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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지락(生初之樂)
生初之樂 / 생초지락
처음으로 오는 생명의 즐거움
三鳥頻鳴急來聲 渾迷精神惶忽覺 / 삼조빈명급래성 혼미정신황홀각
삼신(三神) 합일(合一)한 봉황(鳳凰) 새(鳥)가 자주 울게 되니(頻鳴) 새 하늘과 새 땅이 급(急)하게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來聲) 지금까지 어지럽게 흩어진(渾) 진리들과 세상에서 방황하던(迷) 정신(精神)들이 황홀(惶惚)해지는 깨달음이 주어지면서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數數出聲朱雀之鳥 無時鳴之開東 / 삭삭출성주작지조 무시명지개동
주작(朱雀)이라는 봉황새가 자주 자주(數數) 맑은 소리로 시(時)도 때(時)도 없이 울어대니 동방에서 진리의 문이 활짝 열리고 새로운 해가 떠오르는구나
夜去日來促春光 中入此時人人覺 / 야거일래촉춘광 중입차시인인각
동방에서 의로운 해가 떠오르니 마귀가 날뛰던 무지의 밤은 물러가고(夜去) 해 돋는 곳에서 진인(眞人)이 상춘(常春)의 빛(光)을 재촉하는데(促) 이 때(此時)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중입(中入)하는 때라는 것을 사람들은 깨달아야 한다.
仙源種桃何處地 多會仙中弓乙間 / 선원종도하처지 다회선중궁을간
신선(神仙)들이 살고 있는 무릉도원(武陵桃源)에 천도(天桃=天道)의 씨 종자(種子)가 있다는데 그곳은 어디인가(何處地).
성인(聖人)들이 많이 모여 있는(多會) 선경(仙境) 가운데(中) 궁을(弓乙) 진인(眞人)이 있는 곳이니라. (경전)
寶血伸寃四海流 心覺訪道皆生時 / 보혈신원사해류 심각방도개생시
신인(神人)이 가지고 있는 보혈(寶血)의 피가 신원(伸寃)되면서 원통(寃痛)함이 모두 풀어져(伸寃) 생명의 진리가 온 세상 사해(四海)로 흘르게 되니 도(道)를 찾는 사람들은(訪) 마음으로 깨달아(心覺) 모두(皆) 살 수 있는 때이다(生時).
罪惡爭土相害門 上帝之子枓牛星 / 죄악쟁토상해문 상제지자두우성
죄악(罪惡)으로 가득한 자들이 땅의 세력을 확보하고자 서로 다투며(爭土) 서로(相) 물고 뜯고 해(害)하고 있는 종교라는 문(門)으로 상제(上帝) 하나님의 아들(之子)이 북두칠성과 같은 일곱 영(聖人=木+斗=枓)을 가진 진인(牛)으로 오신 것이다.
西洋結寃離去後 登高望遠察世間 / 서양결원리거후 등고망원찰세간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서양(西洋)에서 원한을 맺고(結寃) 하늘나라로 떠나가신 후(離去後)에 하늘 높이 올라가(登高) 멀리서 바라보시며(望遠) 세상을 살피고 계신다(察世間).
二十世後今時當 東方出現結寃解 / 이십세후금시당 동방출현결원해
이십(二十) 세기(世紀)가 지난 후(後) 지금(今) 이 때를 당하여(時當) 진인이 동방(東方)에 출현(出現)하여 맺혔던 원한(怨恨)과 원통(寃痛)함을 풀게 된다.
腥塵卆地世寃恨 一点無濁無病 / 성진졸지세원한 일점무탁무병
신인(神人)은 비린내나고(腥) 티끌같이 더러운(塵) 영들과 맞붙어 싸워(卆地) 세상의 원한(怨恨)들을 모두 제거하시니 한 점(一點)의 혼탁(混濁)함이나 질병(疾病)도 없게 하신다.
永無惡神世界 불亞宗佛彌勒王 / 영무악신세계 불아종불미륵왕
영원히 악(惡)한 것이 없도록 하시니 이러한 세상은 하나님의 극락 세계요 궁궁(弓弓) 십승(十勝)의 종교로 불교(佛敎)에서 말하는 미륵(彌勒)왕이 오셔서 극락(極樂) 정토(淨土)를 이룬다는 말과 같다.
人間解寃此今日 憂愁思慮雪氷寒 / 인간해원차금일 우수사려설빙한
인간(人間)들의 원한을 풀어주는(解寃) 때가 바로 오늘이다(此今日) 근심 걱정(憂愁)과 골치가 아픈 생각의 염려(念慮)들과 눈과 얼음과 같이 꽁꽁 얼어붙은 인간의 마음들을 모두 풀어주시는 날이다.
無愁春風積雪消 涌出心泉功德水. / 무수춘풍적설소 용출심천공덕수
근심 걱정이 없도록 봄바람을 일으켜 사람들의 마음에 쌓인 눈을 녹여 주신다. 마음의 샘에서 솟아나는 공덕수(功德水=말씀이 육신이 된 진리)가 있으니
一飮延壽石井崑 毒氣除去不懼病 / 일음연수석정곤 독기제거불구병
한 번 마시면(一飮) 수명(壽命)이 연장(延長) 되는 반석의 우물은 신(神)들이 살고 있는 곤륜(崑崙)산에 있으며 석정(石井)에서 흘러나오는 공덕수(功德水)를 마시면 독(毒)한 영의 기운(氣運)들도 제거(除去)되며 어떠한 질병도 두려워하지 않는다(不懼病)
大慈大悲弓弓人 博愛萬物夜獸將 / 대자대비궁궁인 박애만물야수장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궁궁(弓弓)의 신인(神人)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두루두루 사랑하시며 밤의 짐승과 같이 날뛰는 마귀들을 잡는 장군(將軍)이시다.
世上惡毒腐病人 世上獸爭種滅時 / 세상악독부병인 세상수쟁종멸시
야수(夜獸)와 같은 거짓 지도자들은 독사의 독(毒)을 가지고 세상을 악독(惡毒)하고 부패(腐敗)하고 병(病)든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고 세상의 짐승들이 서로 싸우면서 생명의 종자(種子=말씀)들이 모두 사라져 소멸(燒滅)될 때(時)에
殺人哀惜死地生 殺人無處處死 / 살인애석사지생 살인무처처사
진리를 죽이면서 사도들과 선지자들을 죽이고 예수를 죽이며 하나님을 죽인 자들이 죽음의 땅으로(死地) 떨어졌으니 참으로 슬프고 아깝다(哀惜). 어찌 살 수가 있겠는가 세상은 온통 살인(殺人) 자들뿐이고 처처(處處)에 죽은 자들의 시체들뿐이다.
桃花流水武陵村 仙會忠孝種桃地 / 도화류수무릉촌 선회충효종도지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가지고 있는 예언의 말씀들이 모두 응하면서 진리의 꽃이 활짝 피고(桃=木+兆) 생명수(生命水)의 강이 흐르고 있는 무릉도원(武陵桃源)의 신천촌(信天村)이 있는데 그 선경(仙境)에 모인(會)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중심에 모신 충신(忠信)들이요 신인(神人)과 진인(眞人)을 모시고 효도(孝道)하는 자들이요 천도(天桃)라는 진리의 종자(種子)들이 가득한 땅이라.
海上萬里輸糧來 萬國忠信歌舞來 / 해상만리수량래 만국충신가무래
바다 건너 천리(千里) 만리(萬里) 먼 나라에서 생명의 양식(糧食)을 실어가기 위하여(輸) 달려오며 만국(萬國)으로 흩어진 충신(忠信)들이 노래하고 춤추며 달려온다.
淨潔淨土別天地 金築寶城四千理 / 정결정토별천지 금축보성사천리
선경(仙境)은 정결(淨潔)하고 깨끗한 땅(土)이니 극락정토(極樂淨土)요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별천지(別天地)가 분명하다. 별천지(別天地)는 금(金)으로 건축(建築)되고 보석(寶石)으로 만들어진 성(城)인데 사방(四方)이 천리(千里)나 되는 진리(眞理)의 성(城)이다.
天長高臺空四 十二門開晝夜通 / 천장고대공사주 십이문개주야통
사방 천리나 되는 별천지(別天地)는 길고(長) 높은(高) 망대(望臺)가 있어 공중(空中)에서 사해(四海)에 있는 모든 진리들을 팔꿈치( )의 자를 가지고 척량하여( ) 다스리며 지배하게 된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만들어 놓은 열 두 진주(眞珠) 문(門)이 열리면서 주야(晝夜)로 드나들 수(開通) 있는 길이 활짝 열린 것이다.
仙官仙女案內入 金童玉女天君士 / 선관선녀안내입 금동옥녀천군사
선경(仙境)에 있는 선관(仙官)들과 선녀(仙女)들이 안내(案內)하여 주니 극락선경(極樂仙境)이요 극락정토(極樂淨土)요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쉽게 들어가게 된다. 금(金)과 같은 진리를 가지고 있는 동남(童男)들과 옥(玉)과 같은 보석들을 가지고 있는 동녀(童女)들은 천군(天軍) 천사(天使)들이요 하늘나라 임금(天君)님의 악사(樂士)들이다.
彈琴一聲淸雅曲 不撤晝 雲高 / 탄금일성청아곡 불철주소운고
144,000의 하나님의 종(樂士)들이 한 목소리로(一聲) 거문고를 켜니(彈琴) 세속(世俗)에 물들었던 온갖 더러운 것들을 깨끗이 씻어주는 영생가(永生歌)요 극락가(極樂歌)이다. 거기에는 밤이 없고 낮만 있으며(不撤晝) 하늘( )의 구름을 타고 높이 오를 수 있는 곳이다.
如雪白蝶雙去來 細柳之間黃鳥聲 / 여설백접쌍거래 세류지간황조성
눈과 같은(如雪) 하얀 나비들이(白蝶) 쌍쌍이 오고 가며 아주 작은(細) 버드나무(柳) 사이에서는(之間) 꾀꼬리의 노래 소리가 들린다(黃鳥聲).
溫谷白鳥作作聲 桂樹天上月中宮 / 온곡백조작작성 계수천상월중궁
따뜻한 봄날의 아름다운 계곡(溪谷)에서 백조(白鳥)가 만들어내는 노래 소리는 심산(深山) 계곡을 따뜻하게 한다.
계수(桂樹)나무는 천상(天上)에 있는 월궁(月宮) 속에 있다고 하지만 성경(聖經)이 월궁(月宮)이요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계수나무이니 상춘(常春)의 계절에 계수나무가 청청(靑靑) 늘어짐과 같이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진리들이 푸르고 푸른 생명으로 가득하며 자기들의 아름다움을 맘껏 자랑하고 있다.
憐然榮光無比界 淸陽宮殿日中君 / 연연영광무비계 청양궁전일중군
온 인류를 불쌍히 여기면서(憐)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있는 선경(仙境)의 영광(榮光)은 다른 종교계(宗敎界) 어디에서도 비교(比較)할 수 없는 것이라. 맑고 밝은 양지(陽地)에 세워진(淸陽) 궁전(宮殿)에는 해(日)와 같이 밝은 진리로 온 세상(종교)의 중심(中心)이 되는 나라의 임금(君)이 계시는 궁궐이다.
水晶造制琉璃國 金街路上歌人 / 수정조제유리국 금가로상가인
청양(淸陽)의 궁전(宮殿)은 수정(水晶)으로 만들어졌고 유리(琉璃)와 같이 투명한 진리로 만들어진 나라(國)이다. 극락선경(極樂仙境)은 황금 길이요 로상(路上)에는 극락가(極樂歌)를 노래하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無窮世月彈琴聲 不知歲月何甲子 / 무궁세월탄금성 부지세월하갑자
극락선경(極樂仙境)에 무궁(無窮) 무진(無盡)한 세월(歲月)을 노래하는 거문고 소리가 가득하면서 세월이 가는 것을 알지 못하니 무슨 갑자(甲子)인가
延年益壽初生法 堂上父母千壽 / 연년익수초생법 당상부모천수
해마다 수명(壽命)이 길어지며 처음(初으로 영생(永生)할 수 있는 생명(生命)의 법(法)이 열렸으며 집(堂)의 최고의 어른이신 부모(父母)님이 천년(千年)의 수명(壽命)을 누리게 된다.
