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위는 4월 10일 10시 기준 팀 레이스 랭킹 정보 기준입니다.
※ 지난주 최종 랭커 순위, 팀 구성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주 TOP 5는 상위권에 표가 몰렸습니다. 골드 쉽을 제외한 모든 종목별 1위 주자의 지분이 늘었죠. 예외인 골드 쉽도 감소폭이 0.3% 포인트에 불과해 유의미한 인기 하락은 아니었습니다. 마일과 중장거리는 2위의 지분 상승 폭이 매우 컸네요. 장거리의 슈퍼 크릭이 약 4% 포인트나 올랐습니다.
단거리와 마일은 신흥 강자가 순위에 들었습니다. 전자는 사일런스 스즈카로, 점유율 4.3%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죠. 이에 킹 헤일로는 오픈 이후 최초로 TOP 5 바깥으로 밀려났습니다. 사실 이런 변화에는 전조가 있었는데요, 최근 메카 랭킹 랭커 편성을 정리할 때 그녀를 단거리 주자로 채용한 랭커가 많았습니다.
스즈카를 단거리 주자로 쓰는 건 다른 종목 도주마 자리가 가득 찼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주종목인 마일과 중거리 모두 도주마 격전지니까요. 반면, 단거리는 경쟁자가 적습니다. 딱 한 명 사쿠라 바쿠신 오가 있는데, 사실 그녀의 기본 각질은 선행이거든요. 단거리는 도주마가 가장 유리하고 적성도 좋아 다들 그렇게 쓰는 겁니다.
이에 사일런스 스즈카를 단거리 도주마로 보내고 바쿠신 오를 선행마로 쓰는 조합이 늘고 있습니다. 게다가 카렌짱이 없다면 바쿠신 오가 그녀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죠. 두 캐릭터는 서로의 영역을 크게 침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경쟁자가 늘었음에도 바쿠신 오의 픽률에는 아무런 타격이 없었네요. 오히려 지난주보다 0.3% 포인트 늘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유연하게 쓰기 좋은 캐릭터 같군요.
마일에서 주목할 건 오구리 캡과 ‘[코스모스 단차트리체] 골드 시티(이하 코스모스 골드 시티)’입니다. 오구리는 지분을 1.3% 포인트 높였죠. 기존에 활약하던 더트 부문은 점유율 변화가 없습니다. 그녀의 전 종목 픽률이 올랐다는 뜻이죠. 반대로 크리스마스 오구리 캡은 지분이 1표 감소했더군요. 아무래도 이 친구는 팀 레이스보다 챔피언스 미팅에서 활약할 것 같습니다.
코스모스 골드 시티는 처음으로 TOP 5에 입성한 우마무스메입니다. 포지션은 선입마로, 물 밑에서 조금씩 힘을 모으고 있었죠. 3월 5주차에는 3%, 4월 1주차에는 5%로 조금씩 점유율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마침내 마일 인기 픽 5위에 이름을 올렸죠. 기존 5위 나리타 타이신의 점유율은 4.7%인데요, 다음 주 두 우마무스메의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랭커 편성: 신규·이슈 주자를 모두 채용한 ‘딴짓’
이번 주 랭커 편성 파트에서는 이슈 캐릭터를 많이 채용한 ‘딴짓’ 랭커의 팀을 정리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코스모스 골드 시티와 최근 등장한 크리스마스 오구리 캡, 파인 모션을 사용했죠. 먼저 코스모스 골드 시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스피드와 지능 중심으로 키워 S+ 랭크를 달성해 에이스 자리에 앉혔군요.
스킬은 버프기 위주이며, 회복기 코너 회복을 가르쳤습니다. 중요한 건 스태미나와 중거리 적성으로, 특히 스태미나를 665로 제법 많이 투자했죠. 이는 골드 시티의 육성 목표 때문입니다. 스킬과 적성 모두 마일 주자지만, 막상 육성 목표 대부분은 중장거리 경기거든요. 수월한 육성을 위해 중거리 경기를 잘 뛸 수 있도록 최소한의 조정을 한 겁니다.
재미있는 건 같은 마일 주자 파인 모션입니다. 기본 적성은 마일과 중거리 A이나 스킬 구성은 중거리 주자로 육성하는 걸 유도하죠. 그런데 딴짓 유저는 마일 주자로 키웠습니다. 코스모스 골드 시티와는 정반대군요.
