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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달려온 5년이라는 시민단체 아름다운가게에서의 활동을 정리하면서 감사하는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가득담아 동료들에게 전한 메시지이다. 정말이지 열심히 달려왔고 후회없이 열정을 바쳤기 때문에 아쉬움이나 미련은 남지 않지만 많이 미안하고 죄송스러웠던 마음이 컸다. 그래도 또 다른 공간에서의 활동을 준비하는 내게 아낌없이 응원을 해준 동료 활동가들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힘들거나 지칠때 나를 돌아보고 신발끈을 다시 매게 해주는 글이다 |
2007년 11월 2일
안녕하세요.
아름다운가게에서 1,500일동안 너무나 큰 감동을 받은 탐(박용성)입니다.
나눔과 희망이라는 두 바뀌를 굴려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뜻있는 일들을 만들어 가면서
저에게 아㎢牟載“都� 언제나 큰 감동이었고 도전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
상임이사님과 대표님들을 만나게 된 것이 인생에서 너무 큰 행운이었고
사무처장님과 실국장님과 기획실에서 초창기에 많은 것을 배운 것도 제겐 엄청난 행복이었습니다.
보잘것 없고 능력이 없던 탐에게 지역본부를 함께 만들어가게 역할을 준것도 너무 큰 복이었습니다.
마지막 지역본부인 전라북도에 내려올 수 있게 힘을 주고 존중해준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희생과 헌신을 다하는 수 많은 간사님들과 함께하면서 많은 것을 배워온것이 마냥 즐거움이었습니다.
많은 실수와 잘못도 저질렀고
여러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던 것도 많습니다.
되돌아보니 헛점 투성이의 못난 모습만 보였던 것 같아 염치가 없기도 합니다.
아름다운가게 일을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정말 많은 사랑과 감동을 주고 받았고 그리고 수많은 경험을 얻고 갑니다.
너무 큰 것을 배우고 떠나게 되어서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서울을 포함해서 전국에서 고군분투하는 지역 간사님들과
특히 전주전북본부 모든 간사님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향후 또 다른 공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인생을 통해서 두고두고 갚아나가겠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언제나 기쁨이고 희망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강미희 |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초창기 5기로 함께 들어와 동고동락하다 지방으로내려가 온갖 산전수전 다겪고 왕성하게 일하는모습에 언제나 대단한 열정을 가진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제어디서 일하든 항상 아름다운가게에서의 열정을 간직하고 일하신다면 큰 성과 있으리라 또 기대합니다~~ 잘가시오 동기~~ | 2007-11-02 14:31:37 |
이진 | 입사전 독립문점에 찾아오셨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어디에서든 사랑받는 사람이 되리라 믿어요,, 더욱좋은 소식 전해주시길,,, | 2007-11-02 14:41:19 |
심우암 | 열정꾸러기,,, 탐! 아름다운가게를 생각하면, 아쉽고 안타깝네요. 그저 건강하게 승승장구 하라는 말씀밖에.. | 2007-11-02 14:53:31 |
김광민 | 탐...처음 입사해서 내게 인수인계를 하던 탐이 생각납니다. 아마 아주 오래 기억할 일이지요. 누구보다 뜨끈한 열정과 힘찬 추진력을 지니고 계시니, 어디서도 빛나는 사람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탐은 참 소중한 인재였잖아요. 아쉽지만, 앞으로 더 큰 나무가 되라는 말씀을 드려야 옳겠다 싶네요. 그럼 안녕. ^^ | 2007-11-02 14:59:42 |
