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통한 은혜.hwp
십자가를 통한 은혜(골 1:20-23)
2018. 3. 25. 고난주일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 은광교회)
본문 20절을 보면,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말미암아 화평을 이루셨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고난 주일을 맞이하면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말미암아 어떤 은혜를 받았는가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면서 은혜 받기를 원한다.
1. 죄 사함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은혜를 받았다.
* 우리가 예수님을 통하여 받은 최고의 은혜가 죄 사함의 은혜다. 롬3:23절에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하셨다. 인간은 모두가 죄인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롬 6:23절을 보면,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라고 하셨다. 이 말씀대로라면 우리 모두는 죄 값으로 꼼짝없이 저주를 받아 불행하게 살다가 죽으면 결국 지옥에 가야 한다.
*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인하여 그 피를 믿고 회개하는 자마다 용서를 받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게 되었다.(벧전 1:18-19)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고 하셨다.
* 우리 예수님의 속죄는 구약시대에 송아지나 염소의 피로 속죄하는 불완전한 속죄가 아니라 예수님을 통한 완전한 속죄이며, 영원한 속죄임을 인하여 감사하자.(히 9:12-14)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 죄 사함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은혜를 받았다.
엡 2:3-5절에 보면,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할렐루야! 죄 사함과 구원의 은혜야말로 우리가 받은 은혜 중에 최고의 은혜다.
2. 화목하게 되는 은혜를 받았다.
* 본문 20절에 보면,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고 하셨다.
우리는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있었다. 골 1:21절에 보면,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이라고 하셨다.
* 그러나, 엡 2:16절에 보면,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라고 하셨으며, 롬 5:10절에도,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고 하셨다
* 하나님과 원수가 된 우리를 예수님의 피로써 화목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하나님과 불편함이 없이 화목하게 지내면서 복을 누리면서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정말 감사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것에 대하여 요일 4:10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3. 형통의 은혜를 받게 되었다.
*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기 전에는 우리의 삶이 형통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죄 때문이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심으로 말미암아 죄 문제가 해결되면서 우리가 형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히10:20절에 보면,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고 하셨다.
*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길이 열렸고, 형통의 길이 열렸고, 행복의 길이 열렸고, 성공의 길이 열렸고, 건강의 길이 열렸다. 이처럼 구원받고 복을 받는 영원한 길이 열렸다.
그래서 요 14:6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다.
* 형통의 걸림돌인 율법의 저주를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저주를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저주가 끝나면서 복을 받아 형통하게 되었다. 우리를 형통케 하시는 주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리자. (갈 3:13-14)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4. 승리의 은혜를 주셨다.
* 예수님의 십자가는 승리의 십자가다.
골 2:15절에 보면,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고 하셨다. 악한 마귀의 세력이 유대 교권과 로마의 정권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예수님을 죽인 마귀와 유대의 종교지도자와 로마의 권력자들은 자기들이 승리한 줄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승리를 거두셨다.
* 예수님의 승리는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승리다. 승리자 예수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롬 8:37절에 보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하셨다. 여기서 넉넉히 이기는니라의 원문이 uJpernikavw(휘페르니카오) 영광스럽게 승리를 얻다, 대승을 거두다, 라는 뜻이다.
* 우리가 세상과 싸우는 것은 이미 예수님께서 이겨놓으신 싸움을 싸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주저하거나 망설이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라.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승리의 주님이시다. 죽음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언제 어디서나 죄와 싸워 이기고, 세상과 싸워 이기고, 환경과 싸워 이기고 마귀와 싸워 이기는 승리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이기는 정도가 아니라 넉넉히 이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서 화목제물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다. 하늘의 모든 영광과 보좌를 버리고 낮고 천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쏟으신 그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이렇게 엄청난 은혜를 받았다.
죄 사함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은혜를 받았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복을 받았고, 삶의 현장에서 형통하는 형통의 은혜를 받았고,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서 모든 상황과 싸워 이기는 승리하는 은혜를 받았다. 이번 고난 주간을 맞이하면서 이 놀라운 십자가의 감사와 감격의 은혜가 회복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