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꽃
모내기 시절 무렵에 피는 밤나무 꽃

밤꽃은 한자로 '양향(陽香)'이라 하여
남자의 정액냄새와 비슷하며
이로 인해 '혼자 사는 여자들은 밤꽃 피는 시기에 나가지 마라'라는
웃지 못 할 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밤꽃이 피는시기에 장마가 시작되기 때문에
'밤꽃이 무성하면 흐린날이 계속 된다'라는 속담이있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시어머님께서 밤꽃 필무렵은 며느리 단속을 했다고 하지요.
특히 밤에는 더 향기가 진하더군요

꽃이라고 하기엔 아름답다고 하기엔?
6월의 시절을 보내면서 한창 피는 밤나무꽃

무성하게 핀 밤나무 꽃

모내기 마친 논과 논두렁에 있는 밤나무 꽃이 핀 유월의 경치

밤나무 꽃도 계절의 축제라 생각하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로 사진에 담아 봅니다.








2017.06.14.11.41.
첫댓글 다음에는 다른 분위기로 밤나무 꽃의 사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