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남학습관 동계수련회 및 36-37대 회장 이취임식 안내글 (해남학습관 밴드 공지글)
2. 2019학년도 해남학습관 동계수련회 및 회장이취임식 결과보고
3. 방송대미인상수상 - 정두채해남대표님
아래서부터는 행사사진들로 분위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첫째날, 첫번째 집결지인 금요국악공감이 열리는 진도 임회면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입니다.
다채롭게 준비된 6개의 공연이 무료로매주마다 열리기에 진도사람들에겐 익숙합니다만,
처음 오신 학우님들께 아주 멋진 인상을 심어주었을 것입니다.
"국악의향연"이라는 주제 아래 시작된
우리전통 민속악기를 이용한 독주와 합주, 선율과 춤사위, 판소리, 사물놀이, 흥에겨워 절로 나오는 추임새와 손짓 등이 어우러진 1시간 반의 공연과 민속문화예술특구 진도만의 공연감상 분위기 등을 몸소 느끼신 시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1차집결지인 국립남도국악원에서 퇴근시간 등 애로사항이 있을꺼라 생각되었지만, 많은 학우님들께서 동참해주셨습니다.
공연을 보고나니 보름달도 반갑게 맞아주네요...
장소가 외진 산아래라서 이정표를 작게나마 준비해보았습니다만 어두워서 못보셨으리라 생각되어 준비하면서도 바지에 도깨비바늘 잔뜩 묻혀가며 붙여두어서 다들 바지가랑이 붙잡고 한참 떼고 떼주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감사했습니다~ ^^
진도는 지금 한창 굴이 생산되는 시기입니다.
장소 또한 굴이 유명한 두곳 중 하나이자 박영자학우님이 계시는 마을이라서 숙박비도 저렴히 아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굴 물회를 자주 먹는데, 생각외로 이날 처음 드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굴물회의 매력에 풍덩 빠진 날,
1인 1그릇은 의무적으로 드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굴물회에는 37대회장의 어머니의 숨은 노력도 있었고, 광어회를 손수 떠서 준비해주신 학우님의 남편분의 노력도 있기에 가족의 지원도 아주 빵빵하게 받으면서 학교다니는 즐거움을 누리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36대, 37대 회장님들의 고기굽기 봉사..
배고픈 학우들을 위해 먹거리 만큼은 여성 학우님께서 앞장서서 준비해 주셨기에 손맛까지 플러스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이 날이니 만큼 좋은 밥상엔 좋은 술로 분위기 무르익도록 찬조해주신 김영술학습부장님 감사합니다.
학우님들의 정성과 준비 아래 탄생한 푸짐한 저녁밥상은 동계수련회의 풍성함과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무엇이 저리도 재미있을까 궁금하시죠??
해남엔 웃음거리가 가득합니다. ^^
와보시면 아시게 되실꺼예요~~
웃는 얼굴이 가장 자연스럽고 예쁜 해남학습관 학우들을 소개합니다. ^^
"우리가 먹는 것도 좋은디 이런 날은 단체로 사진도 찍어주고 흔적을 남겨야 쓰는 것이여~! 그래야 오래도록 되새김질함서 또 묵제~ 앗따 맛나다~ㅎㅎ"
먹다보니 멀리서 축하해주시기 위해 귀한 손님들께서 찾아오셨어요~
티를 안낼라 그랬는데 공태식총학생회장님과 오윤희수석부총학생회장님의 표정에서 다 티나버렸네요...
"우와~!!"
하여튼 우리 김명희 홍보국장님 찰나의 순간임에도 사진을 기가막히게도 찍으셨습니다. ㅎㅎ
저녁식사를 하시고 나서 다과를 즐기면서 즐거운 담소도 삼삼오오 나눠봅니다.
은향다원에서 준비해주신 인삼꽃양갱...
김은숙평생학습국장님은 고령의 연세임에도
늘 학우님들을 위해 손수 준비해오신걸 내어주시는 존경의 대상이랍니다.
해남학습관 35-36대 연임하며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장광욱 회장님의 환영사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서 대신 축전을 보내주신 신현욱 광주전남지역대학 학장님의 축전 낭독
류연두 목포해남학습관장님의 축사
회기 및 회의의사봉, 직인 전달식
37대 학생회장 취임사
어이쿠~~~ 취임하자마자 손에 묵직한 뭔가를 전해주시니 이게 바로 책임감이란 것인가요?! ㅎㅎ
뭔 이런걸 또.... 감사합니다!!
진짜 요긴하게 잘 쓰겠습니다.
이상하게 이날따라 더 크게 들리던거 같더라구요... 해남학습관 학우님들의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소리를 말이죠... ^^;
36대 총학생회 운영위원회 모임을 대표하여 36대 경영학과 안병택 학생회장님이 전달해주셨습니다.
37대 경영학과 김은경 학생회장님께서도 자리하지 못해서 죄송함과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전달해주셔서 감사함을 전합니다.
