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년 여름에 이어 심스테파노 길을 두 번째로 걷는 날이었습니다.
출발 시간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다 보니 국장님 말씀도 못 듣고, 구간지기님들 인사와 간단한 체조 후 출발했습니다.
참고로 10구간 구간지기님은 하곤님과 낭만주객님이십니다.
낭만주객님은 선두, 하곤님은 후미를 맡아서 진행하신다네요.
갑작스런 기온 상승으로 출발할 때부터 엄청 더웠습니다.
첫 번째 쉼터 사진부터 보시겠습니다.
자아 그럼 다시 출발합니다.
영동고속도로 지하도도 통과하고요.
두 번째 쉼터 모습입니다.
다음 쉼터에서 점심을 먹는다고 하네요.
갑자기 힘이 불끈 솟습니다.
자아 조용히 승천사를 지나서 점심 먹을 쉼터로 이동합니다.
령관 아빠님이 보내주신 솔바우 전망대 사진 보시겠습니다.
이제 점심식사도 마쳤으니 오후 걸음을 시작해 볼까요?
일단 정비부터 하실게요~ ^^
자아 오후 걸음 출발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좀 가파른 길을 내려가야 합니다.
조심하세요~!
날이 너무 더워요.
또 잠시 쉬어갑니다.
자자... 이제 목적지인 송양초등학교를 향하여~~
이제 아스팔트 길을 걷습니다.
아이고 더워라~!
오늘은 너무 더워서 스탬프도 패스!
완주 봉사회에서 쟈스민님이 설레임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한 개 잽싸게 챙겨서 버스에 탑승합니다.
강릉바우길 10번 길인 "심스테파노 길"은 병인박해 때 순교하신 심능석이란 분이 한양에서 내려온 포졸들에게 끌려가신 길을 순례길로 만든 길이라고 합니다.
그 분들이 걸으신 날은 '오늘처럼 덥지 않은 날이었길 ...' 이라고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 같으면 한양 당도하기 전에 힘들어 죽었을 거 같아서요. (농담입니다. 죄송!)
무척이나 뜨거운 날이었습니다.
더위 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평소보다 더 많은 바우님들이 나오셔서 함께 걸은 날이었습니다.
그만큼 바우님들의 열정은 무더위를 이겨낼 만큼 뜨겁다는 증거겠지요.
오늘도 바우길은 행복했습니다.
행복한 표정의 바우님들을 봬서 좋았고요.
점점 더 더워질 텐데...
더위에 지지 마시고 늘 건강하고 힘찬 바우님들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더위와 한판 !
ㅋ
지난 8구간에 이어
어제도 땀 많이 흘린 하루였지요~
그럼에도 자연과 함께 있는 우리는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무더위에 바우님들의 모습을 남기시느라 너무 애쓰신 구름님
칭찬드립니다 !! ❤️
감사합니다~구름님^^
사실 어제는 좀 늦기도 했고 해서 후기를 포기하고 초반에 사진을 안찍었었어요.
근데 걷자님이 안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늦게나마 사진을 좀 찍고 령관아빠님한테도 사진 도움 좀 받고 해서 어렵게 후기를 올렸네요.
감사합니다 ^^
뜨겁고
힘들었던 날인데...
기록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같은 동해에 사시는 사라님 보고서 저도 바우길 완주도 하고 지금까지 열심히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감사하지요. ^^
푸르른 토요일~
많은 분들이 바우길로 향하셨네요
사진으로나마 반가운 얼굴들
보니 참 좋구요~^^
새 휴대폰 카메라에 완전 적응하셨네요
사진 참 예쁘고 멋집니다~
에구구 스탬프 도장 찍는것도 패스하시다니
얼마나 땀을 흘리셨을지 감이 오네요
땀을 흘린후의 완봉 아이스크림
얼마나 시원하고 꿀 맛이였을까~^^
구름님~수고 많으셨어요
후기~감사합니다~^^
막판에 포장도로 걷다가 더위 때문에 너무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버스 안 에어컨이 그리워서 얼른 탑승 했습니다.
정말이지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먹는 설레임은 꿀맛이었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
덥지만 지친기색없이 걸으시는 분들을 보니 초록 만큼이나 좋아 보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