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淸風語老松청풍어노송
산지: 소청도
규격: 7 × 12 × 5
소장자: 노재숙
위 수석은 맑은 바람이 불어오니
노송이 말을 하는 것 같구나
겨자 빛이 감도는 황토 색깔의 모암은
바닷물 속에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풍랑에 몸을 맡기고 물결이 치는 데로
파도가 시키는 데로 밀물에 왔다가
썰물에 갔다가를 수억 번을 거듭한
끝에 타원형의 수석으로 가꾸어졌나
봅니다
하단 중앙에는 노송 한 그루가
좌측으로 비켜 서 있고 우측에는
소나무 그림자가 땅바닥에 드리워져
있습니다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솔잎에서 씨잉 씽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마치 소나무가 말을 하는
것 같네요
상단에는 어린 소나무들이 좌에서
우로 열을 맞추어서 자라고 있는데
통일과 대비를 이루고 있어 강조된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인 그림의 구도가 좋고 휘어진
노송의 운치가 대단하고 여백이
아름다운 문양석은 간결하면서도
변화의 미가 돋보이는 수석입니다.
수석 해설 장활유
첫댓글 소청도대표석 구도좋고 사실과 일치하고 아름답습니다
예. 소나무 한 그루 멋지게 표현했네요.^^
나무 한그루 좋습니다.
예. 일송 푸른 소나무 아름답습니다.^^
정말굿입니다
예. 멋지네요.^^
고서화를 보는듯 합니다
김생동아리 댓글입니다
글과 함께 보니
큰 뜻입니다
예. 시서화를 함께 하면 감상의 폭이 더욱 깊고 넓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