膝下子孫萬歲榮 天增歲月人增壽 / 슬하자손만세영 천증세월인증수
슬하(膝下)의 자손(子孫)들도 만세(萬歲)에 걸쳐 번영(繁榮)하게 되며 하늘의 세월(歲月)이 증가(增加)하면서 사람들의 수명(壽命)이 증가된다
春滿乾滿家 元得三山不老草 /춘만건만가 원득삼산불로초
상춘(常春)의 봄이 하늘(乾)에 가득하고 집집마다 상춘(常春)의 봄이 충만(充滿)하면서 으뜸(元)이 되는 근본의 생명을 얻을 수 있으니 삼신산(三神山)의 불로초(不老草) 덕분이로다.
拜獻高堂鶴髮親 祈天禱神甘露飛 / 배헌고당학발친 기천도신감로비
높은 집(高堂)에 계신 부모님께 헌신(獻身)하며 경배(敬拜)하는 자들이 나타나면 양친(兩親)은 학(鶴)의 깃처럼(髮) 하얀 백발이 되어 천년(千年)을 살게 된다.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祈禱)하는 자들에게 하늘에서 단 이슬(甘露)을 내려주시니(飛) 극락 선경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永生福樂不死藥 立春大吉建陽多慶 / 영생복락불사약 입춘대길건양다경
하늘에서 내리는 감로수(甘露水)는 영생(永生) 복락(福樂)을 누릴 수 있는 불사약(不死藥)이요 상춘(常春)의 봄이 활짝 열리면서 크게 길(吉)한 일이 일어나게 되니 양(陽)의 시대가 건설(建設)되고 많은(多) 경사(慶事)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天地反復此今日 寶城光輝空天射 / 천지반복차금일 보성광휘공천사
처음 하늘과 처음 땅에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천지가 개벽(開闢)되어 천지가 바뀌고 있는(反復) 이러한 날이 오늘이며(此今日)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고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은 보석(寶石)으로 만들어진 (城)인데 빛이 휘황찬란하게 비취면서 공중(空中)의 하늘까지 그 빛이 발사(發射)된다.
人身通秀琉璃界 日光無落月無虧 / 인신통수유리계 일광무락월무휴
새 예루살렘 성에서는 사람들마다 신(神)들의 깊은 것들을 통달(通達)하면서 신인(神人) 합일(合一)한 세상이니 빼어나고 투명한(秀) 유리(琉璃)와 같은 세상이 열리게 된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해가 항상 밝게 빛나니 밤이 없고 항상 낮만 있으며 달(月)도 이지러짐(虧)이 없는 세상이다.
不分晝夜恒日月 直曲交線相交射 / 불분주야항일월 직곡교선상교사
밤과 낮(晝夜)을 구분(區分)하지 않으니 항상(恒常) 해와 달이 비취고 있는 곳이다. 새 예루살렘에서는 직곡(直曲)의 광선(光線)이 서로 교차(交叉)하며 서로 반사(反射) 되면서(交射) 눈부시게 빛난다.
계 21: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계 21: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계 21:25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사 60:19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취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영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사 60:20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영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마칠 것임이니라
窟曲之穴光明穴 無極無陰無影世 / 굴곡지혈광명혈 무극무음무영세
꼬불꼬불한 동굴(穴)의 굴(窟)까지도 밝은 빛이 반사(反射)되어 들어가니 무극(無極)의 세상에는 음영(陰靈)들의 그림자(影)도 없는 세상이라.
淚愁隔精無手苦 日日連食不老草 / 누수격정무수고 일일연식불로초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눈물(淚)과 근심(愁)을 격리(隔離)시켜버리니 정결(精潔)한 것들 뿐이요 손(手)으로 행하는 수고(愁苦)가 다시는 없으며 날마다(日日) 연속(連續)해서 불노초(不老草)를 먹으면
無腸服不死藥 此居人民無愁慮 / 무장복불사약 차거인민무수려
오장육부(五臟六腑=마음)가 요구하는 것과 진리의 옷(服)들이 더 이상 필요 없는 불사약(不死藥)이니 이곳(此) 선경(仙境)에 거(居)하는 사람(人民)들은 누구나 근심과 걱정이 없이 진정으로 평안함을 누리게 된다.
요 4:14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不老不死永春節 三十六宮都是春 天根月窟寒往來. / 불로불사영춘절 삼십육궁도시춘 천근월굴한왕래
불로(不老) 불사(不死)하는 영원한 상춘(常春)의 계절이 왔으니 온 세상 삼십 육 궁(宮=성경)이 모두 도읍(都邑)이 되는 이것이 상춘(常春)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진리도 이해되고 해석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늘의 뿌리와 같은(天根) 진리의 달(月)이 굴(窟)속으로 들어가면서 추운 겨울이(寒) 가고 나면(往) 따뜻한 봄이 온다(來).
平和文云 天性人心人性天心 性和心和天人和 / 평화문운 천성인심인성천심 성화심화천인화
평화(平和)를 말하고 있는 경전(經典)의 기록된 글들이 하나같이 말하기를(云) 천성(天性)과 인심(人心)이 서로 화합(和合)하면 인성(人性)이 천심(天心)으로 바뀌는데 성(性)이 화합하고 심(心)이 화합하면 하늘과 사람이 화합하는(天人和) 신인(神人) 합일(合一)하는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三變成道天人乎 九變九復天人乎 / 삼변성도천인호 구변구복천인호
구약과 신약과 성약(成約)의 삼층 하늘이 세 번 변화(變化)되면서 도(道)가 완성(完成)되어 이루어지니(成) 신(神)과 사람이 하나되는 신인(神人) 합일(合一)한 세상이로다(乎).
구궁(九宮)이라는 경전(經典=聖經)의 진리가 아홉 번 바뀌고 변(變)하면서 마지막 하나님의 사람(九)들에게로 돌아오니(復) 9×9=81로 모든 역사는 끝이 나면서 다시 하나(一)로 시작되는 이것 역시 하늘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새롭게 시작되는 신인(神人) 합일(合一)한 세상이로다(乎).
成男成女 其本乎 人本乎 天人本人 / 성남성녀 기본호 인본호 천인본인
신인(神人) 합일(合一)한 사람은 성남(成男) 성녀(成女)요 예수 그리스도의 분량까지 장성(長成)한 사람들이니 성남(成男) 성녀(成女)라는 것이요 그(其)것이 사람들의 본연(本然)의 형상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태초의 사람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人本乎). 하늘의 진리와 사람이 하나가 되면서 사람이 신(神)이 되는 것이 사람들이 소유하여야 하는 본연(本然)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창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고후 4:4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고후 4:6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陰道局 聚氣還生 陽道局 聚合生必和而 人必和 / 음도국 취기환생 양도국 취합생필화이 인필화
천지(天地)의 음양(陰陽)은 일정한 법칙과 도리(道理)가 있으며 형편(形便)과 국면(局面)이 있는데 음도(陰道)가 모여 있는 판국(局)에서 음기(陰氣)들을 모두 취합(聚合)하면 양도(陽道)가 되살아나면서(還生) 마귀와 어두움은 모두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양도(陽道)가 모두 취합(聚合)되니 하늘의 성인(聖人)들이 모두 살아나면서 서로 반드시 화합하게 되며 그 성인(聖人)들과 사람들도 반드시 화합하게 된다.
天時地時人時 和氣同樂 一夜新 / 천시지시인시 화기동락 일야신
하늘에도 때가 있고 땅에도 때가 있으며 사람들도 때가 있는데 천지인(天地人) 삼시(三時)가 서로 화합하는 기운(氣運)이 열리면서 같은 즐거움으로 화기(和氣) 동락(同樂)하게 되면 하루 밤(一夜) 사이에 신천지(新天地)가 열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平和相和同日皆平和 不平和難生心 / 평화상화동일개평화 불평화난생심
평화(平和)를 말하고 있는 성경(聖經)의 진리와 서로 화합하게 되면(相和) 해와 같은 하나님(시84:11)과 해와 같은 예수(눅1:78)와 동일(同一)한 빛의 사람들이 되니(同日) 예수께서 나와 하나님은 하나(요10:30)라고 하셨고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요14:9)라고 하시면서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기셨던 것처럼 그날에는 하나님과 예수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요 14: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요 14: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계 3: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계 21:3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진리의 말씀과 서로 평화(平和)하게 될 때 하나님과 평화하게 되고 예수와 평화하게 되며 사람들과 서로 하나가 되니 모두(皆) 평화로운 천국이 된다. 그러나 진리의 경전(經典)과 평화(平和)를 이루지 못한다면 사람들의 마음이 살아난다는 것은 심히 어렵다(難生心).
難生心裡去何其得 知讀卽能知世別免愚人 / 난생심리거하기득 지독즉능지세별면우인
마음을 살리기 위하여 고민하며 근심(難)하는 가운데(裡=裏) 무엇을 버려야(去何) 본심(本心)을 찾아 신인(神人) 합일(合一)하는 새로운 생명을 얻을 것인가(其得). 신(神)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정독(精讀)하게 되면 선악(善惡)을 알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는 것을 능히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卽) 세상이 별천지(別天地)가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이(愚人) 되는 것을 면(免)하고 능(能)히 지혜로운 사람들이 된다.
天意人心如 未覺士者爲人 同道何人道 / 천의인심여 미각사자위인 동도하인도
하늘의 뜻은(天意) 사람의 마음이(人心) 하나님의 마음 곧 천심(天心)이 되기를 바라는 것인데(如)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未覺) 자칭(自稱) 선지자들이라고 하는 자들과(士者)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기를 좋아하고 선을 베풀고 있는 위인(爲人)들이라도 천도(天道)와 인도(人道)가 동도(同道)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 깨달을 수 있으며 어찌 알겠는가?
平和從萬世 天道不絶來 / 평화종만세 천도부절래
천도(天道)와 인도(人道)가 동도(同道)가 되어 평화(平和)를 이루면 만국의 모든 세상(萬世)이 따를 수(從) 있는 도(道)이며 진인(眞人)은 끊어지지 않고(不絶) 쇠하지 아니하는 천도(天道)를 가지고 와서(來) 새로운 천지를 세운다.
和氣自得於心 聞平和仰天祈禱 觀聖世保存深源盤 / 화기자득어심 문평화앙천기도 관성세보존심원반
신인(神人) 합일(合一)하는 화평(和平)의 기운(氣運)은 자기(自己) 스스로 마음에서 얻는 것이며(自得於心) 하늘을 우러러(仰天) 기도(祈禱)하면 사람과 신(神)이 평화(平和)할 수 있는 소리를 듣게(聞) 되는데
평화(平和)의 소리를 들으면(聞) 누구나 성인(聖人)들이 가지고 있는 진리의 세상(世上)을 보게 되며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가지고 있는 깊은(深) 진리의 원천(源泉)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생명(生命)을 영원히 보존(保存)할 수 있는 신령한 밥상(盤)을 보여주신다.
初始天下一氣共歸元 靈水神火明還定 / 초시천하일기공귀원 영수신화명환정
창세(創世) 이래(以來) 처음으로 시작되는(初始) 새 하늘과 새 땅은 천하(天下)에 있는 진리들이 하나의 기운(氣運)으로 통합되어 모두 함께(共) 으뜸(元)이 되는 하나님의 진리 앞으로 돌아올(歸) 때이다.
신령한 생명수의 강을 가지고 계시는(靈水) 신인(神人)은 불(火)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 세상을 밝게 비취시기 위하여(明) 이 땅으로 돌아오시어서(還) 천상천하(天上天下)를 평정(平定)하시고 안정(安定)을 시키신다.
大新天下吾耶心 皆自一心從舜來日月明 / 대신천하오야심 개자일심종순래일월명
크게(大) 새로워진(新)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깨달아야 하지 않겠는가(吾耶心). 吾耶心은 하나님의 마음을 말합니다.
오(吾) - 나(자신) 오(吾), 吾+心=悟, 오(悟) - 깨달을 오(悟) / 야(耶) - 어조사 야(耶) 의문 조사로서 아버지를 부르는 말이다.
모두(皆) 각자 스스로(自) 깨닫고 알아서 일심(一心)으로 따르라 그리하면 뛰어나시고(舜) 무궁 무진한(舜) 진리를 가지고 계시는 순(舜) 임금이 오시어서(來) 해와 달처럼 밝은 진리의 빛을 비취어 주시리라(日月明).
