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찾았던 고궁박물관을 이제서야 찾게 되는 건 코로나 영향이 아닐까 싶다.
오늘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지금 아니면 안돼! 라는 생각으로 미리 예매를 했더랬다.
10시에 예약을 하고, 박물관에 첫 방문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 찾아 가는길
고궁박물관
코로나로 안해 사전 예약제도를 이용하여야 한다.
임금의 의자인 어좌를 놓고 그 뒤로는 일월오봉도를 펼쳐 위엄을 갖추었다. 일월오봉도 병풍에는 왕권을 상징하는 해와 달을 비롯하여 왕실의 번영을 기원하는 산봉우리, 소나무, 물이 그려져 있다.
현종왕세자 책봉 옥인(좌), 문정왕후 상존호 금보(우)
한국정쟁 중 미국으로 반출되어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박물관에서 소장되어 있던 것을 2017년 환수하였다.
문정왕후 가상존호 금보(좌), 문정왕후 상시호 금보(우)
가상존호 금보는 1547년 문정왕후가 인명(仁明)이라는 존호를 받을 때의 금보이며, 상시호 금보는 1565년 문정왕후가 승하하자 시호(試毫)를 올리면서 금보다.
이 금보들은 2017년 문정왕후 상존호 금보가 반환되면서 문정 어보 3점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국왕의 면복
국왕이 입는 최고의 예복으로 즉위식과 비(妃)를 맞는 가래, 종묘 제례와 조회(朝會), 정조(正朝)에 착용하였다.
숙종비 인경왕후의 금보
숙종비 인경왕후가 왕비로 책봉될 때 만든 어보와 어보를 싼 보자기다. 어보는 생전에는 왕이나 왕비가 기거하는 전각에 보관하다가 승하하면 신주와 함께 종묘에 봉안하였다.
태조 임금 초상
함경도 영흥 준원전에 봉안되어 있었던 조선 태조 이성계 초상을 바탕으로 추정 복원하여 그린 초상화다.
영조 임금 초상
조선 21대 왕 영조의 어진으로 1900년애 채용신과 조석진 등이 제작한 초상이다.
순종 황제 초상
조선 27대 왕이자 대한제국의 2대 황제인 순종의 어진으로 1928년 김은효가 그린 어진의 소실된 부분을 복원하고 유물에 남아 있는 부분과 관련 자료를 토대로 우너본과 최대한 가깝게 복원 제작되었다.
어필각서
임금의 글씨를 새긴 어필각석은 시와 편지극, 훈계의 글, 유명한 문구 등 왕실의 문예를 보여주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효정왕후 국장도감의궤
현종의 계비 효정왕후의 국장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 의궤이다.
창덕궁 연경당에 걸었던 주련
주련은 시구나 문장을 종이나 판자에 새겨 기둥에 걸었다.
나전 주칠농
주칠 3층장과 이층장
영친왕 곤룡포
자적용포
왕세자나 왕세손이 평소에 착용하던 겉 옷으로 성년식 전까지 입었다.
창의와 사규삼
적의 채색본
대한제국기 호아실 여성의 적의를 만들 때 사용하던 종이본이다. 남색 바탕에 한 쌍의 꿩과 오얏꽃을 교대로 배열하고, 홍색의 깃과 가장자리에 황금색 오조운룡문을 장식했다.
영친왕비 당의와 남색대란치마
조선시대 여성들이 예복으로 착용하였던 당의와 남색 스란치마로 당의는 궁중에서 왕실 여성의 소례복으로서 크고 작은 예식과 명절, 사시사철 문안예의 복식으로 착용했다.
영친왕비 적의
적의는 조선시대 여성 최고 신분의 복식으로 조선 말까지 왕비와 왕세자비의 궁중 대례복으로 사용되었다. 원래는 붉은 색 비단으로 지엇으나 1897년(광무 원년)에 왕과 왕비가 각각 황제와 황후로 승격되면서 짙은 청색으로 바뀌었다.
백옥 봉황꽂이
후봉잠
용머리 장식 비녀
장식비녀
백옥 떨비녀
자수 수저집과 복주머니
쌍가락지
영친왕비 대삼작노리개
산호, 쌍나비, 불수를 주제로 해서 만든 노리개 세 개를 하나로 꿰어 옷 위에 착용하는 노리개다. 가장 크고 화려한 대삼작노리개는 궁중에서 대례복에 착용했다.
황칠어좌
이 어좌는 조선시대 왕의 붉은색 어좌와 달리 대한제국기 황제를 상징하는 황색 칠로 제작되었다.
고종황제 어새와 함
다른 어새에 비해 작게 제작된 것으로 보아 비밀리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종의 어진과 기념 옥책
명성황후 책봉 시 올린 금보와 금책, 의궤
금보는 1987년에 만든 명성왕후 어보로 고종이 황제로 즉위할 때 왕후 민씨를 황후로 책봉하면서 만들어졌다.
금책은 고종황제가 왕후 민씨를 황후로 삼으면서 금보와 함께 제작한 금책이다. 또한 의궤는 명성왕후 국장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고종황제의 50세 기념 잔치를 그린 병풍
1901년 9월 고종의 50세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잔치를 그린 병풍으로, 잔치는 3일 동안 이어졌다.
근대기 황실 궁궐 내부 모습
대한제국기를 전후해서 궁궐 내부는 영국, 중국, 일본 등에서 수입한 의자, 탁자, 커튼, 카펫 등의 가구와 장식용품으로 꾸며지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가구와 생활용품 대부분은 대한제국 황실의 상징인 오얏꽃 무늬로 장식되었다.
경운궁 현판
덕수궁의 옛 이름인 경운궁의 현판으로 중화전을 신축하기 전까지 정전으로 사용되었던 경운궁의 즉조당에 걸려있었다. 글씨는 고종의 어필이다.
돈덕정
경운궁 돈덕전에 걸엇떤 현판으로 당나라 구양순의 글자를 집자하였다. 돈덕전은 서양식 건물로 고종이 외국 사신을 접견하거나 연회를 개최햇던 곳이다. 1907년에는 이곳에서 순종황제가 즉위식을 거행하였다.
대리석 책상
서랍식 책상
순정효황후 어차
순종황제 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