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끓던 팔월의
뜨거움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쏱아붓드니 가을장마
폭풍우에 기가꺽여
고개를 숙였다
가을의 청량하고
맑은 9월초하루다.
오늘은 충북 진천의
농다리를 지나서
긴 초평 저수지
하늘다리와 보탑사
트레킹을 즐기며
힐링하는 느긋하고
편한 일정이다.
송내역과 용산역서
24명의 회원들이
식사 대용 김밥을
먹으며 광동제약의
선전과 건강상식을
들으며 출발하였다
약선전이긴 하지만
혈액순환에 유익한
상식과 그 결과를
실제 보여 줘서 모두
에게 공감을 주었다
우린 진천으로 가는
도중 망향 휴계소서
잠시 정차후 곧장
진천 농다리로 향했다
초평저수지 곳곳에 깔린 돈나무풀.
농다리에 도착하자
해설사를 찾았다
약 천년전 고려시대
돌로 만든 전장이
95미터인 세계最古의
돌다리중 하나다.
28개의 물고랑이
각기 고랑마다 흐르는
물소리는 시냇물의
작은 소리지만은
고랑이 합쳐진 소린
큰 바닷물소리다
옛날 전설에는 나라에
큰일이 날적엔 예고
라도하듯 지네모양의
농다리에 변고가
생겨 미리 알 수있단다
다리고랑은 돌과 돌로
쌓고 중간 틈새를
들여쌓기 엇물려쌓기로
쌓아 물이 자연스레
빠져나가게 지혜롭게
물고기 비늘모양
형태로 잘 만들어졌다
특히나 3개,6개,9개
고랑위 붉은 돌에
서서 인공폭포를 바라
보고 빌면 소원이
기적처럼 성취된단다.
우리 김왕근회장이
다리를 다쳐 참석치
못하자 부인 황여사가
세번째 고랑의 붉은
돌위에서 남편의 빠른
쾌차를 빌며 기도하는
모습을 순간포착했다.
그녀의 기도에
농다리도 크게
부응하여 축복이
내리길 어본다
초평저수지를 따라
하늘다리까지
고즈넉히 잔잔한
호숫가를 따라
담소하며 걸었다
둘레가 4키로에
이르는 긴호수다.
삼사오오 짝을지어
하늘다리를 출렁대며
트레킹을 하고나니
심신이 맑아진다.
하늘다리후 이동하여
보탑사로 갔다
무려 327년 수령의
고목 느티나무가
수문장이 보초 서듯
문앞에 버티고 있고
삼층석탑이 수려함을
뽐내고 있었다.
우린 보탑사후 혁신
도시로 명명된 제천
으로 버스이동하여
<별난버섯>식당서
버섯류의 깊은 맛으로
푸짐히 배를 채웠다.
수고를 아끼지않은
김회장 부인과
전학수총무 그리고
신현섭씨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THANKS A MILL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