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개설
1. 현장답사
건축물의 시공도면이 확정되어지고 착공 신고를 하게 되면 이제는 공사를 개시하게 된다. 공사를 착공
하기 전 현장 답사는 필수적이다. 현장 답사 시는 반드시 도면과 줄자를 가지고 가서 한번쯤 가상의 건
물을 구상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현장 주변의 상황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답사시 꼭 확인해야할
사항들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가. 도로 문제
공사진행시 여러종류의 장비들을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장비들의 이동에는 문제가 없는지를 꼭 확인해
야 한다.
나. 용수문제
건축공사시에는 반드시 물을 사용하게 된다. 미리 용수가 확보된 상태라면 별 문제가 없지만 그렇치 않
은 경우도 있으므로 꼭 확인한다. 용수 신청을 한다.
다. 전기문제
가설전기 신청은 바로 가능하지만, 주의 할 사항은 심야보일러를 사용하게 될 경우이다. 이때는
심야 전력선을 신청하고 설치되는 기간이 두달정도 소요가 되므로 이 문제에 대해 꼼꼼히 알아
봐야한다.
라. 기타
작업자들의 식사문제, 가장 가까운 철물점, 민원문제에 대한 대비방안도 이때 생각하면 좋다.
2. 현장 사무실 개설
통상적으로 콘테이너 사무실을 설치하나 공사 부지의 여유가 없는 경우, 거푸집을 이용 하 여 임시로 짓
거나, 이도 여의치 않은 경우 주변 여관이나 빈방을 숙소 겸용으로 임대한다. 콘테이너 사무실 위치 선
정시에는 자재 야적장, 장비 설치 위치(타워크레인), 수송장비의 진 출입로등의 현장여건을 고려한 후
설치하여 공사중 이동이 없도록 한다.
사무실이 준비가 되면 우선 임시 전기와 전화를 개통하고, 사무실 집기를 구매하며 보통 구 청이나 시에
서 운영하는 중고 물품 매매 센터를 이용하면 쓸만한 집기를 저렴한 비용 으로 구입 할 수 있으며, 그 외
사무용 비품을 구입한다.
공사 규모가 큰 장기 현장 사무실의 경우 냉장고, 냉온수기, 냉난방기 등 설치하고, 외부에 직영반장 숙
소, 샤워실, 화장실, 현장 식당등의 설치시에도 사무실 위치 선정과 같은 방법으 로 하면된다.
3. 외부 휀스 및 이미지월 설치
공사 금액에 따라 외부에 6m 강관비계(아시바) 설치 후 2.4m E.G.I 휀스 설치 상부 휘장막 이나 비산 먼
지 방지를 위한 분진망을 설치한다. E.G.I휀스 설치 후 철거 하지 않을 경우 하부에 콘크리트 타설 한다.
기업 홍보나 휀스의 삭막함을 없애기 위해 이미지 보드 설치 또는 그림을 설치하기도 한다. 주변이 소음
에 민감한 주택들이 있는 경우는 방음벽을 설치 한다.
4. 업체 선별
주택의 경우 주요 공정을 살펴보면, 철근 콘크리트, 전기, 설비, 골조공사가 가장 주된 공정이다. 철근
콘크리트 업체를 선별하여 하도급을 줄때는 자재를 지급해주는 방법과 모든 자재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
가 있다. 어떠한 방법을 택할지는 개인 또는 관리자가 상황에 따라서 판단하기 바란다.
공사가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기가 필요하게 된다. 그러므로, 전기업체를 미리 선정하여 공사용
가설전기를 신청하도록한다. 이때 필요한 서류는 건축신고필증과 건축주 명의의 통장사본이 필요하다.
가설 전기 신청금도 미리 마련하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