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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 레위인을 택하신 하나님 말씀/ 민수기 3:1-4:49 요절/ 민수기 3:11,12 | 2021. 9. 26 | |
| 민수기 제 2 강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맏이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특별한 일을 위하여 부름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남자들은 성인이 되면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군복무를 합니다. 공무원들은 국가 기관에 임용되어 나라를 위해 일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역사도 부름 받은 자들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군대로 부르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막을 관리하도록 레위인들을 택하여 세우셨습니다. 레위인들의 위치와 소명은 막중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레위인들이 어떻게 택함을 받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들의 할 일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레위인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 우리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어떤 자세로 섬겨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1-4절은 레위인들을 지도하고 감독하는 위치에 있는 제사장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 아론과 모세가 낳은 자는 이러합니다. 아론은 제사장들의 조상이며, 모세는 레위인을 대표합니다. 제사장들은 아론 계열만이 될 수 있습니다. 제사장은 거룩하게 구별된 자이며, 하나님을 위해서 손에 예물을 들고 나아가는 자입니다. 아론의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었습니다. 그들은 기름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서 제사장 직분을 위임받았습니다. 제사장 직분은 거룩하고 영광스럽고 하나님께 헌신된 직분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을 먹는 자들입니다. 백성들을 대표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을 대리하는 자들입니다. 제사장의 일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것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것과 이스라엘 공동체의 거룩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이런 직분을 감당하지 못하면 거룩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광야에서 여호와 앞에서 다른 불을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었습니다. 전에 있었던 사건을 여기서 다시 언급하는 것은 제사장 직분이 거룩함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분이라는 것을 환기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제사장 직분은 많은 혜택을 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생명을 담보로 하는 힘든 일입니다. 모세와 아론, 레위인들,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가 거룩해야 하지만 거룩함의 수준이 다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섬기는 사람일수록 자신을 성결하게 해야 합니다. 말씀을 맡아서 가르치고 전하는 사람들일수록 죄로부터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고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결한 사람들에게 능력을 부어주시고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아론의 장남인 나답은 아론을 계승하여 대제사장이 될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그가 동생 아비후와 함께 제사장 직무를 행할 때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었습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분향을 할 때 번제단에 있는 거룩한 불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숯불을 향로에 담았습니다. 그는 어떤 불을 사용하든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일로 인해서 나답과 아비후를 치셨습니다. 하나님의 법대로 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식도 없이 죽었기 때문에 제사장직은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자손들이 계승을 하게 됩니다.
성경에는 나답과 아비후처럼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함부로 접촉했다가 죽거나 벌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언약궤에 손을 대었다가 죽은 웃사, 분향을 잘못해서 죽은 웃시야를 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방식대로 하나님을 섬기려고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죄를 짓지 않고 선하게만 살면 천국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종교를 믿든지 정성을 다해서 믿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열심이 독이 될 때도 많습니다. 올바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지식이 빠진 잘못된 열심, 무지, 무식, 무학은 구원의 걸림돌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오직 한 가지 길을 마련하셨습니다. 그 길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결코 하나님께 갈 수 없고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한 영혼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믿는 자들이 하나님을 섬길 때에도 하나님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복음역사가 어려울지라도 내 방식대로 하거나 세상 방식대로 하면 안 되겠습니다. 효과적인 방법만을 찾기보다 하나님이 제시해주신 말씀과 법을 따라 맡겨주신 일들을 감당해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5-13절은 레위자파가 어떤 일을 위해서 세움을 받았는지 말해 줍니다. 하나님은 레위지파에게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하게 하셨습니다. ‘시종한다’는 것은 곁에서 보좌하는 것입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모세 곁에서 보좌했던 것처럼 레위인은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막에서 맡은 직무를 잘 할 수 있도록 곁에서 보좌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은 기름부음을 받고 제사장직에 위임되지만 레위인에게는 기름부음의 의식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처음부터 제사장과 레위인의 위치를 정확하게 정해 주셨을까요? 