해드려요^^
-오늘의 요리법-
아욱 한묶음, 밥, 참치고추장(본문참고)
아욱잎은 호박잎처럼 찌지마세요.
그러면 흐물거리고 맛 없습니다. 밥을 싸기도 전에 찢어져요..;;
아욱잎만 똑똑 끊어서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준뒤에 차곡차곡 모아서~
소금넣고 끓인물에서 재빠르게 데쳐내주세요.
그뒤에 흐르는 찬물에서 양끝을 살짝 잡고..너무 힘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빨래빨듯이 바락바락 씻어주세요.
이래야 아욱의 미끄덩거리는거라고 해야하나? 암튼 고런게 없어집니다.
그뒤에 물기를 양손으로 꾸욱 눌러주듯 짜낸 뒤에~
살살 펼쳐주세요.
위의 사진은 데치기 사진~
아래는 데친 후의 사진~확 차이나죠^^
데친 아욱잎에 한입크기의 밥을 올리고..
여기에 참치고추장을 위에 올립니다.
(참치고추장 : http://blog.daum.net/inalove/15848849)
그리고 쌈밥 싸듯이 싸주면 끝이에요..
참치고추장의 맛과 간이 있어서 밥에는 따로 간을 안했습니다. 살짝 고소한 향 나라고 참기름만 조금 넣고 섞었어요..
호박잎보다는 좀 손질하는것도 그렇게..아욱잎이 부드러워서 살살 다루어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정말 신랑이랑 아이가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평소 호박잎쌈밥은 아무래도 씹히는 강도가 있다보니~
아이는 호박잎쌈밥 먹다가 호박잎만 뱉어내는 경우도 있었는데..
요건 그냥 다 먹네요 ㅎㅎ
참치고추장이 매울텐데도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반을 잘라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아욱쌈밥이 부드러워서..칼질이 제대로 ㅋㅋㅋ
그래서 =ㅁ=;;그냥 이렇게 보여드립니다.
부드러운 그 느낌이 전해졌으면 좋겠는데..
진짜 이게 만들어보면 부들부들한것을 느낄 수 있으실거에요..
양배추 쪄서 같이 아욱잎 올려서 쌈싸먹어도 좋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욱쌈밥~
정말 뭐 별거 없어요..
참치고추장 없으면 대충 집에 있는 쌈장이나 고추장 올려서 해도 되는데..
그냥 간단한데..맛도 좋고~
예쁘기도 하답니다^^;
추천 슈웅~날려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