오영덕 | 탐,사랑해--- | 2007-11-02 15:36:39 |
정총복 | 탐 나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탐이라는 닉네임을 달았다고 했던 사람, 목포하당점 개점시 새벽 우체국 특송우편을 보내기위해 4시30분에 나를 깨워 흔들던 사람, 과로로 항상 충혈된 눈을 하고 있었지만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사람, 고향인 전북에서 탐나는 매장과 가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 가게와는 이별이지만 인간 박용성은 더 가까워 질 시간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 2007-11-02 16:15:20 |
김대호 |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몸건강하시고 행복하셔야합니다.^^ | 2007-11-02 17:00:01 |
김주옥 | 어디에서 무슨일을 하던 "탐" 나는 사람이 될겁니다. 그리고 가게 모든 간사들과 천사님들 그리고 지역의 운영위쌤들은 인간 박용성이 아닌 아름다운가게 탐을 영원히 기억할겁니다. 우리는 당신의 힘을 믿습니다. 항상 무에서 유를 만들었던 사람. 당신의 땀과 열정이라는 씨앗으로 아름다운가게는 더욱 탄탄하게 여물어 갈겁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꼭!! 결혼하셈~~ ^^* | 2007-11-02 17:21:40 |
박지원 | 탐 ~~ 그동안 넘 수고 많았어요^^ 좋은 소식있음 꼭!!! 연락주세요~ ^^ | 2007-11-02 17:51:39 |
곽현석 | 탐.. 정말 고생많으셨구요.. 두 달간 잠수탄 다음.. 화려한 부활을 기대합니다. | 2007-11-02 18:12:54 |
이하림 | 탐~ 정말 가는구나.. 어디서든 귀염받고 잘 할 사람인거 난 안다~ 행복해야해~ 살도 좀 찌우시구요ㅋㅋ | 2007-11-02 18:18:52 |
김유진 | 수고 많았어요...항상 건강해요~ | 2007-11-02 19:00:56 |
류은화 | 반나절 사이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군요... 그 출발점은 같았는데, 떠나는 시점은 다 다르네요... 언제 어디서건 몸도 맘도 튼튼하시길~ |
2007-11-02 19:22:15 |
서정민 | 수고많으셨습니다. 아쉽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007-11-02 19:47:38 |
차이대희 | 고생 많으셨어요! 이궁 전주가서 한번 뵌다는걸 못보고 보내니 안타깝네요. 전주간사님들 더욱더 화이팅 입니다!! | 2007-11-02 21:22:37 |
정낙섭 | 오늘은 참여만족센터 간사, 활동천사님들과 함께 대전에 있는 대한통운 견학을 다녀온 날입니다. 가는 길에 죽암 휴게소에서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하고 있는 청주 매니저를 보면서,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참 많은 고생을 했겠구나 싶어 가슴이 짠~ 했습니다. 이어 대전 둔산점을 둘러보면서 오픈 당시의 전국화사업국 간사들 파이팅 했던 모습을 떠올렸지요. 그렇게 전국을 떠돌며 그대들의 흔적을 남겨 놓더니 오늘은 홀연히 떠난다는 인사를 남기는구려....... 참 착한 사람! 참 못나도록 착했던 사람! 탐의 앞날에 축복이 함께 하기를, 탐의 옆에 탐스런 여인이 함께 하기를! |
2007-11-02 21:43:53 |
최선영 | 탐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했기에 잠시 누가 또 작별인사를 하시나 했습니다... 오랫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어디서도 행복하시길 ... | 2007-11-02 22:52:43 |
곽연하 | 또 다른곳에서도 감동과 도전이 함께 하시길. 건강하시구요. | 2007-11-03 09:38:02 |