농학과를 대표해서 37대 김승기학생회장님께서 오셔서 농학과 38대 김정엽학생회장님의 전달금을 대신 전해주셨습니다.
또 하나의 축하할 일이 생겼어요~
2019학년도 마지막 방송대미인 선정에 정두채해남대표님이 선정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분위기 아래 학생회장 이취임식이 성대히 잘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끈끈한 농학과의 힘!! 먼 길 한달음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 2시 반이 넘도록 해남학습관 학우들의 밤은 보름달과 함께 무르익어갔습니다. 재미있는 놀이와 라인댄스 연습도 함께 하면서 말이죠~
369도 하면서 두뇌회전도 하고, 애정어린 마사지도 듬뿍받고, 수박은 또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요~~ 배불러서 라인댄스도 즐기고....
아침녘 식전에 과일로 허기를 달래봅니다.
어젯밤이야기, 그간 못다했던 이야기들을 서로 주고받습니다.
"오케이! 둘째날 아침은 전복죽입니다~!!"하시면서 정성스레 준비해주시는 이묘순 여성국장님
죽은 쑤는 거긴 한데...
자꾸 죽쒀서 ○는 안주고 우리 학우님들 드리려고 하다가 어찌나 튀던지 뜨거워 혼났습니다.
그래도 미션 완료!!
진도 왔으니 진도대파도 쫌 송송 썰어넣고 색감도 중요한데 흰부분은 단맛이 나고, 파란부분은 색감과 뮤신 등 대파의 향과 기능성분이 많대요... 식재료의 중요성...
누가 농학과에 기술센터직원 아니랄까봐 직업정신 뿜뿜중인 제 모습입니다.
반찬은 소소하게 물김치에 감태, 파김치와 김장김치, 팽이버섯볶음으로 준비했습니다.
" 많이들 드세요~ 완도 노화도에서 건너온 임서웅 학우님께서 협찬해주신 싱싱한 전복 많이 넣었어요... 쌀은 해남쌀입니다. "
마을과는 조금 멀리 떨어진 펜션입니다. 뒤엔 산이 가까워 산책로도 있고, 앞으론 바다가 훤이 펼쳐져 보이는 그런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명당자리였죠....
강계마을의 훤히 트여진 시원한 바다와 코끝에 전해오는 바다내음, 그리고 바람....
진도의 바다체험이 가능한 어촌마을 강계마을입니다.
일일가이드를 자처한 37대 회장의 임회 탑립마을 유래와 소개입니다.
바람과 구름이 쉬어가는 곳에서....
진도의 해안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쉴 수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있는데 각자 컨셉도 다르답니다. 여기에 멈춰서서 자세히 뷰를 연결해보시면 파노라마처럼 남해안의 모습이 담긴답니다. 사진은 임회면 동령개 소공원에서 진도문인협회주관하에 시화를 새긴 비석을 둘러보고 바다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음이 넓어지려거든 바다를 보라. 앞으로 나아가려거든 파도를 보라. 태산과 같이 흔들림이 없으려면 우뚝솟은 섬을 보라."
삼별초 마지막 항쟁지인 제주도를 건너가기 직전까지 삼별초군의 주둔지였던 남도진성(옛날명칭: 남도석성)은 90년대까지만 해도 성내에 사람이 살던 성이었지만 지금은 복원사업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안에서 각종 게임과 단체사진을 찍어봅니다.
남도진성에서 한 컷!!
주말 바쁜 대소사로 인해 마지막날 점심까진 인원수가 많이 줄었지만 끝까지 함께한 인원수가 11명이었습니다.
서망항 위판장과 팽목항 세월호의 기억과 숨결을 잠시 느껴보고 흑미잉어빵을 먹어봅니다.
진도가 흑미가 유명한데 여기서 파는 잉어빵엔 진도산 흑미가 아니라서 심히 유감을 표했다는 37대 회장입니다.
진도군 자체내에서 흑미 대표 품종을 두개나 육성/보급하고 있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스크래치났다나봐요...
지역식당에서 맛있는 백반과 장어탕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일정은 진도에서 핫플레이스로 급부상중인 송가인자택을 가서 송백구와 송가인부모님을 보고 마무리했습니다.
후일담이었습니다만, 진도일정을 끝으로 끝이 아니셨더라구요...
학습관 뒷정리를 한 후에도 차를 즐기며 즐겁고 의미 깊은 시간을 갖으신 해남학습관 학우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해남학습관을 관심갖고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고 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37대 회장 취임사 -
안녕하십니까?
37대 회장으로 새로 취임한 김영남입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진도군 임회면 강계리 일원에서
2019년 해남학습관 동계수련회 및 36,37대 회장 이취임식이 있었습니다.
