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TV가 촛불시위 상황 생중계해주고 있군요. (아마 와이브로+6m CAM으로 구현한 것 같은데)
김원준 남대문경찰서장, 참으로 기자들을 시험에 들게 만들더군요. 지금이야 저는 짬(?)이 좀 돼서...현장에는 후배들이 나가 있겠지만.
"남대문경찰서장 김원준 총경입니다. 기자 분들, 나와 주십시오"
이 순간 집회 참가자들이 술렁이더군요. 마치 기자들이 빠지면 대학살이라도 벌어지는 것 같은 분위기.
그러나 몇몇 언론사는 안 빠지더군요.
서장의 목소리가 다시 높아집니다. "OBS! 한겨레21! 민중의소리!..........나와 주십시오. 분명이 얘기했습니다. 기자재 파손이나 부상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들한테 "야 기자분들 (신분) 확인하고 내보내"........."이 분은 기자분 아니잖아.......아니 맞나요?.......네"
남대문경찰서 김원준 서장 (아직 이 자가 서장하고 있나?)
기자들을 시험에 들게 한 서장이로군요.
남대문서장 하려면 나름 인정받아야 하겠지만, 이 사건으로 이 사람은, '기자들을 시험에 빠지게 한 서장' 으로
영원히 남을 겁니다. ㅎㅎ
첫댓글 시위장에 OBS, 한겨레, 민중의 소리...이들 뿐이었나 보죠??ㅡㅡ;;
그렇게 찍어서 말하다니 어지간히 찍혀있군요. 한심합니다. 서장이라는 사람이.
원래 위에서 조지면 다 하게 돼있죠. 어청수 청장 은근 갈구는 스타일인 듯.
완전 웃겼겠다. 리얼스랩스틱의 진수를 펼쳐보이시는 군.
그럼....그 한마디에 조용히 빠진 기자들도 있었다는 건가요?? 원래 그래야 하는건가요??
김서장도 많이 소심한 사람이에요. 너무 갈구진 마시길^^; 근데 나오라고 나온 기자들은 없을 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