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빙상경기연맹(회장 최문옥)은 중화민국 하얼빈시 체육국(국장 장리, 여)과 14년째 한․중 자매결연으로 형제애를 돈독히 하면서 피겨, 쇼트트랙의 빙상선수들을 발굴하여 육성하고 있다. 특히 선수들의 교환경기를 통하여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국제감각을 익히고 있다. 여름과 겨울 번갈아 가면서 상호경기력을 보강하는데 이번에도 2014. 8.25 인천공항을 통하여 중국선수 10명과 임원 4명(코치 2명 포함)이 입국하여 최문옥회장이 직접 공항까지 꽃다발을 가지고 나가 입국을 환영해 주었다. 전북빙상경기연맹 임원들은 중국 선수단장과 임원, 선수들과 2014. 8.26 18:30 큰해물천지(코아루성우 이르데코 1층)에서 저녁만찬을 가졌다.
최문옥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한․중 빙상이란 큰 타이틀을 걸고 14년째 변함없이 형제처럼 우의를 다질 수 있었던 것은 하얼빈시 한인회 장재원부회장의 공이 큽니다. 중국 선수단과 체육국 임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마음 편하게 빙상경기장에서 훈련과 경기도 하고 맛과 멋의 고장이며 예향이 숨쉬는 전주에서 관광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고 말했다.
장 리 단장은 답사에서 “ 안녕하세요? 진심으로 전북빙상경기연맹의 환영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에 두 번째 왔는데 전북에는 이번에 처음 왔습니다. 전북에 대하여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도조는 아침에 이 소리를 들으면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는 까치, 도화는 가뭄에도 잘 견디며 끊임없이 꽃이 피는 백일홍, 도목은 수백년 산다는 은행나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많이 환영해 주시고 편하게 대해 주시니 마치 가정에 온 듯합니다. 내년 1월엔 우리 하얼빈시를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라며 해맑게 웃으면서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고 말하는 것이 친근감이 들었다.
전북빙상경기연맹은 최 회장과 박숙영전무이사 등 임원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주인후초등학교 피겨 싱크로나이즈 선수 20여명과 전주전일초등학교 선수 쇼트트랙 선수 10여명을 적극 후원하고 있으며 빙상선수 저변확대를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김아랑선수(전주제일고 출신, 서서학동, 한국체육대학교 재학)를 지도하고 적극 후원하여 불꽃 투혼의 선수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한편 공석이 된 경기이사에 이기환씨(전 전주비젼대학교 교수)을 위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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