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많은 스님의 기도'166cm×100cm) |
|
ⓒ 鐘建明 |
| 최근 몇 년 사이에 중국 현대미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작가들은 자신들의 문화와 역사적인 전통, 그리고 현실에 바탕을 둔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쳐보인다. 특히 젊은 작가들은 과거 문화혁명기 또는 천안문 사태 당시의 아픈 기억을 자신들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해서 보여 주고 있다.
그 외에도 자신들의 동시대 사회문화적인 현실을 독특한 표현양식으로 해석해서 보여 주고 있는데 스토리텔링이 분명하여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
|
▲ '티벳 예배도'(157cm×100cm) |
|
ⓒ 鐘建明 |
| '鐘建明(종건명 Zhong Jianming)'은 사진을 표현매체로 이용하는 중국작가이다.
작가는 연등제와 같은 전통적인 문화행사나 서민들의 일상적인 삶을 소재로 하여 독창적인 영상언어를 보여 주고 있다. 그런데 단순히 사실적으로 특정한 현실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촬영한 이미지들을 합성하여 화려하고 개성적인 컬러이미지를 만들었다.
이번에 서울 종로구 인사동 룩스 갤러리에서 전시하는 작품들은 중국의 문화적인 전통과 현실을 바탕으로 작업한 최종 결과물이므로 독창적 그 자체이다. 전체적인 느낌이 회화적이지만 카메라 메커니즘의 특성을 잘 이용한 사진의 결과물이다.
|
|
▲ '제등회'(163cm×100cm) |
|
ⓒ 鐘建明 |
| 느린 셔터속도와 합성기법이 상호작용하여 독특한 컬러의 최종 결과물을 생산하였다. 아트지에 디지털프린틀 하였는데 특히 인화지의 느낌이 주제를 좀 더 강조하였다.
현재 중국미술이 한국에서도 미술시장에서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 그것은 중국미술이 전통과 현대적인 표현방식을 잘 조화시켜 독창적인 결과물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미술애호가들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작년 가을에 개최된 서울 국제 사진페스티벌에서도 중국작가들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 주어 큰 관심이 쏠렸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미술의 힘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
|
▲ '친하이(秦淮)연등제'(167 cm×100cm) |
|
ⓒ 鐘建明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