天下合歸元元來 春定好四方均和明. / 천하합귀원원래 춘정호사방균화명
천하(天下)의 기운(氣運)들이 하나로 합(合)하여져서 으뜸의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면(歸元) 으뜸이 되시는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오시면서(元來) 상춘(常春)의 계절이 열리니 평안하고 안정(安定)되니 지극히 좋은 세상이요(好) 사방(四方)의 흩어진 진리들이 골고루(均) 화평(和平)하게 되고 밝은 세상이 된다.
訣云 虎性無變化單性之獸 狗性亦無變化 性之獸 / 결운 호성무변화단성지수 구성역무변화구성지수
성인(聖人)들이 기록한 유언(遺言)에 따르면(訣云) 호랑이의 성질은(虎性) 큰 변화(變化)가 없는(無) 단순(單純)한 성질(性質)의 짐승(獸)이요 개(狗)의 성질(性質)도 역시(亦是) 변화(變化)가 없으나 낡은 옛( ) 타성에 빠져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못된 성질(性質)의 짐승이다.
牛性有變化難測 曉星天君天使民合稱者 / 우성유변화난측 효성천군천사민합칭자
소(牛)의 성품은 천변만화(千變萬化)가 있어(有變化) 헤아리기가 심히 어렵다(難測). 소(牛)는 새벽 별이요(曉星) 하늘의 임금님이요(天君) 하늘의 대언자(代言者)이신 천사(天使)요 하늘의 성인(聖人)들과 하늘의 백성(天民)들을 모두 취합(聚合)하여 그들을 타고 그들과 함께 오신 진인(眞人)이라고 칭(稱)하는 사람(者)을 말한다.
牛性也 豈如虎狗之性也 / 우성야 기여호구지성야
이것이 소(牛)의 성품(性品)인데(也) 어찌(豈) 호랑이나 개와 같은(如虎狗) 성품이라고 하겠는가(之性也).
然則精脫其右 落盤四乳 / 연즉정탈기우 낙반사유
그러한즉(然則) 쌀 정(精)에서 그 오른쪽에 있는(其右) 청(靑)을 탈락(脫落)시키면 쌀 미(米)가 남는데 이 양식은 소(牛)가 농사를 지어 생명의 양식을 추수한 하늘의 곡식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밥상(盤)에서 네 귀퉁이를 떨어뜨리면 십자(十字)만 남는데 십자(十字) 진리야말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먹는 생명의 양식이라는 것입니다.
利在十勝預訣傳世 世人不知可歎奈何 / 이재십승예결전세 세인부지가탄내하
십승(十勝)의 진리 속에 이롭고 형통함이 있다고(利在) 예언서(預言書)와 비결서(秘訣書)에 기록되어 세상에 전(傳)하여졌으나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진리를 알지 못하고 있으니 가련(可憐)하고 탄식(歎息)할 일이다. 어찌하고 어찌할꼬(奈何)
東北五臺十二賊 三南五被靑衣賊 / 동북오대십이적 삼남오피청의적
동북(東北) 방(方)에 있는 생문(生門)이라는 곳에 다섯 망대(望臺=敎會)가 있는데 거기에는 열 구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진리를 도적질하는 열 두 도적들이 살고 있다.
진리라는 법의(法衣)로 만들어진 이불(被)을 덮고 있는 자들과 나무(南無)라는 푸른 나무의 청의(靑衣)를 입은 자들이 모두 도적(盜賊)들이라는 것입니다.
種骨種仁又種芒 萬人傷落幾人陽 / 종골종인우종망 만인상락기인양
세 종류의 도적들이 있으니 첫째 종골(種骨)이라는 도적의 종자(種子)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진리에 골수분자(骨髓分子)가 되어 오로지 자기(自己)밖에 모르며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신앙에 철저하게 미쳐서 맹신(盲信)하다가 백골(白骨)이 되어 영원한 지옥에 던져지는 자들이요 둘째 종인(種仁)이라는 도적의 종자(種子)들은 어진 사람들인데 짐승과 같은 거짓 지도자들의 무리에서 도적질을 그만두고 빠져나가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으나 빠져나가지 못하는 종자(種子)들을 말하며 셋째 종망(種芒)이라는 종자(種子)들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자기 부하들을 투입하여 살인을 일삼는 잔인하고 무자비한 자들을 말한다.
만인(萬人)들에게 상처를 주고 타락(墮落)시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버리고 있는 세상이니 몇 사람이나 양지(陽地)를 찾아 구원의 길로 나아갈 것인가.
桑田碧海混沌世 白豊勝三安心處 / 상전벽해혼돈세 백풍승삼안심처
깊고 오묘한 진리가 심겨진 뽕나무 밭(桑田)들과 벽옥(碧玉)과 같이 맑고 투명한 진리의 바다들이 온통 뒤죽박죽 되어 혼란(混亂)한 세상이지만 양백(兩白)의 진리와 삼풍(三豊)의 화우로(火雨露)의 양식과 십자(十字) 진리가 있는 십승처(十勝處)와 구약과 신약과 성약(成約)이라는 삼신산(三神山)의 진리는 안심(安心)하고 평안히 쉴 수가 있는 처소(處所)가 된다.
靑雀龜龍化出地 須從走靑林人 穀出種聖山地 / 청작귀룡화출지 수종주청림인 곡출종성산지
안심처(安心處)에서는 종교계에서 하늘의 지도자들이라고 말하는 청룡(靑龍)들과 시끄럽고 말이 많은 주작(朱雀)들과 더러운 영으로 쇄뇌(鎖腦)되어 진리의 바다를 떠돌아다니는 영귀(靈龜)들과 공중의 권세를 잡은 용마(龍馬)들이라도 변화(變化)되어 나오는 땅이다(出地).
사람들은 누구나 마땅히(須) 신인(神人)을 쫓기 위하여(從)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살고 있는 청림(靑林)으로 달려가(走) 진인(眞人)을 붙잡아야 한다. 진인(眞人)은 하늘의 곡식(穀食)이 한량없이 나오며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어갈 수 있는 씨 종자가 되는 말씀을 강같이 토하고 있는 성산(聖山) 성지(聖地)이다.
三 八難不入處 二十八宿共同回 紫霞仙中南朝鮮 / 삼재팔난불입처 이십팔숙공동회 자하선중남조선
진인(眞人)이 거하고 있는 안심처(安心處)요 성산(聖山) 성지(聖地)에는 이 세상의 모든 재앙이라고 할 수 있는 삼재(三災)와 팔난(八難)이라도 결코 들어올 수 없는 처소(處所)요
이십(二十) 팔(八) 숙(宿)이란 해와 달과 별들이 떠돌아다니면서 만든 길(宿)을 28등분 한 것으로 안심처(安心處)요 성산(聖山) 성지(聖地)에서는 해와 달과 별들이 자기들의 길을 버리고 공동(共同)으로 돌아와서(回) 하나의 흰빛을 만들어버리니
조선(朝鮮)이라는 진인(眞人)이 남쪽 바다 가운데 건설한 자하선경(紫霞仙境)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南來鄭氏 陰陽合德 眞人來 / 남래정씨 음양합덕 진인래
정씨(鄭氏) 정도령(鄭道令)이 남쪽 바다에서 올라오는데 음양(陰陽)의 진리를 하나로 합(合)하여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시니 큰 덕(德)을 이루어 성취하신 진인(眞人)이 오신다.
鄭氏鷄龍千年定 趙氏伽倻亦千年 范氏完山七百年 王氏松嶽五百年 / 정씨계룡천년정 조씨가야역천년 범씨완산칠백년 왕씨송악오백년
정씨(鄭氏)가 계룡(鷄龍)에서 천년(千年) 도읍(都邑)을 정(定)하고 조씨(趙氏)는 가야(伽倻)에서 역시 천년(千年)을 통치하며 범씨(范氏)는 완산(完山)에서 칠백년(七百年)을 통치하고 왕씨(王氏)는 송악(松嶽)에서 오백년(五百年)을 다스리게 된다고 정감록(鄭鑑錄)을 인용하여 어리석게 믿고 있는 자들이 있는데
非鄭爲鄭非范 非趙爲趙非王氏 是故 / 비정위정비범 비조위조비왕씨 시고
정씨(鄭氏) 아닌 사람이 진짜 정씨(鄭氏)이며 범씨(范氏)도 아니며 조씨(趙氏) 아닌 사람이 진짜 조씨(趙氏)이며 왕씨(王氏)도 아니다. 이것은 옛 것을 바로 잡는(是故) 것을 말한다.
先天太白數再定 小白後天數 是故 / 선천태백수재정 소백후천수 시고
선천(先天)을 태백산(太伯山)이라 하고 후천(後天)을 소백산(小白山)이라 하면서 천년(千年)이요 오(五) 백년(百年)이요 하는 이러한 숫자들은 다시(再) 정(定)해져야 하니 이러한 옛 것들은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弓乙兩白間 圖書分明造化定 / 궁을양백간 도서분명조화정
궁궁(弓弓) 신인(神人)과 을을(乙乙)의 진인(眞人)이 가지고 있는 양백(兩白)의 십승(十勝) 진리에 있으며 하도(河圖) 낙서(洛書)를 통하여 분명(分明)히 만들어지고 변화(變化)되도록 정(定)한 이치인데 사람들은 이것을 알지 못하고 태백산(太伯山) 소백산(小白山)한다는 것입니다.
※ 하도(河圖)는 진리의 강(江)에 그려진 그림을 말하니 구약과 신약과 성약의 지도를 말하며 낙서(洛書)는 진리의 강(江)에 있는 글을 말하니 강에서 나온 사람을 하도(河圖) 낙서(洛書)라 하였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된 신인(神人)과 진인(眞人)을 말합니다.
堯舜以後孔孟書 字字權善蒼生活 傳來消息妄眞者 / 요순이후공맹서 자자권선창생활 전래소식망진자
요순(堯舜) 시대 이후(以後) 공자(孔子)나 맹자(孟子)의 글에 기록된 글자들을 보면 글자마다 선(善)을 권장(勸奬)하였으며 창생(蒼生)들이 생활(生活)할 수 있는 도덕을 권장하면서 좋은 소식(消息)을 전(傳)해 왔지만 진리를 망령(妄靈)되이 헛되게 받은 자들뿐이다.
自作之孼誰誰家 江山熱湯鬼不知 / 자작지얼수수가 강산열탕귀부지
자기(自己)들 스스로 첩의 자식(孼)들이 되었으니(作) 누가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할 것이 없으며(誰誰) 전문가(專門家)라도 별 수가 없는 인과응보(因果應報)다.
예수가 가지고 있는 하늘나라는 진리의 천국(天國)이요 진인(眞人)이 가지고 있는 하늘나라는 진리의 금수강산(錦繡江山)인데 그 진리의 열탕(熱湯)에서 거짓 진리들을 모두 깨끗이 씻어내고 있다는 것을 귀신(鬼神)들은 알지 못한다.
鷄山石白三山中 靈兮神兮聖人出 美哉 / 계산석백삼산중 영혜신혜성인출 미재
계룡산(鷄龍山)의 백석(白石)이었던 신인(神人)과 삼신산(三神山) 가운데 있는 백석(白石) 진인(眞人)은 신령한 영(靈)들이요 신(神)들이었던(靈兮神兮) 성인(聖人)들 가운데서 나온 자들이니 심히 아름답도다(美哉).
山下大運回 長安大道正道令 土價如糞是何說 / 산하대운회 장안대도정도령 토가여분시하설
삼신산(三神山) 아래로 대운(大運)이 돌아와서(回) 오랫동안 평안하게 될 대도(大道)를 가지고 정도령(鄭道令)이 오시면
물질과 재물에 눈이 어두워 그렇게도 악착같이 매달렸던 땅(土)의 가치(價値)들이 똥값과 같이 된다는(如糞) 이것이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是何說)
穀貴錢奈且何 落盤四乳弓乙理 / 곡귀전내차하 낙반사유궁을리
그러나 하늘의 양식인 삼풍(三豊)의 곡식(穀食)은 너무나 귀(貴)하여 돈(錢)으로 살 수 없으며 정도령(鄭道令)이 가지고 온 대도(大道)를 돈으로 살 수 없다. 하나님이라도 어쩔(奈) 수 없으니 장차(且) 어쩌란 말인가(何)
진리의 밥상(盤)에서 네 개의 젖꼭지가(四乳) 떨어져 나가면(落) 십자(十字)가 나오는데 이것이 궁을(弓乙) 십승(十勝)의 진리요
葉錢世界紙貨運 小頭無足殺我理 / 엽전세계지화운 소두무족살아리
엽전(葉錢)을 모으기 위하여 삶의 목적으로 삼고 혈안이 되어 있는 세계에서 종이(紙)로 만든 화폐(貨幣)의 운(運)이 열리면서 황금만능(黃金萬能) 시대가 되었으니 이것이야말로 지혜가 없는 것이요 생명이 없는 무가치한 짓이니 자기 자신을 죽이는 이치(理致)가 된다.
