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에코]

원제;Knowledge Is The Beginning, 2005

댜큐멘터리, 독일, 114분, 2012.9.6 개봉

감독;파울 슈마츠니

이 시대의 위대한 지휘자로 꼽히는 다니엘 바렌보임.

서로에 대한 이해가 화해의 시작이 될 거라 믿은 그는 팔레스타인 출신의 세계적 석학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에드워드 사이드와 함께 이스라엘과 중동계 출신 젊은이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괴테의 작품에서 이름을 따 시작된 이 ‘서동시집 오케스트라’는 시도는 좋지만 성공은 어려울 거라 의심하는 국제적 관심 속에 성장해 나간다. 그리고 대망의 2005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대인 팔레스타인의 수도 라말라에서 공연을 개최하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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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_1]

마음의 장벽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하모니!
서동시집 오케스트라의 드라마틱한 탄생 스토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담아내다!

이 시대 최고의 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보임. 그는 1999년 바이마르 워크샵을 시작하며 이 프로젝트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그래서 여러 작업을 통해 친분이 있던 파울 슈마츠니 감독을 불러 현장 스케치를 부탁했다. 다니엘 바렌보임의 여러 활동 중 하나를 촬영한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취재를 시작한 그는 이스라엘과 중동계 출신의 젊은이들이 음악으로 서로의 장벽을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과정에 금세 매료되어 갔다. 그리고 다니엘 바렌보임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존재가 우리에게 중동 지역의 평화를 모색하기 위한 어떤 뱡항을 제시하게 될 거라는 생각에 다다르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덧 7년이란 시간을 이들과 함께 보내며 그들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서동시집 오케스트라의 모태가 된 1999년 바이마르 워크샵부터 감동의 무대를 완성해낸 2005년 라말라 콘서트까지 그 드라마틱한 여정을 함께 한 영화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는 서로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야말로 화해의 진정한 시작이 될 거라는 말처럼 우리에게 이들의 존재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그리고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제대로 알고 느끼게 하는 특별한 다큐멘터리가 될 것이다.


[About Movie_2]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를 잇는 미라클 뮤직 다큐!
사람을 움직이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무기, 음악의 힘을 확인하라!

예술, 그 중에서도 음악이라는 장르는 때때로 놀라운 힘을 보여준다. 수많은 음악적 현장을 돌며 누구보다 많이 그 기적의 순간들을 목도해 온 파울 슈마츠니 감독은 베네수엘라 아이들에게 총대신 악기를 쥐게 한 베네수엘라의 뮤직 학교 엘 시스테마를 다룬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에 이어 이번 영화를 통해 자신이 확인한 음악의 힘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데 성공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 그가 역설하는 것은 마음의 장벽을 넘어 소통을 가능케 하는 음악의 힘이다. 그리고 그는 단순히 어떤 정치가도 해내지 못한 변화를 이끌어낸 음악가 다니엘 바렌보임의 모습을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의 여정 속에서 음악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아름다운 순간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좀더 효과적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한다. 가령 에드워드 사이드가 단원들을 상대로 이야기를 하다 분위기가 가라앉자 옆에 앉아 있던 다니엘 바렌보임이 요요마에게 ‘연주할까요?’라고 묻는 장면은 짧지만 아주 강렬한 영감으로 관객들에게 음악이 가진 매력을 일깨워준다.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출신 단원들이 함께 앉아 하나의 소리를 내기 위해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고 눈을 맞추는 순간, 자신들의 음악을 서로에게 들려주며 함께 느끼는 순간 등을 포착한 카메라 덕분에 우리는 자연스레 음악이 가진 힘을 확인하게 된다. 음악이라는 하나의 공통점만을 갖고 모인 다른 국적, 종교, 문화, 생각을 가진 젊은이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해 가며 서로에게 갖고 있던 왜곡된 이미지를 벗고 진짜를 발견하게 되는 과정에 집중한 이 영화는 그렇게 작게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크게는 세상을 변화시키며 관객들의 마음까지도 감동으로 두드리고 있다!


[About Movie_3]

큰 기적보다 작은 변화를 원한 사람들의 이야기!
나를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선물할 파워풀 다큐, 이제 당신이 움직일 차례!

다니엘 바렌보임은 말한다. ‘음악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는 없겠죠. 하지만 화해의 시작이 될 수는 있을 겁니다.’ 이런 그의 믿음은 작은 변화를 넘어 큰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영화는 다니엘 바렌보임처럼 꿈이 있다면 그리고 그를 위해 노력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분명히 얻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니엘 바렌보임의 에너지는 서동시집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그들을 바꿔놓았다. 유명한 음악가들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워크샵에 참여했던 연주자들은 점차 이 수업이 음악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그리고 점점 자신들이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그 변화를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언젠가는 라말라에 가서 연주회를 하고 싶어요. 의미 있는 일이죠. 첫 시도라는 게…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뜻깊은 거잖아요. 인류를 위해 뭔가 하고 싶어요. 작은 거라도 좋아요. 우리 오케스트라의 지향점이기도 하죠.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한 거예요. 한 발짝 물러서서 보고만 있지 말고 자기 생각을 말하고 행동해야죠’

이스라엘 출신 단원 ‘탈’의 인터뷰는 자신들이 느낀 에너지를 다른 이에게도 전하고 싶다는 서동시집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꿈을 보여준다. 이들은 단순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단원들은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반짝이는 에너지를 내뿜고 있다. 이 영화를 보는 동안 이들의 이야기에, 이들의 음악에 어느덧 동의하게 되었다면 당신은 아마도 우리들 또한 이들처럼 각자의 의지와 방식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될 것임을,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거라는 꿈을 믿기 시작했을 것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런던올림픽 개막식의 지휘자-

팔레스타인 출신의 세계적인 석학 에드워드 사이드-「오리엔탈리즘」의 저자- 

"서로에 대한 이해가 화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믿는 두 사람은 친구가 되어 ‘서동시집 오케스트라’를 기획했답니다. 영화는 2005년, 팔레스타인의 수도 라말라에서 유대계 바렌보임의 지휘로

역사적인 공연이 펼쳐지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답니다.

‘民族’의  이름으로 통상 原初的 不俱戴天의 犬猿之間 이라야 하는데,

‘人類’의  이름으로 평화를 갈망하는 천재들의 大乘的 행보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즐감하세요~

2011.8.15 임진각 평화콘서트 당시 바렌보임

[沙月]

또 DVD로 출시되기를 기디려야 할 품목이 하나 추가되네요. 쟈끄린느 뒤 프레가 생각납니다. 아직 살아 있다면 함께 곱게 늙어갈 것 같다는 생각인데요. 드볼작의 첼로 협주곡을 들을 때마다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코]

바렌보임의 심장에도 한 조각 '빙점'으로 남아 있지는 않을까요......건강하셔야 합니다
대구에서는 동성아트홀( 9.1326)에서 상영 예정이랍니다. 화질과 시설은 인내를 요하지만 ...

[솔바람]

오랜만에 에코 님 글을 만납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으시는군요. 늘 감사합니다. 말씀 안드려도 아시지요? ㅎㅎ

[에코]

잘 계시지요세상에는 만나지 않아도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거 " .........아시지요"

[솔바람]

잘 모르는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