파인 모션은 모든 종류의 스킬을 두루 배웠습니다. 회복기는 코너 회복과 좋은 위치 뒤따르기, 디버프는 도주·선입 주저를 익혔죠. 그리고 패시브는 근간거리 ○를 골랐습니다. 스킬 세팅을 분석하던 중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을 발견했는데요, 선행마용 스킬은 제법 많은 데 반해 마일용 스킬은 없더군요. 언제든 중거리 주자로 포지션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거리는 ‘세이운 스카이(도주) – 크리스마스 오구리 캡(선행) – 웨딩 마야노 탑건(선입)’ 조합을 꾸렸습니다. 그중 눈길을 끄는 건 단연 크리스마스 오구리 캡이죠. 회복기를 무려 4개나 익혔습니다. ‘원호의 마에스트로 – 먹보 – 직선 회복 – 스리 세븐’으로, 고유 스킬과 꼬리 흔들기의 발동 조건을 함께 채우기 위한 구성으로 풀이됩니다.
금주의 육성 이슈
우마무스메에는 도주와 선행, 선입, 추입의 네 가지 각질이 있습니다. 유래는 경마 용어로 경기 중 선수가 자리하는 위치와 전략에 따른 분류죠. 가령 도주는 처음부터 박차고 나가 1위를 유지합니다. 반대로 추입은 뒤에서 체력을 아끼다가 후반에 폭발하는 타입입니다.
조금 더 깊게 파고들면 페이스 메이커라는 포지션도 있습니다. 챔피언스 미팅 때마다 ‘이번 경기의 페이스 메이커는 누구인가?’라며 언급되곤 하죠. 이 용어를 이해하려면 간단한 게임 시스템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경기를 시작한 직후 각 선수는 스탯에 따라 코스를 달립니다. 초반 스퍼트가 끝나면 각 우마무스메는 1위를 기준 삼아 ‘도주마 – 선행마 – 선입마 – 추입마’ 순서로 위치하죠. 여기서 다른 주자의 위치를 결정하는 1위 우마무스메가 페이스 메이커입니다. 대부분 도주마가 맡고, 없으면 선행마가 담당하곤 하죠. 올드 유저들이 오랜 시간 연구 및 검증한 바로는 선수들은 페이스 메이커와 각질을 기준으로 위치를 지키려고 합니다.
페이스 메이커를 선정할 때에는 경기에 참가한 모든 주자를 통틀어 ‘도주마가 활약하는가?’를 따집니다. 경기장이나 메타에 따라 도주마가 활약할 수 없는 경기장이 있거든요. 만약 그렇다면 선행마를 데려가 페이스 메이커로 씁니다.
‘이번 경기장에서 도주마가 활약하기 힘드니 틈새 전략을 노려야지’라며 도주마를 데려가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도주마는 모든 주자를 통틀어 2명 이상 있어야 제대로 된 효율이 나오거든요. 다른 주자와 거리가 가까우면 경쟁하면서 속도를 올리기 때문입니다. 위 이미지의 ‘스피드 업 모드 – 추월 모드’가 이에 해당하죠. 그래서 도주마를 쓰기 힘들면 선행마를 채용하는 거랍니다.
유저 투표: 이 우마무스메는 절대 팀에서 뺄 수 없어!
지난주 투표 주제는 가장 선호하는 계승마였습니다. 세이운 스카이와 심볼리 루돌프가 치열한 접전을 치렀고 세이운이 승리를 거머쥐었네요. 인기 비결은 고유 스킬 앵글링×스키밍입니다. 메카 랭킹 시간에 자주 언급하는 스킬인데요, 후반에 약한 도주마의 단점을 완화해주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이에 도주마를 키울 때에는 해당 스킬을 가르치는 게 필수로 여겨지죠. 인기가 많은 게 당연합니다.
2위는 심볼리 루돌프입니다. 경기 종반에 3번 추월하면 속도가 크게 오르는 고유 스킬을 지녔죠. 선입마와 추입마에게 잘 어울리는 스킬입니다. 오픈 초기부터 상당히 인기 있는 스킬이었죠. 캐릭터의 성능도 우수해 한때 메카 랭킹 중거리 랭킹 1, 2위를 다툰 적이 있답니다. 지금은 계승마로 현역에서 물러난 인상이네요.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메카 랭킹은 매주 각 종목 인기 우마무스메를 집계해 소개 중입니다. 하지만, 모든 랭커가 이런 선수만 고르는 건 아닙니다. 최상위 랭커들도 종종 좋아하는 캐릭터를 슬쩍 끼워 넣곤 하죠. 이처럼 절대 팀 레이스 멤버에서 뺄 수 없는 우마무스메가 있다면 누구인지 들려주세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
※ 우마무스메 공략부터 드립까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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