오미령 |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더니 따듯한 열정을 아가에 고스란히 남겨놓고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에 격려 가득 드립니다. 못난 사람 탐이 보고싶을때쯤 서울 오면 연락주세요. 제가 시원한 생맥주 쏘지요~ | 2007-11-03 09:41:06 |
권석순 | 함박눈이 내리면 더 생각나겠지요^^ 행복하세요~~~ | 2007-11-03 09:49:53 |
양유라 | 수고하셨단 말... 가게의 식구일때 더 자주 했어야 하는데... 가게 식구들에게 항상 하고싶었던 그말을 실제로는 얼마나 했던가 새삼 반성됩니다. 이렇게 자꾸 떠나보내는 이가 생길때마다 참 맘 아프네요. 우리 서로에게 수고한다는 말 아끼지 말고 살아요^^ | 2007-11-04 01:39:11 |
서일권 | 그냥 갈 참인가..? 절대 그렇게는 안되지.. 뜨거웁~~게 한번 뭉쳐야지~~ 날 잡아 연락합니다. 단단히 마음 먹고 오세요~ | 2007-11-04 19:01:41 |
남재석 | 아낌없이 다 주고 가네~! 그 정도면 참 멋진 삶이 아니었나 싶은데... 안그래? 탐! | 2007-11-04 19:16:56 |
윤용희 | 가게에서 익숙한 닉네임으로 아마 탐, 쌤 이 아닌가하네... 짧고 강렬한 닉과 모습... 그대 어디있던지 우리가 함께였다는 걸 잊지마시요! ^^ | 2007-11-04 22:37:54 |
박병혁 | 수고많았어요. 보내는 것이 몹내 아쉽지만 어디서든 좋은 일만 있길 바래요...잘가시고..또 이 하늘아래 만나는 날이 있겠지...그 찜질방 함 전세내면 내려가리라.. | 2007-11-05 07:24:04 |
최신해 | 아무걱정말고가세요.. 모든근심 털어놓고 떠나세요.. 더남은일들 모두내던지세요... 남은자들의 몫이니까요 탐의 열정과 가게사랑하는마음으로 뒤를 이어가겠습니다 |
2007-11-05 09:35:15 |
양경애 | 늘 탐나는 사람이라고 농담처럼 이야기하더니만 진짜 그런 사람이네요. 퇴사하는마당에 이렇게 감동적인 댓글 많이 달린 건 처음보는듯... 모든것이 모여서 더 좋은 일이 될거라 생각해. 늘 건강하길! | 2007-11-05 09:38:59 |
박진우 | ㅋㅋㅋ 최신해 간사님은 조사 읊는 것 같아요^^;; 어쨌거나 더 좋은 멋진 일 하고 있길 바랍니다~* | 2007-11-05 11:37:53 |
신충섭 | 처음 안양 그물코 센터에서 만났을때가 생각나네요. 리모델링전! 초롱초롱한 마음 늘 간직하시고 행복하세요! | 2007-11-05 11:43:45 |
김종빈 | 즐겁고 유익한 시간 되셨기를...어느곳에 있든지...예의 그 선한 모습으로 빛나는 모습이시기를...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2007-11-05 11:57:14 |
이현승 | 내년쯤에 KCC 아토행사 크게 진행할 건데...어때요?!..^^;;; 하~ 뭐, 어디 가셔도 항상 지금처럼 열정적인 모습으로 살아가시길...건강하시구요... |
2007-11-05 12:37:04 |
이웅술 | 탐간사님, 어디가시나요. 늘 언제 술한잔 하자 해놓고.. 술도 한잔 맘놓고 못해보네요. 열정이 대단하셨음은 다른 간사님들에게 많이 전해졌을꺼예요. 꼭 다른곳에서 또 뵈어요~^^ | 2007-11-05 15:21:57 |
박남기 | 박용성이라는 이름보다 탐이라는 이름이 더 잘어울렸던 탐!!! 대전 사회적 일자리 선생님이 탐이라는 이름에 홀딱 빠져서 누군가 무쟈게 궁금하게 했던 인물!! 짧은 시간이었지만 만나면 반갑게 아는체 해주고 가끔씩 안아주기도 하고......이젠 어느 탐의 품에 안기나.... ㅎㅎㅎ 암튼 즐건 기억들만 담고 가요.. 어디 가서든 건강하시구요. | 2007-11-05 23:42:30 |
이동영 | 여전히 아쉽당....내 동기... | 2007-11-06 06:27:50 |
윤유미 | 뒤늦게 인사 전해요. 저 아가 입사하고 처음으로 함께 술마신 분이라 기억에 더 남는것 같아요. ^^ 어디서든 그 맑은 얼굴로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
2007-11-08 18:44:27 |
차이대희 | 그런데요.. 정말 얼굴이 맑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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