弓弓矢口誰知守 世人自稱金錢云 天下壯士未能覺 / 궁궁시구수지수 세인자칭금전운 천하장사미능각
궁궁(弓弓)의 십승(十勝) 진리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어가는 진리라는 것을 알아야(矢口) 하는데 누가 알아서 지킬 것인가(誰知守). 어리석은 세상 사람들이 자칭(自稱) 금전(金錢)에 대하여 말하기를(云) 천하(天下)의 장사(壯士)라서 이 금전(金錢)의 힘만 못하며 아직도(未) 깨닫지 못하였다면 능력이 없는(能覺)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投鞭四海滅魔爭 至氣順還萬事知 / 투편사해멸마쟁 지기순환만사지
물질의 신(神)을 쫓는 자들을 지옥(地獄)으로 던져 넣고(投) 채찍으로 매질하여(鞭) 사해(四海=宗敎界)에 가득한 마귀들을 멸망(滅亡)시키는 아마겟돈 전쟁(戰爭)을 일으켜 모두 멸(滅)하고
진리의 기운(氣運)이 가득하여 극(極)에 이르면(至) 천지의 이치는 순리(順理)대로 돌아가고(還) 순리대로 돌아온다(還)는 것이 만사(萬事)의 이치(理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知).
秋雨靑山六花飛 春風好時陽照 / 추우청산육화비 춘풍호시양조
가을 비(秋雨)가 청산(靑山)에 내리고 육각(六角)형의 눈꽃이(六花) 흩날리는 겨울이 있는가 하면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春風) 좋은 시절도 있으며(好時節) 밝은 태양(太陽)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온 땅을 비취는(照) 날에는 어두운 마귀들이 모두 사라지고 극락선경이 열리게 된다.
萬古風霜過去客 天下萬事 和仙 / 만고풍상과거객 천하만사응화선
만고(萬古)의 풍상(風霜)을 겪었던 과거(過去)의 손님과 같은 성인(聖人)들의 진리가 되살아나는 봄을 맞이하였으니 천하(天下) 만사(萬事)의 진리들이 응( )하면서 화합(和合)하는 선경(仙境)을 이룬다.
春夏秋冬四時 松栢凌雪君子節 / 춘하추동사시 송백능설군자절
선경(仙境)에서는 춘하추동(春夏秋冬) 사시절(四時節) 언제나 소나무와 같고 잣나무와 같이(松柏) 항상 푸른 생명나무들이 가득하니 혹독한 눈(雪)과 같은 얼음이라도 능(凌)히 침범(凌)하지 못하는 성인(聖人) 군자(君子)들의 시절(時節)이 열린 것이로다.
萬壑千峯弓弓士 天地都來一掌中 四方賢士多歸處 / 만학천봉궁궁사 천지도래일장중 사방현사다귀처
종교계의 여러 골짜기(萬壑)와 여러 봉우리(千峯)들이 궁궁(弓弓) 신인(神人=士)의 십자(十字) 진리 앞에서 모두 평지가 되며 천지(天地)의 이치와 우주의 모든 진리들을 가지고 도읍(都邑)이 되어 오시는데(都來) 손바닥 위에 하나님의 모든 진리가 들어있다(一掌中)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가 되면 사방(四方)에 흩어져 있던 현명(賢明)하고 지혜로운 많은 선비(士多)들이 모두 십승처(十勝處)로 돌아온다(歸處).
聖山聖地日月明 靈風潤化見天根 神心容忽看月窟 / 성산성지일월명 영풍윤화견천근 신심용홀간월굴
성산(聖山) 성지(聖地)에는 해와 달이 항상 밝게 비취고 있으며 신령한 성령의 바람으로 인하여 온 땅이 윤택(潤澤)하여지며 하늘의 근원(根源)이 변화(變化)되면서 바뀌고 있는 것을 보게 되며 신(神)의 마음과 용모(容貌)를 가진 사람으로 홀연(忽然)히 변화되는 것을 볼 때(看) 달은 굴(窟) 속으로 들어가 숨어버린다
三鳥頻鳴急來聲 渾迷精神恍惚覺 數數出聲朱雀之鳥 無時鳴之開東 夜去日來促春光 中入此時人人覺 仙源種桃何處地 多會仙中弓乙間 寶血伸寃四海流 心覺訪道皆生時 罪惡爭土相害門 上帝之子斗牛星 西洋結寃離去后 登高望遠察世間 二十世後今時當 東方出現結寃解 腥塵捽地世寃恨 一点無濁無病 永無惡神世界 불亞宗佛彌勒王 人間解寃此今日 憂愁思慮雪氷寒 無愁春風積雪消 湧出心泉功德水 一飮延壽石井崑 毒氣除去不懼病 大慈大悲弓弓人 博愛萬物夜獸將 世上惡毒腐病人 世上獸爭種滅時 殺人哀惜死地生 殺人無處處死 桃花流水武陵村 仙會忠孝種桃地 海上萬里輸糧來 萬國忠信歌舞來 淨潔淨土別天地 金築寶城四千里 天長高臺空四柱 十二門開晝夜通
<二十世後今時當 東方出現結寃解 四柱 十二門開晝夜通> <20세기 후 금시를 당하여 동방에 출현하여 천신과 맺은 원한을 푼다. 천국에 있는 사주와 열 두문을 열어놓고 주야를 막론하고 통한다.>
‘생초지락’이란 처음으로 오는 생명의 즐거움이란 의미이다. 세 마리의 닭 울음소리가 자주 급하게 들려온다. 정신이 혼미하고 황홀한 느낌이 든다. 자주 울려오는 소리를 들어보니 주작의 소리이네. 어느 새 닭 울음소리에 동방이 밝아오니 어둡고 괴로운 밤은 물러간다. 생명의 봄을 재촉하는 빛의 시대가 온다. 무정, 다툼, 전쟁, 이별, 죽음이 없는 생명의 시대가 온다. 새와 주작은 천신을 은유한 것이고 세 마리 새는 삼위성신이 지상에 임함을 은유한 말이다. 주작은 봉황과 같이 하느님을 상징하고 천신 중에 왕 중 왕을 의미한다.
중입 시기〔십승지가 생긴 후〕에 구원처로 들어온 사람들은 깨달으면 산다. 천국인 무릉도원에 사람을 새롭게 하는 인간 종자가 있다. 신선들이 사는 무릉도원이 어딜까. 신선들이 모여 사는 궁을 간에 있다. 죄를 사해주는 보배 같은 하느님의 진리가 사해로 흘러 세계로 흘러 넘친다.
도를 찾아서 마음으로 깨닫는 자들은 모두가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생명의 때이다. 죄악과 전쟁이 땅에서 서로 해하는 운수였다. 하느님의 아들이 두우성(斗牛星)이다. 서양에서 원한(아담의 원죄)을 맺고 떠나간 후에 높고 높은 하늘에 거하시며 세상을 살펴보시다가 20세기 후, 금일에 동방(십승지)에 출현하여 서양에서 맺은 원한을 푸신다. 원한에 쌓인 더러운 흙먼지를 떨어내고 한 점의 탁함도 없고 병도 없는 영원히 마귀가 없는 신의 세계를 건설한다.
금일에 불아종불 미륵 왕이 이 땅에 와서 옛날 서양에서 맺은 인간과의 원한을 풀어준다. 설빙한수 원한 맺힌 마음이 봄바람에 쌓인 눈이 녹듯이 녹아진다. 겨우내 눈과 얼음처럼 차갑던 걱정과 근심 고통이 사라진다. 옛날 하늘신이 인간의 죄로 인하여 떠났다가 다시 오셔서 인간을 용서하시고 눈물, 애곡, 사망 없는 하늘나라를 건설하시는 것이다.
마음을 용솟음치게 하는 샘물은 하느님의 공로로 하느님이 주시는 공덕수이다. 진리의 말씀이 하느님의 공덕으로 세상에 공급된다. 한 모금 한 모금 십승인이 내리는 진리의 말씀을 물마시듯 듣고 또 들으면 자신 속에 있는 사악한 마음을 제거하여 무서운 병도 떠나게 한다.
대자대비하신 궁궁인은 만물을 사랑하지만 악한 마귀의 대장은 세상을 악독하게 하고 사람들을 병들게 한다. 선천 장막〔사답칠두〕에서 하느님 편과 용왕의 편과 진리로 전쟁하고 용왕을 이긴 십승자가 탄생하여 세상 중에 있는 마귀들을 멸종시킬 때, 사람이 죽는 것을 애석하게 여겨 죽음의 땅에서 영원히 살게 한다.
이제 사람을 죽이거나 죽는 일이 없어진다. 복숭화 꽃이 물결처럼 바람에 간들거리는 무릉촌이로다. 신선들이 모여 충효의 사랑을 베푸는 땅이다. 사면 바다 만 리에서 양식을 싣고 조선 땅으로 들어온다. 하늘나라를 위하여 세계만국의 충신들이 조선으로 들어와서 노래하고 춤춘다. 이곳은 악이 없는 정결하고 순결한 별천지이다. 마귀가 없는 십승지이다. 금으로 축조하고 진주로 성을 쌓은 사 천리 하늘을 향해 길고 높은 대를 쌓는다. 12대문 열어 놓고 주야로 통하게 한다.
仙官仙女案內入 金童玉女天君士 彈琴一聲淸雅曲 不撤晝霄雲高 如雪白蝶雙去來 細柳之間黃鳥聲 溫谷白鳥作作聲 桂樹天上月中宮 憐然榮光無比界 淸陽宮殿日中君 水晶造制琉璃國 金街路上歌人 無窮世月彈琴聲 不知歲月何甲子 延年益壽初生法 當上父母千壽 膝下子孫萬歲榮 天增歲月人增壽 春滿乾滿家 願得三山不老草 拜獻高堂鶴髮親 祈天禱神甘露飛 永生福樂不死藥 立春大吉建陽多慶 天地反覆此今日 寶城光輝空天射 人身通秀琉璃界 日光無落月無虧 不分晝夜恒日月 直曲交線相交射 屈曲之穴光明穴 無極無陰無影世 淚愁隔精無手苦 日日連食不老草 無腸服不死藥 此居人民無愁廬 不老不死永春節 三十六宮都是春 天根月窟寒往來. 平和文云 天性人心 人性天心 性和心和天人和 三變成道天人乎 九變九復天人乎 成男成女其本 乎人本乎天 人本人陰道局 聚氣還生陽道局 聚合生必和而人必和 天時地時人時 和氣同樂一夜新
<不知歲月何甲子 三山不老草 永生福樂不死藥 立春大吉建陽多慶 天地反覆此今日>
<어느 갑자년인지 세월을 모르는구나. 삼신산에 불로초가 있다. 영생복락하는 불사약이다. 이때가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때이다. 이때가 천지가 반복전환 되는 금일이다.>
하늘의 신을 남자라 비유하고 땅의 육체를 여자라 비유하였다. 하늘의 남자와 땅의 여자가 하나 되어 신인이 된다. 신인이 지상에 임하여 관리가 된다. 선관과 선녀가 십승지의 입성을 안내한다. 아름다운 금동과 옥녀와 하늘 왕들이 청아한 곡을 노래하고 가야금을 탄다. 불철주야 천사들의 합창이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하얀 나비가 쌍을 지어 날아다닌다. 가는 버드나무 사이로 황조가 읊조리고 따스한 골짜기 사이에 백조가 짝을 찾는 소리가 은은히 들린다. 천상의 달 속에 계수나무가 있는 것처럼 그 사랑스러움과 영광스러움이 비교할 데 없는 아름다운 세계이다. 천양궁전에 하늘이 내린 임금이 있고 지상에 세워진 하늘나라는 수정으로 만든 유리국이다. 황금길 위에서 사람들이 노래한다. 영원무궁한 세월을 찬양하며 맑고 고운 거문고를 탄다.
