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을 준비하며 동행과계획을 짜는데 페루사태가 터지고 계획과정부터 순조롭지 않기에 다음기회로하고 나니 이추위와 걷기힘든상황이 나를 잠시 힘들게 했다
베트남달랏항공표를 보다보니 비자없는 14일은 허둥지둥하다 지나버릴것같았다
크리스마스 연말 숙박비는 엄청오르고 찍어둔곳은 아예예약이 다차버렸다
방콕으로 발권하고 급!!날랐다
내가 좋아하는 과일을사두고
새벽에 미얀마사업장으로 뱅기타고 가버린친구는 2시간가량나를보고 가버렸다
아침에 테블릿을 가지고 거실로내려가니 두리안과 용과가 탁자위에 차려지고 커피먹으라고 준비해놓고 나갔다
고..
맙...다
한달후 온다
난 친구가 없는 빈집이라 달려왔다 ????
그런데 내가 방콕을 6번째와보는데 이렇게 안더운태국은 처음이다
우리나라겨울에 동남아돌아야 덜더운고~~~~
일단 유심칩사러 옆쇼핑센터에 가보니 석달전보다 활기차고 맛사지샾도 열고 식당에도 사람이 많았다
뭐지??? 우리동네같은기분 ...
1박2일은 어슬렁동네를 걷고
그다음날은 5060카페 회원인 너랑님이 카오산로드에 74일 일정으로 오셨다해서 만나기로했다
이카페초창기 멤버이고 옛날카페지기 백치님과 에피소드도 많은 너랑님이다
내가 택시를타고 가려하니 택시비가 너무 많이나와 쏭테우타고 전철타고 버스타고 1시간20분만에 도착했다
돈도아끼고 또이런코스찾는걸 쾌감으로 생각하는 나를 창찬하며 내리니 뜨억하고 기다리고 계셨다
카오산로드에서 맛집누들을 먹고 람뿌뜨리에서 아이스커피도 한잔하고 수상버스를 16밧주고 타러갔다
너랑님은 사원이나오자 동영상도찍고 사진찍기를 매우즐기셨다
너랑님뒷모습 ...
내나이가되면 ...나처럼나이들면..하시길래 두살차이예요 !!하고 웃었다
겨울이면 혈액순환이 안되 운동삼아 동남아를 나온지가 수년된다한다
김치도담고
한국음식과 태국식을 번갈아 해드시며 슬기롭게 지내셨다
너무 반가워하시고 기쁘게 환영해주셨다
수상버스타고 시원하게 차이나타운내려
내가 유명한 딤섬집에 모시고갔다 맛있다고 좋아하셨다
차이나타운에 이딤섬집 꼭가시길
고급스러워 비싼것같아도 비싸다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주 강추하는맛이다
이번주 토요일 짜두작시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나는 날씨가 걸을만하기에 그동네를 한참더걷다왔다
날씨가 걷기좋아
다음주는 방콕에서 기차로 2시간30분가량 떨어진 칸차나부리를 여행가기로 맘먹었다
싱글룸3박예약하고 옷한벌 간단한도구 가방을 들고 트레킹하러 에라원국립공원과 콰이강의 다리를 보고 올것이다
저번에 아유타야를 한번가고 너무좋아 또방문할때도 기차여행이 느려도 기차가딱 내취향이란걸 느꼈다
방콕은 지상철bts 지하철mrt이렇게 두종류의 전철이 있다 지상철끼리는 환승이되나 지하철과 지상철은 따로 표를끊어야한다
전철은 우리나라보다 훨비싸다
59밧 2300원정도
몇번타면 택시비가 나온다
그래도 방콕시내는 교통이너무막혀 전철이 갑이다
칸차나부리는 지상철 krung thon buti bts station, s7 에서 내리면 기차역에 쉽게 갈수있다
칸차나부리까지 100바트
2시간30분
자연과 경치를 즐기시려면 칸차나부리
태국의경주 아유타야를 즐기시려면 후알람퐁역에서 기차
어제는 이렇게 걸었다
내일 짜두작가서 편한원피스사고 고물건구경하려면 컨디션최고여야하니 1층2층 오르락내리락하며 영화도 한편때리고 편하게 릴렉스한다
저녁은 옆쇼핑센터에서 사먹고
내일을 위해 푹쉰다
잘쉬어주는것도 여행이다
마당에 물도주고
나무늘보처럼하루를 보내며 칸차나부리의 3일을 준비해본다
지금 전세계출발 항공권이 너무 비싸서 후덜덜이다
뭔가 확저지르지않으면 환경이바뀌지않는다
저가항공을타고 불편한좌석에 물한모금주지않는 뱅기속에서
상공편의점처럼 시켜먹었다
카푸치노 4000원 물3000원 컵라면 6000원
먹자먹자
공항안보다싸네 하며 ...
노팅힐보며 ( 벌써3번째)
쳐묵쳐묵하며 ..
먹고 꿀잠자고나니 비엣젯로고송이 흘러나오더군요
또 소식전할께요
정원에 물도주고
커피원두갈고 오후를 맞이합니다
첫댓글 오늘 서울은 올해 가장 추운날인데 ........ ㅂ ㅡ ㆍ ㄹ ㆍ ㅣ ㅂ ㄴ ㆍ ㅣㅣ ㅇ ᆢ ㅡ.
조심해 다니시고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풍류님
저 비밀글은 무슨암호이신지요?
ㅋㅋㅋㅋ
@슬로우 부럽네요...떠나고 싶네요
방콕 통신원 소식 감사합니다. 친구 떠난 빈 집 혼자 차지하고 올밤 메리크리스마스 ㅎㅎ
빈 서울하늘 잘 지키고 있을게요. 풍성한 소식 자주 올려주세요^^
곧 빈방차지할 친구두명이 온다해서 혼자의외로움을 귀하게 만끽하렵니다
수채화님
메리크리스마스
와~대단하네요. 슬로우님
대단하긴요
30년일한세월이 대단하고 더늙기전에 즐기자라는 생각과 우리식구들의 응원이 감사하죠
내몸늙고 힘빠지면 이시간들의추억이 얼마나 소중할까 생각해요 두리님 메리크리스마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현재 하노이계시나봐요
저도 달랏갈려고하다가 무비자기간도너무짧고 달랏이 기온이낮아 방콕으로바로왔어요
곧 주변돌다가 치앙마이올라가려구요
음식만 사먹어도 본전짱 !! 동네한바퀴산책하고 방금들어왔어요 빨래도하고 오늘은 푹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