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자주먹는 갈비탕에 대해 아주 주관적으로 비교해 보도록하겠습니다
제가 완산구에 살아서 일단 완산구 쪽 음식점으로 정했구요 갈비탕을 주된 메뉴로 하는 두 집을 골라봤습니다( 이밖에도 효자동에 연와미당도 있으나 고기집이라 어찌 갈비탕은 부메뉴인 느낌이......)
그래서. 중화산동 신가(구 신씨네/ 예전에 한빛안과 건너편 메밀방앗간 옆에 있었죠)와 고사동 효자문식당으로 했는데요
위치 : 신가는 백제로 터틀레스토랑에서 도청쪽으로 진행하다가 좌측 약 30미터 지점
효자문은 기린오피스텔에서 극장가 쪽으로 우측 약 10미터 지점
따라서, 신가는 차로 가면 편하고 효자문은 영화보고 나서 저녁먹는 코스로 괜찬죠
(하지만, 효자문은 접근하는 도로가 일방통행이 많아 좀 짜증난다는 거~)
가격 : 두군데 다 7,000원 인것 같습니다. 설렁탕(우족탕) 6,000원
신가의 갈비전골은 8,000원(공기 별도)
효자문의 불갈비는 14,000원(2인분 부터)
맛 - 가장 중요하고 주관적인 부분이죠
제가 갠적으로 신가를 좋아하기 때문에 뭐라하고 싶진 않습니다
효자문은 비교적 약간 단맛과 간장맛이 더 나는 듯 합니다
(효자문 갈비탕의 고기는 가끔 뼈에 고기를 감고 재어놓은 것이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것 같음)
반찬 : 역시 가장 중요한것은 깍두기와 김치겠져
효자문은 전통적으로 반찬을 테이블에 내놓고 덜어 먹으니 어쩔수 없이 시원한 맛이 떨어집니다
신가는 깍두기가 작은옹기에 두종류(물김치)로 나오는데 살얼음이 있으니 더 맛나겠죠....
다른메뉴 : 효자문의 불갈비는 좀 유명합니다. 알아서 구워주니 먹기만 하면되는데 국물만 추가해서
먹으면 배도 디따 부르고 딱이죠(좀 단가가 나가죠)
신가의 갈비전골은 갈비탕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한 메뉴인데 고기가 몇점더 있고 당면이
있다는 거외에는 별다른 건 없습니다
시설 : 당연히 신가가 이전한지 얼마안되어 깔끔합니다. 효자문은 시설투자에 좀 인색한듯 ^^
먹고나서 - 효자문은 먹고나서 그냥 영화보던지 커피숍가던지로 하면 됩니다. 아님 집으로.........
신가도 옆에 놀이터 조그만거 하나 밖에 없습니다
차가 있다면, 그냥 도청으로 쭉 가서 자판기에 커피한잔 빼서 도청앞에서 먹음 좋습니다
(하지만, 낮에 이렇게 하면 좀 백수같이 보인다는 거~. 해 진 저녁에 괜찮습니다)
컴맹수준이라 사진도 못올리고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 보았는데 읽어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허나, 어디를 선택하여 가시더라도 후회는 없는 갈비탕 집 입니다
쌀쌀한 저녁바람에 뜨끈한 국물과 함께 한그릇 쩝..........
첫댓글 은도끼님 "효자문"은 전주에 왠만한 사람은 알고있습니다. 홍보도 전혀 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오는 손님이 더 많습니다. 갈비탕맛은 예나 지금이나마 맛 있습니다
아하...중화산동 '신가' 와우..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연와미당 [갈비탕]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연와미당 [갈비탕] 깔끔하니 맛있습니다...(2)
신가도 가봐야겠당^^글 잘봐써욤ㅋ
신가는 아직 못먹어본곳.. 날 잡아서 가봐야겠어요 ^^
신가에 가서 먹어보고 평가하죠..
'신가'의 깍뚜기 국물을 빼놓으셨네요.사골육수로 만든 깍뚜기 국물에 국수사리를 말아서 드셔보세요. 아는 사람만 먹는 별미 중의 별미...그 맛에 겨울이 그리워서...
효자문은 광고도 따로 안하고 연예인들이 많이 찾아와서 식사를 하고 가도 싸인이나 사진도 안남기지요.. 묵묵하게 운영을 하는것이 매력이고 좋은것 같습니다
갈비탕은 개인의 취향에따라 좋아하는 맛이 다를 수 있지만 제가 먹어본 갈비탕 중에 신가랑 효자문은 이름에 비해 그다지...개인적으로 전주에서 먹어본 갈비탕중 최고는 서신동 BMW매장 뒤편에 있는 벽란도 갈비탕이 제일 맛있었구 그 다음은 메밀방아간 갈비탕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효자문맛있죠 ㅋㅋㅋ근데막상가면 사람이 글케 많아보이진 않ㄱ던데... 갈비탕 넘마시써요
일단한번 가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