갑자년이 무슨 세월인지 알지 못하는구나. 해가 지날수록 수명을 더하는 초생법이로다. 집에 계신 부모님은 천수를 하게 되고 슬하의 자손들은 만세를 살게 되니 영광중에 영광이로다. 하늘이 세월을 더할수록 사람들의 수명은 길어진다. 따스한 생명의 봄기운이 하늘과 집에도 가득 찬다.
오랜 세월 기다리던 삼신산의 불로초를 얻어다가 높은 집의 부모님께 드려보라. 하느님께 기도하여 향기로운 감로를 받아라. 영생할 수 있는 복되고 즐거운 죽지 않는 선약이로다. 하늘이 내린 진리의 말씀으로 영생복락 누려보세. 입춘대길 건양다경! 삼위성신 지상에 임하면 지상에 십승지가 생기게 되고 지상에 무릉도원 건설하니 대길이고 대길이로다. 비로소 마귀의 기운으로 세상을 삼킨 음(陰)을 몰아내고 하느님의 밝은 세계가 건설되니 크게 기쁜 일이고 경사 중에 경사로다. 건양(建陽)이란 하늘의 빛이 세워진다는 말이다. 거짓은 가고 진리가 왕 노릇 하는 성신의 시대를 맞이한다. 천지가 뒤 바뀌는 오늘날 진리로 깨달은 사람들이 보석이 되어 한 보석 한 보석이 벽돌이 되어 보석으로 아름다운 성을 이룬다. 인간이 보석이다. 그 보물성에서 진리의 빛을 휘날려서 하늘의 허공을 향해 쏘아 올린다. 사람의 몸이 맑고 맑은 유리같이 변화 된다. 밝은 해가 떨어지지도 않고 달이 이지러지지도 않는다.
밤과 낮이 구분이 없고 항상 해와 달이 빛난다. 해는 지구상에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한 것으로 세상의 생명체들에게 생명과 빛을 주는 존재이다. 그렇듯이 정도령도 지상에 한 분 뿐이다. 그분에게는 영이신 하느님께서 친히 임하셨다. 그 분이 사람들에게 밝은 진리를 공급하고 영원한 생명을 주기 때문에 정도령을 ‘해’로 비유하였다. ‘달’은 스스로 빛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해에 의하여 빛을 받아 빛을 비추는 존재로써 정도령의 제자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모두 하늘의 진리를 받았기 때문에 밤낮 빛을 비추는 격이다.
빛은 직선과 곡선으로 교차되어 서로 빛을 내며 세상의 의로운 알곡들을 찾아가서 비춘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겠다는 선조들의 예언처럼 가난하고 약하고 고통 받던 자들에게도 영원한 생명의 빛이 찾아간다. 부귀와 빈부의 개념이 바뀌고 선한 사람들이 일어서고 악한 자들이 쓰러지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다. 무궁한 세상이요, 마귀가 주는 무지한 어둠이 없으며 그림자도 없는 진리와 사랑만이 충만한 무궁한 세계이다. 눈물 근심이 없고 수고가 없으며 맑고 건강한 세상이다. 매일 매일 연이어 정도령이 주는 진리의 말씀인 불로초를 먹으면 창자가 없어도 위장이 없어도 소화하여 죽지 않는 영원한 불사약이 된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근심과 염려가 없다. 불로불사 영원한 생명의 계절인 청춘이 돌아온다. 늙은 노인들도 회춘이 된다. 36궁의 모든 도시가 이 이봄을 맞아한다. 하늘의 이치에 따라 추위가 오가듯이 평화에 대한 예언의 글에 의하면 사람의 마음은 천성(天性)이 되고 인간의 성질은 천심(天心=성령)으로 변한다. 곧 마귀의 영에서 성령의 사람으로 변한다. 본성이 평화로우면 마음도 화평하고 인간과 하느님이 함께 하나로 화평하게 된다. 전에는 천성이 없고 천심을 버렸더니 이제는 천성과 천심을 회복하게 되니 인간과 하느님이 비로소 화평하여져 만물에게도 평화가 돌아온다네.
세 번 변하여 도가 성립되고 비로소 사람의 심령이 하느님의 형상이 된다. 첫째, 둘째는 서교의 아담과 예수요, 셋째는 세계 종교를 대표하여 일어서는 동방의 십승자이로다. 세 번 만에 완전한 도가 성립되고 사람의 마음이 천심으로 거듭난다. 세상의 사람 모두 천심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하느님의 마음이다. 이곳이 지상에 생겨나는 무릉도원이요, 지상낙원이다.
불도도 세 번 만에 성도한다. 첫째는 연등불의 세상출현이요, 둘째는 석가모니불의 세상출현이요, 셋째가 미륵불이며 동방의 십승자가 미륵부처이다. 십승자가 세상에 출현하여 성도(成道) 하는 도다. 우리민족 종교라 할 수 있는 신교 역시 첫째는 환인하느님의 세상출현이요, 둘째는 환웅의 세상출현이요, 셋째는 환검〔단군〕이요, 대제사장 환검〔단군〕은 십승자로다.
유․불․선 세 종교가 각각 세 번 만에 성도하니 아홉이란 수가 과연 우연이 아니로다. 아홉 번의 기회로 비로소 사람들이 천인으로 회복하는가. 구미호(九尾狐)는 꼬리가 아홉인 여우인데 세 번 공중 회전하면 사람이 된단다. 여우는 마귀를 입은 사람을 빙자한 것이고 세 번 회전하여 비로소 천심을 가진 사람이 될 것을 예표 한 것일까? 성남성녀(成男成女)가 천심을 회복한 근본이 된다. 천인(天人)이란 도대체 어떤 존재를 말하는가. 사람의 육체에 하느님의 성령이 임한 사람을 말한다. 신인(神人), 합일체(合一體)를 말한다.
이때 또 이것을 은유하기를 육체를 신부로 비유하였고 영을 신랑이라 비유하였으니 성남은 영으로서 육체에게 장가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것을 말한다. 성녀는 진리를 받아서 깨끗하게 되어 신을 맞이할 자격을 갖춘 육체를 의미한다.
‘성남성녀’란 성령과 육체가 하나 되는 신일합일 할 준비가 된 영과 육체를 말한다. 사람에게 성신이 임하는 것이 근본인가? 악신이 임하는 것이 근본인가? 인간 세상에서는 도를 닦는다 했지만 하늘의 비밀도 생명의 비밀도 풀지 못하는 음도(陰道)의 판이었다. 때가 되어 하늘의 성령의 은혜로 인하여 생기로 거듭나면 그때는 정도의 세상 곧 진리가 충만한 세상이 된다. 하늘의 진리로 합하여지면 반드시 사람들에게 평화가 온다. 천지인의 시운이 하룻밤 사이에 화평한 기운으로 돌아온다.
平和相和同日皆平和 不平和難生心 難生心裡去何其得 知讀卽能知 世別免愚人 天意人心如未覺士者 爲人同道何人道 平和從萬世 天道不絶來 和氣自得於心 聞平和仰天祈禱 觀聖世保存深源盤 初始天下一氣共歸元 靈水神火明還定 大新天下吾耶心 皆自一心從舜來 日月明 天下合歸元元來 春定好四方均和明. 訣云 虎性無變化單性之獸 狗性亦無變化舊性之獸 牛性有變化難測 曉星天君天使民合稱者 牛性也 豈如虎狗之性也 然則精脫其右 落磐四乳 利在十勝預訣傳世 世人不知可歎奈何 東北五臺十二賊 三南五被靑衣賊 種骨種仁又種芒 萬人傷落幾人陽 桑田碧海混沌世 白豊勝三安心處 靑雀龜龍化出地 須從走靑林人 穀出種聖山地 三灾八難不入處 二十八宿共同回 紫霞仙中南朝鮮 南來鄭氏陰陽合德 眞人來鄭氏鷄龍千年定 趙氏伽倻亦千年 范氏完山七百年 王氏松嶽五百年 非鄭爲鄭非范 非趙爲趙非王氏 是故 先天太白數再定 小白后天數 是故
<曉星天君天使民合稱者 牛性也 穀出種聖山地><효성은 천군 천사 백성들의 총합 명칭이다. 그곳이 우성지이다. 이곳이 삼풍지곡의 종자가 나오는 성산지이다.>
서로가 화합하여 화평하게 되니 모든 세계에 평화가 찾아온다. 화평이 없는 곳에 영원한 생명으로 거듭나기 어렵고, 마음 안에 얻은 평안한 마음이 사라지면 영원한 생명도 사라진다. 그것을 얻어서 읽어 알고 능히 깨달아야 어리석음을 면하여 세상 중에서 구별된다. 하느님의 뜻과 마음 곧 천심이 사람의 마음이 된 것을 깨닫지 못한다. 하늘의 성신이 인간의 정신으로 왔음을 모른다. 때가 되어 이러한 도가 지상에 내리면 사람들은 모두 같은 도로서 하나가 되어간다.
화평한 도가 세상에 임하니 어찌 세상만민들이 따르지 않겠는가. 마귀의 사도(邪道=간사한 도)에서 이제 하늘의 정도가 널리 널리 끊임없이 공급된다. 하늘에서 내려온 정도가 사람들의 마음을 깨닫게 하고 다가올 아름다운 희망의 세월이 도래됨을 알고 마음은 온화해지고 평화로워진다. 하느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니 평화로운 소리가 들린다. 성인이 펼치는 세상을 바라보니 깊은 생명의 원천을 보존하는 반석이고 처음 시작한 천하의 한 사람이 다시 처음처럼 하늘의 사람으로 돌아온다. 성령이 주는 진리의 말씀과 하느님이 주시는 악을 불태우는 진리의 말씀이 예언된 대로 밝게 돌아온다. 크고 새로운 세상이 되었으니 어찌 내 마음만 그렇겠는가. 모두 스스로 한 마음으로 따르니 정도령도 제자들도 밝은 진리로 빛난다.
하늘의 성신들과 땅의 사람들이 하나로 합하여 돌아오게 되니 처음의 시대로 돌아온다. 지상에 예정된 삼위성신이 임하게 되었으니 사해의 세계만국의 백성들은 평등하고 화평하며 밝은 청춘의 삶을 영위하게 된다. 예언서에 말하기를 호랑이는 단순한 성질의 짐승에 비유된 사람으로 십승자가 지상에 임하여 진리로 짐승 같은 마음을 천심으로 변화시킬 때 변화 받기 어려운 종류의 사람이라 하였다. 또 개라고 표현한 짐승은 토한 것을 다시 먹는 습성을 가진 짐승으로 진리로 새롭게 되었으나 정도를 배신하고 다시 옛 상태로 되돌아가 새로운 천심으로 변화되기가 어려운 종류의 사람이라고 예언서에는 말하고 있다. 그러나 소로 비유된 사람은 새로운 진리가 오면 그 진리의 말씀을 씹고 또 씹어 네 개의 위로 되새김하여 짐승 같은 마귀의 정신에서 천심으로 변화 받는 사람들이다.
