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가 만든 소형 SUV 시장에 QM3, 티볼리, 코나, 스토닉 등이 순차적으로 등장해 이 시장은 어느 세그먼트보다 가장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무대가 되었다.
그러나 7월 한 달간 각 브랜드의 내수 판매를 이끈 모델들은 다르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별로 7월 판매를 이끈 1위에서 3위까지의 모델들을 살펴보자.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RV 모델인 카니발이 전월에 이어 판매 대수 1위를 기록했다. 전월 6,573대보다 4.7% 감소한 6,261대가 팔렸다. 2위는 쏘렌토가 전월보다 2.6% 감소한 6,017대가 팔렸다. 3위는 5,516대가 팔린 봉고가 차지했다. 4위는 전월 대비 20.2% 감소한 5,367대가 팔린 모닝이 차지했다.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스팅어는 출시와 함께 1,322대가 팔렸지만, 7월에는 21.3%가 감소한 1,040대가 팔렸다. 소형 SUV인 스토닉은 1,342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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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는 SM6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7월까지 총 31,719대가 팔렸고, 올해 7월까지는 27,074가 팔려, 르노삼성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 되었다. 올해 7월에는 3,157대가 팔렸다. 그러나 전월의 3,716대보다는 15.0%가 감소한 수치다. 2위와 3위는 1,638대가 팔린 QM6와 1,379대가 팔린 QM3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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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쉐보레는 7월 한 달 내수판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스파크다. 스파크는 전월 3,925대 판매 대비 7.6% 증가한 4,225대가 팔렸다. 다음으로는 말리부가 1.5% 감소한 2,347대, 트랙스는 19.7% 증가한 1,282대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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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여전히 티볼리가 강세를 보였다. 전월 판매 대수인 4,813대 대비 6.9%가 감소한 4,479대가 팔렸다. 2위와 3위는 코란도 스포츠와 G4 렉스턴이 차지했다. 코란도 스포츠는 전월 대비 14.6%가 감소한 1,648대, G4 렉스턴은 전월 대비 무려 41.4%가 감소한 1,586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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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세단 모델의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 7월 한 달간 판매 1위는 그랜저IG가 차지했다. 전월의 12,665대보다 4.5% 감소한 12,093대가 팔렸다. 2위는 현대차의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포터가 8,690대로 차지했다. 3위는 전월의 6,488대보다 9.6% 증가한 7,109대가 팔린 아반떼가 차지했다. 코나는 3,145대가 팔렸다.
소형 SUV 시장
어느 세그먼트보다 뜨거운 경쟁 관계에 있는 모델들이 집중해 있는 소형 SUV시장에서는 티볼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7월 한 달간 팔린 소형 SUV 순위는 티볼리 4,479대, 코나 3,145대, QM3 1,379대, 스토닉 1,342대, 트랙스 1,282대였다. 트랙스는 전월 대비 19.7%나 증가한 수치를 보인 유일한 모델이었다. 코나와 스토닉은 신차로 7월 판매대수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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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모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