혼란이나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위치와 직분이 명확하지 않으면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간에 불만과 갈등이 생겨서 분쟁하게 됩니다. 교회에서도 목회자와 장로 간에 갈등이 심합니다. 교회는 유기체이면서 조직체이기 때문에 위계질서가 존재합니다. 이 질서가 무너지면 엄청난 혼란과 분쟁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모든 구성원들은 자기 위치와 직분을 명확하게 알고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레위인들이 맡은 직무는 네 가지입니다. 첫째, 제사장들을 돕는 일입니다. 둘째, 성막과 도구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부정한 사람들이 성막 안으로 침범하지 못하게 지키고 보호해야 합니다. 레위인들은 성막 지키는 일을 일생동안 하게 됩니다. 셋째, 회막의 기구들을 거두고 운반하고 다시 설치하는 일입니다. 이 일은 육체적인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30세부터 50세까지만 하게 됩니다. 넷째, 예배드리는 사람을 돕는 것입니다. 이처럼 레위인은 제사장 아론의 직무와 온 회중의 직무를 위하여 성막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성막을 지킨다는 것은 단지 성막에 침입하는 것을 막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거룩성을 위협하는 것들과 싸워서 물리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의 싸움은 거룩한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들의 중요한 책임은 이스라엘 진영이 거룩성을 잃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 교회의 중요한 임무는 거룩성을 유지하는 것이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욕먹는 이유는 거룩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이 세상에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 것도 거룩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지도자들과 영적 리더들은 교회다움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레위인은 어떻게 세움을 받게 되었습니까? 11,12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맏이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출애굽하기 전에 하나님은 애굽 사람들의 죄에 대한 심판으로 열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열 재앙 중에서 마지막 재앙이 장자 재앙입니다. 하나님은 애굽 땅에서 처음 태어난 것은 사람이나 가축이나 다 죽이셨습니다. 그러나 심판 중에서 이스라엘의 장자와 가축의 초태생은 심판하지 않고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소유 삼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장자를 대신하여 레위인을 택하여 자신의 소유로 삼으십니다. 레위인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서 제사장들에게 맡겨진 자들이고 동시에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그 맏아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바쳐진 자들입니다.
이를 볼 때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장자를 대신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장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레위인들은 애굽에서 심판 받아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자기 인생을 하나님께 헌신하여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합니다. 또한 그들의 헌신으로 인해서 이스라엘 백성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기를 대신하여 성막에서 봉사하는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먹을 것을 책임지고 그들로 인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속한 모든 신자는 하나님의 일을 전적으로 섬기는 사람들로 인해서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3:14-4:49을 보면 레위인의 인구조사가 두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3:14-51은 태어난 지 한 달 이상 된 남자를 계수하는 것입니다. 4:1-49은 서른 살에서 쉰 살에 해당되는 레위인의 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일 개월 이상 된 남자의 수를 계수하는 것은 열두 지파의 맏아들 숫자를 대체하기에 충분한지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서른 살에서 쉰 살에 해당하는 레위인의 수를 파악하는 것은 성막을 치고 거두고 운반하는 육체노동을 할 수 있는 레위인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레위 자손을 그들의 가문과 종족을 따라 1개월 이상의 남자를 다 계수하라고 하셨습니다. 레위에게는 게르손, 고핫, 므라리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통해서 태어난 자손을 계수해보니 게르손 자손은 7,500명, 고핫 자손은 8,600명, 므라리 자손은 6,200명, 합하여 22,000명이었습니다. 게르손 자손은 회막과 장막과 그 덮개와 회막 문장과 뜰의 휘장과 성막과 제단 사방에 있는 뜰의 휘장 문과 그 모든 것에 쓰는 줄을 관장했습니다. 여기서 회막은 성소의 뜰을 포함한 성소 전체를 가리킵니다. 성막은 회막 전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제일 안쪽에 덮는 성막 덮개를 가리킵니다. 장막은 성막 위를 덮는 염소털로 된 두 번 째 성막 덮개를 가리킵니다. 덮개는 장막 위를 수양의 가죽으로 만든 가장 바깥쪽 덮개를 가리킵니다. 고핫 자손은 증거궤, 상, 등대와 제단과 성소에서 봉사하는데 필요한 기구와 휘장과 거기에 딸린 것들을 관장했습니다. 여기서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는 막을 가리킵니다. 므라리 자손이 맡은 것은 성막의 널판과 그 띠와 그 기둥과 그 받침과 그 모든 기구와 거기에 딸린 모든 기구들입니다. 그들은 천막의 골격에 해당하는 가장 무거운 것을 책임지고 살피고 운반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서 이스라엘의 장자를 계수하니 22,273명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장자가 레위인보다 273명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인당 5세겔씩 계산하여 1,365세겔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받아서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주게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레위인들이 이스라엘 장자를 대신하여 섬긴다는 것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당시 5세겔은 보통 노동자 6개월분에 해당하는 임금과 맞먹는 돈입니다. 