우성은 새벽별〔예수〕과 육체와 합하여 된 신인합일(神人合一)의 십승자라 칭함 받는 비유된 사람을 말한다. 어찌하여 호랑이와 개의 습성을 가진 그런 종류의 사람들이 새 시대를 맞이할 때 정한 예언 그대로 성취 될까? 야릇하고 고상한 법이로다. ‘정미할 정(精)’ 자에서 오른쪽 푸를 정 자를 떼면 ‘쌀 미(米)’ 자가 된다. ‘쌀 미(米)’ 자에 점 네 개를 떨어내면 ‘십(十)’ 자만 남는다. 그래서 동서양의 예언서에는 사람이 새 생명을 갖고 거듭나는 이로움이 있는 곳을 예비하고 있다. 그곳을 십자가의 도(道)인 말씀으로 마귀를 이기는 곳이라 하여 십승지라 하였다. 한 시대를 주관했던 마귀의 세력을 정도령이 가지고 온 진리의 말씀으로 깨부수고 이기는 곳이 우리말로는 십승지이다. 이곳을 서교에서는 ‘이스라엘’ 이라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사람들은 이것을 깨닫지 못하니 어찌 한탄할 일이 아닌가. 동북 높은 곳에 전망대가 다섯 있고 12도적들이 주위에 있다. 남쪽 주변에 청의를 입은 도적이 있고 육신의 종자에 인애의 종자와 또 까끄라기 같은 나쁜 종자가 있다. 만인이 죽게 되는 가운데 몇 사람이 생명의 빛을 받아 살 수 있겠는가. 하루 밤을 사이를 두고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하는 혼돈의 세상이 된다. 양백과 삼풍과 십승을 찾은 사람들은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된다. 양백은 사람을 살리는 진리를 가지고 오는 사람이고 삼풍은 그가 가지고 오는 천지인에 대한 모든 지식이고 십승은 이때까지 세상을 주관하던 음귀를 진리로 이기는 것을 말한다.
이 전쟁터에는 푸른 주작과 거북이와 용왕이 사람으로 화하여 나타난 곳이다. 주작은 하느님의 편이요, 거북이와 용왕은 마귀 신의 왕으로 상징되는 악령의 왕이다. 이때 이를 본 사람들은 모름지기 달려가서 청림도사를 따라라 한다. 청림도사는 용왕과 싸워 이겨서 정도를 받게 되는 정도령의 다른 이름이다. 이곳은 사람을 살려내는 새 곡식 종자가 나오는 하느님께서 임하신 거룩한 곳이다. 이곳에는 삼재와 팔난이 들어오지 못하는 땅이다. 하늘의 28별들과 거룩한 영들이 모두 내려온 땅이다. 남조선 땅에 건설되는 신선 같이 맑은 성신으로 거듭난 사람들만 사는 무릉도원이요, 자하선경이다. 남조선에 임하는 정도령은 양(陽) 곧 하느님이요,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음(陰) 곧 마귀요, 사도(邪道)를 이기고 큰 덕을 가지고 지상의 진인으로 온 사람이다.
이것은 계룡의 전쟁에서 봉황과 용의 전쟁으로 정도령이 이겨서 십승자가 되고 이로서 예언서가 정한 대로 천년 시대가 진행되는 것이다. 예전에 조씨가 또한 가야에서 천 년, 또 범씨가 완산에서 7백년, 왕씨가 송악에서 5백년을 도읍을 정한 것도 하늘이 정한 운수이다. 선천 태백은 운수를 다시 정하게 된다. 후천 소백이 참 운수로다. 선천 장막〔사답칠두〕은 망하고 후천 장막〔십승지〕이 다시 세워져서 흥하게 된다.
弓乙兩白間 圖書分明造化定 堯舜以后孔孟書 字字勸善蒼生活 傳來消息妄眞者 自作之孼誰誰家 江山熱湯鬼不知 鷄山石白三山中 靈兮神兮聖人出 美哉 山下大運回 長安大道正道令 土價如糞是何說 穀貴錢奈且何 落盤四乳弓乙理 葉錢世界紙貨運 小頭無足殺我理 弓弓矢口誰知守 世人自稱金錢云 天下壯士未能覺 投鞭四海滅魔爭 至氣順還萬事知 秋雨靑山六花飛 春風好時陽照 萬古風霜過去客 天下萬事應和仙 春夏秋冬四時 松柏凌雪君子節 萬壑千峰弓弓士 天地都來一掌中 四方賢士多歸處 聖山聖地日月明 靈風潤化見天根 神心容忽看月窟 戊己分合一氣還 甲乙火龍多吉生 中靈十一才摠靈臺 丙丁神鳥正大水土 父母氣還定 庚辛大號衆濟生. 天地大道氣還定 年年益壽江南仙 永寧通書玉甲記 天道大降一氣道 坊坊曲曲惟物處 世人不知天上仙 日月何山不照處 高出雲宵照最先明 處處谷谷天道還 水水山山前路立.
궁을양백간 하도의 그림과 낙서의 글이 분명히 그 이치를 설명하고 있다. 요순 후의 공자와 맹자의 문장까지 책마다 글자마다 선(善)을 권하고 있다. 책에서 기록한 선의 참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참 생명의 세상이 다시 창조될 것을 말하고 있고 음의 세상에서 양의 세상으로 재창조될 것을 기록한 것이다. 악령(惡靈)이 주관하던 시대에서 선영(善靈)이 주관하는 시대로 전환되는 때에 선을 택하라는 것이 권선(勸善)의 참의미였다. 공자 맹자의 글에도 선의 세상을 구하라는 천신의 염원이 담겨있다. 전래되어온 소식인 예언을 스스로 만들고 꾸민 자들이 누군가. 예로부터 전래된 언어, 속담, 동요, 민요, 성현들의 말씀에는 하늘의 뜻이 가득 담겨있음을 알아야 한다. 강산에 들끓고 있는 귀신의 정체를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계룡 전쟁터에서 용을 이긴 백석이 나오고 백석이 거하는 곳을 삼신산이라 한다. 삼신산이란 삼위성신이 임한 거룩한 제단을 의미한다. 백석은 티 없이 하얀 진리를 가진 정도령을 의미한다. 이 정도령에게는 삼신이 함께 하신다. 결국 정도령이 있는 곳이 영적인 삼신산인 셈이다. 성인이란 지금까지의 관념상의 성인이 아니라, 성령 또는 다른 말로 성신으로 거듭난 이 시대 최초의 새로운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 성인이 십승지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아름다운 이 강산에 큰 운이 돌아온다. 영원하면서도 안전한 큰 도를 가지고 오는 자가 정도령이다.
땅 값이 똥값이 되다니 어찌 된 일인가. 영적인 곡식인 진리가 돈 보다 더 가치가 있고 귀하여 지니 어찌된 영문인가. 낙반사유(落盤四乳) 궁을의 이론인 십승지에서 삼풍곡식이 풍부하다. 엽전 세계에서 지폐 돈의 시대로 변한다. 소두무족인 용과 뱀이 자신 안에 있어 자신을 죽인다. 누가 궁궁의 이치를 깨달아 지키겠는가.
세상 사람들 주역 풀어 스스로 말하기를 금전운(金錢運)이라 하지만 그 속의 깊은 뜻을 생각하여야 한다. 천하장사라도 깨닫지 못한다. 동서남북 해(海=세상=세상종교)에 널려있는 마귀 신을 진리의 투망을 던져서 잡아 멸망시키는 것을 모른다. 세상 사람들은 더욱더 모른다. 그러나 하늘의 진리를 온 세계에 순환시키게 되니 세상만사 모르는 것이 없게 된다.
가을비가 청산에 내리니 하늘에서 꽃잎이 휘날린다. 생명이 있는 삼신산에서 진리의 단비가 내리니 하늘에서 성령들이 꽃처럼 아름답게 내려온다. 청춘이 돌아오는 길목에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대는 좋은 시절 하느님께서 진리의 빛을 만방에 비추신다.
인류는 오랜 세월 동안 바람과 서리를 맞은 나그네였다. 천하만사 모진 고통 다 겪은 후 성신을 비로소 받아 신선으로 화창하게 변화 받은 분이 출현한다. 춘하추동 사계절에 폭풍한설 모진 추위 견뎌낸 송백과 같은 군자의 절개로다.
군자(君子)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이 고상하고 학식이 높은 지식인’을 말하나 어원을 보면 임금 군(君) 자에 아들 자(子)이니 원래는 임금의 아들이란 원 뜻이 있다. 그러나 본래는 하늘의 임금이란 뜻도 있다. 하느님이 하늘의 임금이라면 격암유록에서의 군자는 하느님의 아들이란 의미로 쓰였단다! 만학천봉에 궁궁의 선비가 있다. 만학천봉이란 만 골짜기와 천 봉우리의 위에 존재하는 성산을 의미하며 세상에서 가장 높은 도가 있는 십승지를 말한다. 천지가 이 선비의 손바닥에 있고 이곳으로 사람들이 몰려온다. 세계만방에서 현명한 선비들이 구름떼처럼 몰려오는 곳이다. 이곳이 하느님께서 직접 내려오셔서 진리로 사람들에게 해와 달처럼 비추시는 성산성지(聖山聖地)이다. 이 하늘이 내린 진리는 신(神) 바람을 타고 하늘의 오묘한 모든 근본을 깨닫게 하는 신기한 정도이다. 돌연 하느님의 마음과 얼굴을 숨은 달을 보듯 볼 수 있다. 무기(戊己)년에 흩어진 자신의 정신들이 하느님을 향하여 하나의 성신으로 바뀌어 진다. 갑을(1984, 1985)년에 불 뱀이 많이 나오지만 궁을의 주인공이 이를 이기고 돌아올 때 좋은 일이 생긴다.
선천 후천 중, 중천에 하늘의 영들을 지배하는 영이 신령한 몸으로 오는 바, 그가 정도령이다. 병진년과 정사년에 성령과 함께 크고 바른 도를 가지고 수운과 토운으로 탄생한다. 이때는 고인 된 부모의 영들도 정한 이치에 따라 영으로 다시 살아난다. 경신년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귀신을 따르는 불운을 만나 크게 부르짖는 중에 도탄에 빠진 중생이 구원 받기 시작한다. 천지의 대도가 하늘이 정한 이치에 따라 바뀐다. 해가 갈수록 수명이 늘어나는 성신을 입은 강남의 신선들이 나타난다.
영생의 도를 통하게 하는 글이 ‘옥갑기’이다. 옥 가죽 안에 글이 있다. 하늘의 정도를 가지고 크게 강림하는 한 몸으로 오는 하느님이다. 방방곡곡의 삼라만상이 찾는 곳이 이곳이다. 세상 사람들 천상의 신선에 대하여 모른다. 해와 달빛이 어찌 산에 비치지 않는다 하는가. 구름 같은 모습으로 천사들이 높은 곳에서 나오고 하느님이 오셔서 그 진리의 빛을 가장 먼저 밝게 비추는 곳이 그곳이다. 골짜기마다 곳곳마다 하늘의 정도가 돌아와서 산들과 물들이 길 앞에 서있다. 물은 정도를 은유한 비밀어였고 산은 정도를 가르치는 장소이다.
天高地卑有誰知 二十四位八方回 春秋筆法由來跡 三皇五帝億億花 三綱五倫永絶世 明明知德八條目 神道觀之重重生 十萬大兵號令 天空空虛虛無無裡 東方花燭更明輝 信天村深紫霞中 秋天執弓白馬還 深盟信誠明道還 三十六宮都春 萬樹春光鳥飛來 衝天和氣三陽春 九宮妙妙好好理 三陰三陽一盤氣 千千萬萬何何理 吹來長風幾萬理 九重桃李誰可知 河東江山一点紅 雪山何在鳥飛絶 更明大道天地德 方夫大壯后綠人 十雷風火先天合 面面村村牛鳴聲 道道郡郡萬年風 九馬當路無首吉 履霜堅氷皆言順 此時何時運來時 時時忙忙急急傳 上南七月西南明 相生相剋待對法 萬邦和 雲開萬里同看日 陰陽混雜難判世 天地定位永平仙 鳥頭白兮黑亦白 家家門前日月明 二十九日立刀削 兌上絶兮艮上連 一勝一敗弱强理 人亦奈何循還天 自然之道不可違 陰陽推之變化理
‘천고지비(天高地卑)’라 했지만 누가 있어 그 참 뜻을 알겠는가. 하느님과 천사는 높고 땅의 사람과 사람의 영혼은 낮다는 말인 것을! 24방위가 8방위로 돌아온다. 춘추필법이 유래된 흔적이다. 삼황오제의 덕이 한없이 꽃피고 삼강오륜의 덕이 세상을 밝힌다. 팔조목의 지극한 덕이 밝아지고 하느님의 도가 인생을 거듭나게 재창조하는 귀중함을 보여준다.
