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화철도(속초-춘천)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11일 선정되면서 화천역 설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화천역을 설치 할 경우 소양강 상류를 우회하므로 환경문제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고 아파트 밀집지역 통과의 문제도 해결 할 수 있다. 군은 강원북부 균형발전, 국방핵심지구의 긴급수송체계구축,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4계절 관광지로의 활용도 제고 등의 기대효과를 볼 수 있다. © News1 홍성우 기자
(화천=뉴스1) 홍성우 기자 = 동서고속화철도(속초-춘천)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11일 선정되면서 화천역 설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춘천, 양구, 인제, 속초를 경유하는 99.2km 복선 철도 건설사업으로 총 3조 91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4일 화천역 설치를 위한 범 대책위원회를 꾸린 군은 중앙부처에 화천역 설치에 대한 당위성 알리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화천역을 설치 할 경우 길이는 2km 늘어나고 사업비는 564억원 증가한다.
또 화천역 경유 시 소양강 상류를 우회하므로 환경문제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고 아파트 밀집지역 통과의 문제도 해결 할 수 있다.
군은 강원북부 균형발전, 국방핵심지구의 긴급수송체계구축,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4계절 관광지로의 활용도 제고 등의 기대효과를 볼 수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원 김시곤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천역 경유 시 비용효과분석이0.73에서 0.80으로 경제성을 향상 시킨다.
또 접근성은 청량리~화천의 통행시간은 승용차 통행시간보다 77분, 버스보다 100분 감소하고 통행비용은 승용차보다 2만4500원, 버스보다는 2700원 절약된다.
역간 거리 적정성 검토에서는 여천~여수 9.5km, 전주~남원 17.6km인 경우도 있지만 춘천~화천간 18.3km, 화천~양구간 약 17.7km로 짧지 않음을 보여줬다.
현재 화천군은 국도5·46호선이 존재 할 뿐 4차선 도로와 철도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범 대책위는 화천역 설치가 반영 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