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영재반에도 중학생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일요일 오전 한명의 학생이 봉사신청을 했는데
전날 가족들과 함께 동네 찜질방에 가서 푹 쉬고 아침에 무궁화동산에 올라 원곡중학교 학생과 둘이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둘이서 함께 꼬투리를 따다가 찰칵^^
전날 안산교육청 초등 6학년 영재반 학생들이 무궁화동산 상부의 꼬투리를 초토화 시켜서 동산 아래 가로수 무궁화나무를 공략~
많은 꼬투리가 달린 나무는 이렇게 탐스럽게 달려 있습니다.
물론 많이 벌어진 녀석들은 바람에 대부분 날라가 버리기도 했답니다.
가로수 무궁화 나무를 돌며 학생과 둘이서 반바퀴를 모두 돌았습니다.
이렇게 비닐봉투에 세봉지를 가득채우니 포도상자 세개가 꽉 차네요 ㅎㅎ
여러명의 학생들이 오면 잠시 쉬면서 놀기도 할텐데 둘이서 하다보니 4시간동안 거의 쉬지도 못하고 저와 함께 했습니다.
너무 열심히 하고 고생해서 미안하기도 합니다. 한번 탄력 받으면 좀처럼 쉬기가 어려워서....^^;
학생과 함께 오전부터 오후 두시까지 무궁화 꼬투리를 따고 씨앗 고르기로 휴일을 보냈습니다.
학생들은 주말에나 시간이 나고
무궁화지기도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해야하는데
학생들이 봉사를 온다고 하면 참 애매합니다...^^
첫댓글 무궁화지기님 잘몰라서요 경기도안산교육청 관내 학교에 편성되어 있는 학업이 우수한 영재반인가요도로 경기도안산교육청에서 관리하는 초.중학교가 있나요 궁금합니다. 요즘 건강하시지요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매주 두번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수업을 받게 됩니다.
이종옥님께 영재반은 5,6,중1,중2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고요 지금까지는 창의력시험같은거 봐서뽑았는데 이번에도 글허게 뽑을 지는 모르겠구요 학업이 우수한것보다 창의력 위주로 뽑은 거에요 아 참고로 저는 영재반이에요 저사진 저구요 힘들었어더 좋은 봉사활동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