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백년가옥 전통 찻집)
여행하다 보면 의외의 보물을 만날 때가 있다. 군위군 의흥면에 있는 ’백년가옥
전통 찻집‘이 그런 곳이다.
군위서 손꼽히는 부잣집으로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지었다. 현재 박혜란
김성찬 부부가(박 씨는 이곳이 고향) 집을 매입한 후 옛집의 특이한 구조를 그대
로 살려 리모델링 해 살았다.
그런데 집이 워낙 멋져 집구경을 원하는 사람이 늘자 아예 카페로 전환해 운영하
고 있다. 내부가 독특하다.
일식 풍으로 총 12칸이다. 주방에는 당시 만든 8m 깊이의 우물과 두레박, 도르래
가 그대로 있다. 지금도 식수로 사용하며 돌벽이 견고하다.
메뉴 선택 없이 1인당 1만 원으로 차와 다양한 한식 다과가 나오는데 가성비 만점
이다.
군위군에서 문화재로 지정하면 인근의 화본역, 인각사, 화산마을, 군위 댐 등과 어
우러져 좋은 관광 자원이 될 것 같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 갑진년 한 해 동안 건강, 값진 일만 가득하기를 빕니다)
첫댓글 의흥면!
다른군에도 있지싶은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