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주님 차가운 겨울의 마지막을 보내는 지금 이장소에 많은 교우들이 모일 수있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작년 추석 이후 우리는 새로운 목회자를 찾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마음이 무거워지는 시기와 유독히 추운 겨울을 같이 보냈습니다. 이 기간동안 우리 생명사랑교우들의 마음을 잘 붙잡아 주셔서 다른 길로 가지않고 우리 공동체안에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부터 우리는 새로운 목사님과 함께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과거에 한문덕 목사님과 함께한 시간들은 마음 한 켠에 묻어두고 앞으로 이상중 목사님과 함께 우리의 신앙을 키워가려고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들의 앞으로의 진행방향을 붙들어 주셔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좋은 공동체를 유지하는 동안 교우들간의 갈등이나 불화가 없게 하소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같은곳을 바라보게 하시고 어지러운 세상속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시며 크고 작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 주변에 육체적으로 힘들어하는 교우들이 있습니다. 주님의 따뜻한 손으로 어루만지시어 병상에서 빠른 시일에 일어나 정상적인 일상을 이어가게 하시고 심적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도 함께하셔서 마음의 짐을 덜어주시어 더욱 주님을 의지할 수 있게 하여주옵소서. 그동안 우리 교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신 육성한 목사님의 앞날을 주님께서 밝혀주셔서 다른 곳에 가셔도 믿음을 전하는 주님의 종으로 지치지 않고 일하게 하시고 목사님의 가정에도 큰 축복을 주셔서 화목하게 지낼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이제 춥고 어두운 겨울을 지나 밝고 따뜻한 봄으로 가는 계절을 따라 우리의 마음에도 훈훈한 믿음의 봄이 오기를 바라며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