1박2일 행사가 치뤄지게 된 게 4년만의 숙원이었는데 이뤄졌다며 어제부로 공식행사를 마지막으로 지난 2년동안 많은 수고와 노력을 기울여주신 장광욱회장님외 임원 여러분과 학우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가지 더 기쁜 소식으로 2019년도 방송대학교 미 선정에 정두채해남대표님께서 수상하셔서 그 기쁨과 즐거움이 두배가 된 자리였고, 앞으로도 이 즐겁고 화합되는 분위기를 잘 유지하면서 새 리더인 저를 도와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말씀 너무 감사했습니다.
축하해주시기 위해 먼 곳임에도 한달음에 와주신 공태식 광주전남총학생회장님, 오윤희 광주전남총학생회수석부회장님, 안병택36대경영학과회장님, 김승기 37대농학과회장님,
이재오농학과4학년과대표님 감사드리구요...
하룻동안 함께 즐겨주시고 늘 신경많이 써주시는 류연두 학습관장님 감사드립니다.
해남행사라면 분위기도 좋고 너무 행복한 가족느낌을 받는다며 꼭 참여하시겠다하셨는데 프라임칼리지 등 강의일정 때문에 서울가셔서 참여하질 못하셔서 굉장히 아쉬워하시던 모습이 이틀전이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전 전해주신 신현욱 광주전남지역대학장님, 바쁜 와중에도 미리 연락드리지 못한 죄송함이 더 크지만 신경써주시고 격려금 전달해주신 37대 김은경경영학과학회장님, 38대 김정엽농학과학회장님께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0년은 또 하나 풀어나가야 할 숙제들이 있습니다.
새 임원진 구성부터 신입생 모집, 학사운영일정에 따른 준비 등 정신없이 하다보면 어느새 1년도 짧을 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젊은 혈기로 많은 학우님들의 의견을 두루 살피고, 결정하는데 있어서 다시금 재고하며
학우여러분들의 편의와 학습을 돕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진도가 굉장히 멀다는 인식이 있지만 진도지역학우들은 별로 그리 멀다는 생각이 없다는 점에서 식도락(문화와 예술, 천혜의 자연 환경, 먹거리의 소중함과 나눔, 배려, 소통, 협업, 친교활동 등등등)을 제대로 느끼고 가시도록 하자란 마음에 즐거운 마음으로 해남학습관 학우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분담하여 준비하였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많은 걸 느끼고 즐기시고, 약간은 피곤하더라도 헤어짐이 아쉬운 자리였을꺼라 생각됩니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너무나 애써주신 진도에 거주중이신 학우님들 감사드립니다.
특히, 새벽임에도 3.6.9 두뇌풀가동 게임이나 수박을 엄청 오래도록 재미나게 드시던 그 모습들이 머릿속에 남아 1년내내 활력소가 될꺼 같습니다.
제철 굴도 드시고, 진도산 특허받은 검정쌀밥에 배추며, 당근, 쌈채, 각종 김치에 싱건지(물김치), 완도산 귀하디 귀한 전복으로 만든 전복회와 전복죽, 직접 키워 남편분이 열심히 봉사하며 포떠주셔서 야들야들 꼬들꼬들한 식감의 광어회, 아들 취업턱으로 사오신 선배님의 모시잎떡과 모시송편, 생긴 것만큼 예쁜 것도 닮은 귤 한박스, 두유와 빵, 복분자주와 양주, 진도홍주, 울금막걸리, 생막걸리, 울금꽈배기&찹쌀도넛, 단감, 총학생회회장님표 곳감 등...
먹느라 배터져도 책임 못질꺼 같은 풍성한 1박2일의 아름다운 동계수련회였습니다.
가시는 길에도 검정쌀과 꽃차 선물로 나눔은 두배가 되니 감사함과 정은 따따블이었습니다.
일정 조정해서 남도한바퀴 코스로 해안도로를 따라 탑립리 구름과바람이 쉬어가는 곳 쉼터, 동령개 문화예술비가 세워진 쉼터, 남도진성, 서망항 위판장, 세월호의 아픔이 서린 진도항, 십일시 1박2일식당과 끝으로 진도에서 제일 핫플레이스 송가인집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많은 학우님들이 괴리감없이, 언제든 드나들면서 이용하시는데 어려움없도록 문턱을 낮추고, 더 오고 싶은 학습관으로 이번 1년은 만들어 나갈까 합니다.
학습관에 남은 벽면에도 우리의 추억이 가득담긴 사진들로 메워볼까 합니다. 그러니 많은 학우님들과 동문선배님들께서도 이에 동참해주시고, 학습관을 배움의 추억이 깃든 장소로 언제든지 생각나면 찾아오실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되도록 항상 응원해주시고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는 12월 19일 목요일부터는 해남학습관에서 김향림실무부회장님을 강사로 한 라인댄스동호회활동이 개시되오니 7시반에 학습관에서 뵙겠습니다. ^^
2019. 12. 14. 해저물어가는 오후에...
- 37대 해남학습관회장 김영남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