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원-육담폭포-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전망대
도상 거리 : 06.33km
소요 시간 : 04시간 38분
휴식 식사 : 01시간 33분 포함
장마철이라 어디로 갈지 망설이다.
설악산으로 간다. 장대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한다. 힘든 계절이다.
기린 터널을 지나서 양양에는 맑고
파란 하늘이 보인다. 다른 세상이다
소공원 주차장은 거의 만차 상태다.
평일인데 이 정도면 주말에는 더욱
더 많은 차가 올 텐데... 오후에는
비가 올 것 같아 토왕성폭포로 간다.
장마철 습도에 습한 계곡 길이라서,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육담, 비룡폭포
지나 토왕성폭포 전망대 도착했다.
조망 비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비룡폭포의 수량은 적지만 그래도
선명하게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전망대에 쉬며 오래 머물고 싶지만
사람들이 단체로 올라와 쉴 수 없다.
피서철 시작되었는지 사람이 많다.
서둘러 하산했다. 계곡의 맑은 물
숲속의 맑은 공기 마시며 보냈다.
장마철 비를 피해 보낸 힐링이었다.
오는 길에 조침령을 넘어 아침가리
계곡을 보면서 내려왔다. 방동약수
한 사발 마시고 나니 피로가 풀린다.
300년 된 방동약수가 좋은 건지,
내 몸에 맞는 물인지 참 신통하다.
오늘은 물통을 사서 많이 떠간다.
지난주 방태산 왔다 노파의 권유로
2L두병 받아가서 일주일 마셨는데.
밤에 고통스러운 통증이 사라졌다.
효자손을 달고 살던 가려움증 까지.
오랫동안 고질병인 만성통증으로
잠을 설치며 살았는데, 약수물이?
미량원소 철분 마그네슘 부족일까?
요즘 특별히 복용하는 약도 없는데.
많은 생각이 든다. 철분 탄산 마그네슘
등 중금속이 녹아있는데 장기복용해도
괜찮을까? 몸에 크게 부작용은 없을까?
그냥 물맛이 좋으니 건강을 체크하며
먹어볼 계획이다. 장맛비가 하루종일
내리는데 폭포와 약수터를 다녀왔다.
방동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