십만 대군을 호령한다. 저 푸른 하늘은 공하고 공하나 공하지 않고 허하고 허하나 허하지 않고 그 안에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지만 없는 것이 아니다. 동방조선에서 하느님과 사람 간에 만남이 되어 영광의 화촉이 휘영청 밝게 빛나는구나! 자하도 가운데 있는 깊이 숨어있는 신천촌(信天村)을 찾아야 한다. 인간을 추수하기 위하여 가을 하늘에서 진리의 활을 가지고 백마 탄 왕자가 돌아왔다.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 기록된 예언서를 보고 세상을 구원할 구원자가 다시 돌아온다는 굳은 언약을 믿고 정성을 다하여 기다렸더니 밝은 정도를 가지고 정도령이 드디어 돌아왔다. 삼십육궁이 모두 조선 땅에 있으니 남조선은 도시마다 봄의 운수로다. 모든 나무에 생명의 봄빛이 비치고 새들이 날아온다. 여기서 나무는 사람을 비유한 말이며, 봄은 청춘을 의미한다. 그리고 새들은 하늘의 거룩한 성령들을 의미한다. 진리의 눈으로 이를 해석하면 세상만민에게 하늘에서 거룩한 영들이 내려와서 그 육체들에게 진리로 깨닫게 한다는 것이다. 깨달은 자들에게 성령이 임하게 되니 사람들의 영혼이 하늘의 거룩한 성령들로 거듭나서 새롭게 재창조가 되니 비로소 사람들의 생명이 늘 봄처럼 살아있어 영원한 생명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삼위성신이 사람들에게 임하여 진리로 늘봄 같이 생명을 유지하게 하니 화기애애한 기운이 하늘나라를 충만케 하는구나! 구궁의 이치가 오묘하고 좋고 좋은 운수로다. 삼음신(三陰神)의 시대가 끝나고 삼양신(三陽神)의 시대가 오게 되니 하나의 기운으로 통일되어 세계에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 한다. 천천만만이 무슨 이치인가. 하늘 영계의 천사들의 숫자가 그렇게 많구나! 구천 만 리에 있던 천천만만의 천사들이 장풍에 실려서 조선 땅에 내려온다. 이런 세월이 도래 하나 구중궁궐에 복숭아나무와 오얏나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누가 알겠는가. 동방 조선의 강산에 홍일점으로 성인이 난다. 설산에는 어찌하여 새들이 날아다니지 않는가? 마음이 얼어붙은 사람에게는 성신이 날아오지 못함이라! 그러나 큰 도로 밝게 변화하면 천지의 덕을 얻을 수 있도다. 그런 변화하는 사람들은 바야흐로 대장부가 되어 하늘나라의 녹을 먹을 사람이다. 십승자가 먼저 선천세상과 의롭지 못한 사람들을 뇌성과 바람과 불로 심판한 후에 하느님과 합한 세상을 열어간다. 바람은 천사를 비유한 말이요, 뇌성은 하느님의 진노의 목소리요, 불은 진리의 말씀으로 심판함을 의미한다.
고을마다 촌촌마다 소 울음소리 진동하니 하느님께서 아들 되는 세상 사람들 향하여 이곳으로 돌아오라 돌아오라 외치는 소리로다! 각 도와 군군마다 영원무궁한 봄바람이 불어온다. 구마가 당도한 노정에 우두머리가 없으니 길하다. 머리가 서릿발같이 희어지도록 세상을 살면서 그 마음 얼음같이 차갑고 고집이 센 사람들도 모두가 그 말씀에 순종한다. 이때가 무슨 때인가 운이 돌아오는 때이다. 시시각각 깨달아 서두르고 서둘러서 급히 이 복음을 전하소. 주역의 이치인 상남(上南) 칠수(七數)가 천방에 자리하는데 후천의 서남 즉 곤의 자리가 밝아온다. 상생상극이 받들고 대하는 법이 ‘수(水)’와 ‘화(火)’가 기제 되고 서로 바라보는 좋은 때가 되니 ‘목화(木火)’가 서로 통한다. 삼위일체 하느님의 바람이 길게 불게 된다.
수운과 화운이 이미 세상을 마귀의 세상에서 구원시킬 청사진을 짜놓고 서로 바라보며 기뻐한다. 화운이 목운으로 와서 사람들이 천지인(天地人)에 대하여 도통하는 연원을 밝히게 되니 영원한 봄의 세계가 전개된다. 수운과 화운이 세상을 구원하지 못하면 혼돈스런 세상이 되어 분명 동서 간에 큰 대란이 일어난다. 운수가 돌고 돌아 서역의 도 즉 기독교의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지게 된다. 한 광주리의 생명의 봄기운을 만방에 전하게 되니 평화가 온다. 구름이 걷히게 되니 천하 만 리를 대낮같이 밝힐 수 있다. 하늘이 지상에 영들의 세상을 열게 되니 천하의 모든 비밀이 모두 풀린다. 음양(陰陽)이 서로 섞여있을 때는 혼잡하여 세상을 구분하기가 어려웠지만 천지의 위치가 똑바로 정해지니 영원무궁토록 평화가 깃든 신선의 세계가 세워진다.
조두(鳥頭)가 백십승이다. 새 중에 가장 우두머리는 봉황새이다. 봉황새는 하느님이시고 백십승으로 화신 된다. 백십승이 진리를 가지고 세계만민의 가가호호 문전에 생명의 비밀을 밝혀 주니 모든 만민들이 진리로 환해진다. 29일을 칼로 잘라 세운 15일, 곧 보름달의 상서로운 빛이다. 태상절은 소녀를 말하고 간상련은 소남을 말한다. 한 번은 번성하고 한 번은 패하는 이치이며 약하였다가 강해지는 운수이다. 사람이 어찌 돌고 도는 하늘의 이치를 알았겠는가. 자연의 도를 어찌 대항할 수 있으랴! 음양(陰陽)이 옮겨 변화하는 이치는 음(陰)의 세상을 살았으니 때가 되어 양(陽)을 맞이함이 이치로다. 건양다경(建陽多慶)이 무엇인가. 양이 세워질 때 비로소 인간 세상에 경사가 온다는 것이 아닌가.
國家大興吾家興 人命在天天增壽 三台應星天上仙 五福具備飛人間 於美山下好運機 自然仁義更人化 聲可轉天雷震動 瞬能飜電光輝 含水口噴風雨作霑 波指霧雲射飛 時好丈夫令歲月 一將神劍萬邦揮 狂夫由理豈狂名 天自然降欲亨 拔拳逐擊千魔鬼 擧踵屈跿萬地名 舞裡神衫神化劍 淸歌音律樂成笙 瑞滿心仁儀 大更明來也 定安平聖山奄宅始開扉 天助隨神入助歸 道化神屋春榮貴 德滿修身潤月肥 四海水淸龍大飮 九天雲瑞鶴高飛 不人見聖眞孰謂 南來鄭氏更明輝 吉星環聚中興國 凶蛇逆從滅亡方 萬鳥有聲知主曲 百花無語向陽香 逐魔試舞劒輝電 此世號歌聲振雷 幾千年之今始定 大和通路吉門開 此言不中非天語 時不開否道令 如今未覺弓弓去 何時更待又逢春 萬神護面此南女 未覺誰稱大道德 世之起言幾國會 朝鮮萬世中興國 大和門開晝夜通 時起始起萬邦來 春三月之花正好 天人當時皆春舞天降飛火 世間上桑田碧海 撲滅魔沒 世人間夢外事 丹扇指示通世奇
<人命在天天增壽 朝鮮萬世中興國><인명은 하느님께 달려있다. 하느님이 수명을 늘리면 사람의 수명이 늘어난다. 조선이 만 세상 중에서 중흥국이 된다.>
국가가 크게 흥하면 나의 집도 흥하듯이 인간의 생명은 하늘에 달렸고 하느님께서 인간의 생명을 널리면 나도 장수할 수 있다. 양이 세워지니 비로소 좋을 때로다. 삼위성신 삼신으로 응하여 태어난 하늘나라에 있던 신이 내려와서 사람과 함께 한다.
오복을 구비하여 하늘나라에서 인간 세상에 강림한 사람이다. 아름답고 고운 강산에 좋은 운수를 타고 내려온다. 하느님의 어진 정의에 의하여 인간이 변화 받는다. 그 분의 목소리는 하늘의 우레 소리가 진동하는 듯하고 그 분의 동작은 전광석화같이 광휘로 엎치고 뒤치고 한다. 그 분의 입은 물을 머금어 풍우에 두루 미치게 하여 꾸짖는다. 물은 진리의 말씀을 의미하며 풍우는 천사들과 진리를 의미한다. 꾸짖음은 거짓된 사람과 의롭지 못한 것을 심판함을 의미한다. 파도를 다스려 안개와 구름 속으로 쏘아 올려 날게 한다.
참으로 좋은 시절이 돌아왔다. 바야흐로 대장부가 세상을 호령한다. 대장군이 하늘의 진리의 검을 가지고 와서 세계만방을 지휘한다. 광부가 어찌 광명의 이치로 인함일까. 하느님이 자연스럽게 강림하여 만사를 형통시킨다. 진리의 주먹을 날려 온 세상 마귀를 쳐서 쫓아버린다. 마귀들이 발꿈치를 들고 삼십육계 도망한다. 신삼(神衫)을 입고 진리의 신화검(神和劒)을 들고 춤을 춘다. 맑은 노래와 음률로 즐거운 음악의 세계가 이루어진다. 상서로움이 마음에 가득 차니 인의가 크게 바뀌어 광명세계가 밝아온다.
평토장의 무덤처럼 감추고 구부러진 언덕에 몰래 숨긴 엄택곡부(奄宅曲阜)의 성산에 하느님의 도를 닦는 성전을 지었더니 하늘 문 열고 하늘과 땅이 돕고 많은 사람들이 따른다. 도가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성전에 삼위성신의 생명의 봄이 귀하고 영광스럽게 열린다. 정도로 수신한 몸에 덕이 가득함이 꽉 찬 보름달 같도다. 바다에서 용왕의 사해의 바닷물을 실컷 마셔 취할 때, 구천에는 천사들과 하느님이 상서롭게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참된 성인이 누구인지 세상 사람들은 알지를 못한다.
남쪽으로 오신 정도령은 다시 밝은 광휘가 빛나는 천사(吉星=성령이 함께 하는 사자)들과 취합하여 최고로 부흥하는 중심국을 만든다. 흉악한 뱀으로 비유된 마귀가 거역하여 멸망 받게 된다. 천천만만의 천사들이 소리 내어 사람들께 이 소식 노래를 지어 보낸다. 백화가 말없이 빛을 향하여 향기를 쫓고 성인이 진리의 검을 휘둘러 마귀를 쫓아낸다. 그 분의 호령소리는 우뢰가 진동함과 같고 그 분의 노랫소리는 맑고 고운 피리 소리와 같다. 몇 천 년 만에 온 약속 된 정한 때인가! 안정되고 크게 화평한 길로 통하는 아름다운 문이 열린다. 이런 말들 모두가 하느님의 말씀이 아닌 것이 하나도 없구나! 정도령을 부인하면 새로운 생명의 시대는 열리지 아니한다.
지금처럼 십승 도령을 깨닫지 못하면 십승 도령은 그 사람에게서 떠나버린다. 어느 때에 그 분을 다시 만날 수 있으랴! 또 자신에게 회춘의 생명을 주는 삼위성신을 언제 다시 또 만날 수 있을까. 모든 신들이 이 깨달은 남녀의 얼굴을 보호한다. 누가 대도덕의 세계를 이룩하는 말을 하며 세계열방을 진리의 성읍으로 모이게 하는지 깨닫지 못한다. 조선은 만세동안 세계 중에서 최고의 나라가 된다.
조선은 대화합의 문을 열고 주야로 세계만민들이 들락거리는 대국이 된다. 세계만방의 사람들이 들어오는 시기가 언제 서는가. 춘삼월 꽃이 참으로 아름답듯 삼위성신이 세상에 임하는 날이 참으로 좋은 날이로다. 하느님을 따르던 사람은 때를 맞이하여 모두 기뻐 춤을 춘다. 하늘에서 불같은 심판하는 말씀이 내려와 악인을 심판한다. 세상의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하듯이 혼탁한 인간 세계에 있던 마귀가 박멸된다. 세상 사람들에게 분명히 있어질 꿈이 아닌 생시의 일임을 명심하라! 붉은 부채로 지시하여 세상의 기이함을 통하게 한다.
