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의 울력
이번주에는 3개조로 나누어 작업하다.
중묵처사님과 두 분이 양파를 캐다. 매실밭과 청락당 옆 밭의 양파를 캤는데 씨알이 토실토실하다. 우리 먹을 양은 될것 같단다. 이틀을 햇볕에 말려 저온창고에 보관하다.
등구마을의 우래님이 와 다른 두 분과 매실을 따다. 2십키로 넘게 딴것 같다. 10kg는 공양간에 쓰고 나머진 고추모종을 희사한 이백농장으로 보낼거다.
지행과 템플 온 부부는 두번째 고추끈을 묶어주다.
며칠전 강풍에 가지가 꺽여 모로 누운 것들이 보인다. 묶어주는 게 좀 늦은것같다. 1시간이 지나 일을 마치자하는데 마저 끝내잔다. 조*영님도 합세하여 마무리 하다.
세탁기를 수선하다
공양간 욕실에 놓인 대형세탁기에 에러가 뜬다. PE 코드다. 찾아보니 수위조절센서 작동불량이다. 서비스센터에서 부품을 구입하여 교체하다. 테스트 해보니 다시 같은 에러다. 다시 뚜껑을 열고 살펴보니 연결된 전선들을 서생원이 갉아먹은거다. 서비스센터에 알아보니 출장 오면 10만원은 족히 들거란다. 이리저리 궁리하다 폐LED등에서 전선을 떼내어 전선커넥터에 밀어넣고 반대편은 전선연결구로 이어본다. 다행히 세탁기가 작동한다.
안내표지판을 개비하다.
대상교 앞에 설치된 귀정사 안내표지판을 새로이 붙이다. 기존 낡은 것을 대충 긁어내고 처사님이 인쇄해 가져 온 시트지를 붙이다. 깨끗하게 바꿘 모습이 산뜻하다.
법당 주변 예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