노예 한 사람을 살 수 있는 돈이기도 합니다. 속전으로 내는 돈은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 장자 대신에 레위인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았을까요? 레위인은 혈기가 많아서 저주를 받을 운명이었습니다. 그들은 야곱의 예언대로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유일하게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금송아지 사건 때 레위인은 모세와 하나님 편에 서서 범죄한 형제와 친구와 이웃을 칼로 3,000명이나 죽였습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레위인이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누그러졌습니다. 이로 인해서 그들이 받은 저주가 도리어 축복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땅을 기업으로 받지는 못했지만 성막에서 봉사함으로서 하나님이 친히 기업이 되셔서 먹을 것, 입을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든지, 우리의 기질이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을 위해서 살고자 결단할 때 하나님의 영광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젊음과 열정을 쏟아서 하나님을 위해서 살고자 하는 자들을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우리 목자들이 캠퍼스 개척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여 한 생명을 살리고 열두 제자를 세워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싸움에 나갈만한 자는 20세 이상 계수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성막에서 봉사할 수 있는 레위인은 30세부터 50세까지 계수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는 성숙함과 노동력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30세가 될 때까지는 내면이 성숙하지 못하고 혈기가 많아서 실수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50세 이상이 되면 내면이 성숙하고 인생의 경험은 풍부하지만 힘이 약해져서 직무를 온전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내면이 성숙하고 인생의 경험도 있고 섬길 수 있는 힘이 있는 30세부터 50세까지 성막에서 봉사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인생 최고의 황금기를 하나님을 위해 드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회막에서는 해야 될 것과 해서는 안될 것이 존재합니다. 이를 잘 분별해서 능숙하게 하려면 합당한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실수하고 넘어져서 낙심에 빠집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쓰십니다. 아무리 위급하더라도 준비되지 않으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신 나이는 30세입니다. 30세가 될 때까지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라가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메시아로서 자신을 준비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 젊은 시절에 열심히 성경을 배우고 학문을 익히면서 영적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나 하나님이 쓰실만한 사람으로 자신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쓰임 받을 만한 사람으로 준비되었을 때 하나님은 정확하게 그런 사람을 세우셔서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쓰임 받고자 하는 영적 소원을 가지고 끊임없이 자신을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모세와 아론을 배출한 고핫 자손들은 회막 안의 지성물을 운반하고 관리하는 책임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성소를 들여다보거나 성물을 함부로 만져서는 안 됩니다. 지성물을 손으로 다룰 수 있는 자는 오로지 아론과 그의 아들들뿐입니다. 그들 외에는 만지면 죽게 됩니다. 제사장들이 지성물을 친히 덮고 싼 후에야 고핫 자손들은 들고 운반할 수 있었습니다. 게르손 자손이나 므라리 자손은 수레에 짐을 실어서 날랐지만 고핫 자손은 가장 거룩한 물건, 지성물을 어깨에 메고 운반했습니다. 제사장들은 고핫 자손이 레위 지파에서 끊어지지 않게 돌보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고핫 자손이 맡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 해야 합니다.
므라리 자손은 수가 가장 많았기에 기둥들과 널판을 맡았습니다. 그들은 중노동에 가까운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맡은 직분이 힘들다고 불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맡은 직분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고 충실하게 감당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어느 직분은 귀하고 어느 직분은 천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성막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일이든, 청소를 하고 물건을 옮기는 일이든 하나님을 섬기는 일 자체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죄 가운데 살던 우리가 예수님 피의 은혜로 구원 받은 것은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은혜요 축복입니다. 나 같은 죄인이 예수님을 만난 사건은 내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사건입니다. 하지만 나 한 사람 구원 받고 축복 받는 것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섬기는 주님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자신을 헌신하는 일은 천사도 흠모할 만큼 아름다운 일입니다. 세상에서 이 일보다 더 영광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세우셨습니다. 우리는 평생 구원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무엇보다 목자와 성경선생의 직분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요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를 붙들고 코로나 상황을 견딜 뿐 아니라 길 잃고 방황하는 청년대학생들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고 성경을 가르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