拯世蒼生問主人 自立心主定世主 箇箇人心自定主 天一人之萬萬歲 天皇大道嚴可出 大鞭劒下驅妖鬼 無聲無臭震天降 殺魔無種毒火滅 符三千秋應萬經 萬合同歸人一人符 三人同七十二 五老仙靈一三仙 萬合同歸人一人符 周易陰符其性然也 斗牛星其則不遠伐柯君 原流長而分連合 連合而源流源長 天耶人耶不知神 神耶人耶不知天 神亦人耶天亦人 人亦神耶人亦天 人之神兮知其天 神知人兮知其地 日月有數大小定 聖切生焉神明出 逢別幾年書家傳 更逢今日修源旅 善人英雄喜逢年 英雄何事從盤角 月明萬里天皇來 春香消息問英雄 昨見山城今宮闕 知解此書有福家 未解此書無福家 此言不中非天語 是誰敢作此書傳 三尺金琴萬國朝鮮化 利刃重劒四海熱蕩 神化經云 河圖洛書易明理 太初之世牛性人 牛性牛性斗牛 上帝子 乾性牛兮牛性 乾逢坤而爲馬牛 坤逢乾而爲牛馬 牛聲在野九馬世 德厚道牛馬聲 何者能知出此人 此人是非是眞人 仙藥伐病滅葬埋 葬埋滅夷神奇法 誰可覺而見不笑 人得是非而然後能成 人能得雲雨而後成變化 今世士者無識人 何可人物 誤貪利欲人去弓弓 我來矢矢 出判掀天 有勢弓弓去 屈無勢矢矢來 空中和言心中化 道通天地無形外.
<拯世蒼生問主人 天皇大道嚴可出 萬合同歸人一人符 人亦神耶人亦天 聖切生焉神明出 逢別幾年書家傳 更逢今日修源旅 善人英雄喜逢年 春香消息問英雄 知解此書有福家 未解此書無福家 此言不中非天語 是誰敢作此書傳 三尺金琴萬國朝鮮化 神化經云 太初之世牛性人 今世士者無識人 何可人物 我來矢矢 出判掀天 有勢弓弓去 屈無勢矢矢來 空中和言心中化 道通天地無形外.>
<세상을 구원하여 새롭게 재창조할 주인이 누군지 물어보라. 그는 천황대도를 가지고 엄히 출현할 수 있을까. 만인을 합하여 하나로 돌아오게 할 사람은 한 사람이다. 사람이 곧 신이다. 사람 곧 하늘이다. 어찌하여 사람에게서 생명력이 끊어졌는가. 사람의 생명을 이어줄 성령 곧 신명들이 출현한다. 각각의 문장을 쓴 선지자들이 그 신명들과 이별한지 몇 년이나 지나 다시 상봉한다 전하였는가. 이제 금일에 다시 만나니 근본으로 회복되는데 많은 세월이 흘렀구나. 착한 사람들이 영웅을 만나 기뻐하는 해로구나. 영웅에게 춘향(삼신을 입은 십승자의 소식)의 소식을 물어본다. 이 책(격암유록)의 내용을 풀어 깨닫는 가정은 복이 있는 집이로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을 깨닫지 못하는 가정은 복이 없도다. 이 책의 말씀은 세상 중에는 없던 지식이라. 이 지식은 세상의 지식이 아니라, 천국언어이다. 누가 감히 이 책(격암유록)을 스스로 감히 만들 수 있으며 전할 수 있겠는가. 삼척이나 되는 금 거문고소리가 조선에서 만방으로 울려 퍼지니 세계가 조선으로 화하는구나. 신화경에 전하기를 태초의 세상은 우성인(하늘 성령이 임한 사람)들이었다. 지금 세상의 선비라는 사람들은 모두 무식자이다. 누가 깨달아 그것을 능히 전할 수 있는 인물이 될까. 내가 살살 다가온다. 비로소 이 책(격암유록)이 출판되어 하늘을 흔들고 땅을 떨치리라. 세력이 있다고 거만한 자들은 궁궁지에서 쫓겨난다. 겸손히 굽히고 힘없는 자들은 살금살금 궁궁지로 온다. 허공 중에서 온화한 말씀이 심중을 변화 시킨다. 천지의 사람들이 도통하나 도통케 하는 실체는 형체가 없어 눈으로 볼 수 없다.>
마귀로 인하여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원하여 새로운 인간 재창조를 주관할 주인이 누구인지 물어보라. 주께서 정한 구세주는 십승자 한 사람이지만 십승자에게 진리로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도 스스로 주인이 되어 구세(救世)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각 개인들의 마음이 바로 주인이다. 하늘에서 내린 정도령 한 사람이 마귀의 왕인 용왕을 이겨서 만세를 부르며 영생권한을 가진다.
하늘의 황제인 하느님께서 크나큰 도를 가지고 무섭게 출현하신다. 정도령의 큰 진리의 채찍과 검 아래 요염한 마귀가 쫓겨난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신께서 소리도 없고 냄새도 풍기지 않으면서 마귀를 죽이고 마귀의 종자도 남기지 않으려는 듯 독화살 같은 심판의 말씀으로 마귀를 멸망시킨다. 많은 경전 중 불경의 예언에도 세상을 구원하는 미륵부처는 3천 년 만에 와서 인간을 추수한다 하였다. 모든 경전과 모든 종교가 하나로 합하여지는 것은 한 사람으로 출현하는 십승자의 등장부터 시작된다. 모든 경전에서 예언된 구원자는 한 사람 곧 십승자이다.
‘삼인동(三人同)’이란 삼신 곧 성부․성령․성신은 같은 성령이란 의미이다. 삼신이 성령으로 한 몸에 임하신다는 말이고, ‘칠십이(七, 十二)’란 칠성신과 십이신의 운으로 온다는 말이다. 오로선령은 다섯 명의 신령한 신선을 말한다. 주신(主神)과 사천왕(四天王=네 천사장)을 합하여 ‘오로선령(五老仙靈)’이라 한다. 내가 갑자기 신화경(神化經=사람이 신이 되는 길이 기록된 경서)을 깨달았다. 주역에 나오는 음부(陰符)가 그 바탕이다. 북두칠성은 영계의 하느님 보좌 앞에 시위하고 있는 일곱 천사를 상징하여 표현 한 것이다. 그 일곱 천사가 바로 쓸 데 없는 인간들을 가지치기 하는 하느님의 비서들이다.
생명수의 근원이 멀리 흐르고 또 근원이 한 없이 길어진다. 하느님과 사람의 근원을 알지 못하면 신을 알지 못하고 신과 사람을 모르면 하느님을 알지 못한다. 사람이 또한 신이고 신이 사람이다. 사람 안의 신은 하늘에서 왔다. 그래서 사람 또한 신이며 사람 또한 하늘이었다. 사람의 정신이 곧 하느님의 정신임을 알아라. 사람이 신을 알면 그 하늘을 알 수 있고 신이 사람을 알면 그 땅을 알 수 있다. 하늘을 대신한 해와 같은 임금과 신하의 수명이 정해진 운수에 의한다. 성인이 끊어지고 다시 난다. 신이 진리의 빛을 가지고 밝게 출현한다. 성인이 끊기고 몇 년 후에 다시 출현 할 것을 예언서는 전하고 있다. 다시 만난 금일 성인의 가고 오는 나그네 같은 원리의 근원을 삼인일석 곧 삼위성신이 임하여 오는 과정임을 알아야 하오. 누가 오늘날 삼위성신의 원리로 나그네처럼 나타나는 성인을 알 수 있을까.
착한 사람들과 영웅이 서로 기쁘게 만나는 해이다. 영웅이 무슨 일에 기인하는가 하였더니 낙반사유라는 말에서 나오는 십승의 권세에 의함을 알 수 있다. 달빛이 만 리를 비추니 하늘의 황제인 하느님이 춘향의 소식을 영웅들에게 물어본다. 어제 본 산성이 오늘은 하느님께서 임한 궁궐이 되었다. 이 예언서의 글을 풀어 알게 되면 복 받은 집안이 되나 그렇지 못한 집안은 망하게 된다. 이런 모든 글이 천신의 말씀이다. 누가 감히 이런 글을 지어 전한단 말인가. 예언서는 하느님께서 택한 자들에 의하여 쓰이어졌음을 깨달아야 할지라.
금빛 거문고 소리와 같은 인생사에 아름다운 복된 소식을 조선에서 세계에 전하게 되니 만국이 동방조선과 같이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하게 된다. 칠 척이나 되는 무겁고 날카로운 진리의 검으로 한 시대에 걸쳐서 만국을 오염시켜온 온 세상의 마귀를 소탕시킨다. 신화경에 말하기를 하도와 낙서의 역의 이치로 태초의 우성인이 인류의 시조임을 밝혔다. 우성 우성 우성이 북두칠성으로 나타낸 하느님의 보좌 앞의 일곱의 천사이다. 하늘의 하느님의 일곱 비서라 할 수 있다.
태초에 세상을 열 때에 일곱 천사들이 세상에 내려와 인간의 육신을 입고 우성으로 나타났다가 다시 20세기 이후 우성으로 나타내는 것이 하느님의 계획이었다. 하늘에서 거룩한 천사로 일하다가 땅에 육신을 입고 나타나면 그 사람을 우성이라 한다. 소가 논밭을 갈고 난 후, 씨 뿌려 농사하고 추수 하듯이 태초의 인간 세상을 열 때, 인간의 씨를 뿌리기 위하여 우성으로 왔다. 그리고 20세기 다시 우성으로 와서 잘 자란 알곡인간을 추수하기 위하여 우성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하느님의 농사는 천농(天農)이고 농작물은 인간이란 사실을 그 누가 알겠는가.
하늘에서는 천사요 거룩한 영들이나 땅에 오면 하늘농사 짓는 소이고 말인 것이다. 소는 밭을 갈고 말은 전쟁터를 달리는 짐승이다. 지혜 있는 자들은 생각해보라! 하늘의 영들이 땅에 임하여 말과 소로 하늘 일을 한다. 일곱 천사 위에 하느님이 계시니 이 분이 십승인에게 임하여 세상에 나타난다. 십승인에게는 하늘에서처럼 일 곱 천사가 임한 일곱 신인이 하늘농사를 보좌한다. 그러나 세상에서 우성은 한 참을 인정받지 못하고 야당신세로 지내야 한다. 그러나 후덕한 정도는 소 울음소리와 말 울음소리가 나는 곳에서만 나온다. 세상에 그 누가 이 사람을 알아볼 수 있겠는가. 이 사람을 세상에서는 조롱하고 멸시하며 옳고 그름을 시비하나 이 사람은 진인이다. 진인이 인간 세상에 오면 하늘의 선약인 진리의 말씀을 가지고 와서 의인들에게 주면 이것을 듣고 깨닫게 되는 사람들은 질병을 물리칠 수 있고 죽는 일이 비로소 없어져서 매장하여 장사 지내는 일은 없어진다.
선약은 죽음을 없애는 약이다. 누가 가히 그러한 신묘한 법을 깨달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누가 그것을 허황된 이야기라고 비웃지 않겠는가. 사람들에게 시비를 많이 받은 연후에 비로소 이 모든 것을 이루리라. 또 하늘에서 구름과 비를 내려 모든 생명체들이 살 수 있듯이 하늘의 거룩한 성령들이 내리는 진리를 사람들이 듣고 깨달았을 때 비로소 죽지 않는 영원한 생명이 있게 되는 것이다.
금세의 선비들은 하늘의 법을 모르니 모두가 무식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오로지 이익과 욕심을 탐하는 쪽으로만 눈을 돌리고 하늘이 정한 십승도령이 있는 궁궁지에는 가려는 생각을 꿈에도 가지지 않는다. 그러나 착한 사람들은 그곳을 살금살금 다가가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 그때에 이러한 놀라운 사실들이 책으로 출판되어 세상을 뒤흔들 것이다. 세상의 권세 있는 자들에게는 지상천국인 궁궁지가 멀리 있을 것이요, 진리는 세상에서 권세가 없고 능력이 없는 자들에게 살살 다가가서 온화한 말로 그들에게 전하여 지게 되니 그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고 듣고 깨달아서 영원한 생명을 부여 받게 된다. 이러한 하늘의 도가 천지에 두루 통하여져도 그 모습은 보이지 않으니 찾을 수 없지만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면서 진리를 찾기에 힘쓰는 자들에게는 눈에 띄게 되어 찾게 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