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25 (금) 며칠간 강추위가 풀려서 양평의 용문사를 찾아서 일주문을 들어서며 고요하고 평화로운
숲길을 산책하며 공원도 둘러보고 유명한 산채비빔밥으로 입맛도 돋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신유/시계바늘~~~ 멜로디를 들어며~~~
청량리발(11:34) 무궁화 열차로 용문역으로 (경로 열차비는 2,700원) 용문사 입구 주차장에서 식당 봉고차로 이동해서 용문사 입구에 12:30에 도착했습니다
정말로 편리하고 이곳에 쉽게 왔습니다.(보통 전철로 오면 3시간은 걸리고,승용차로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지요))
열차로 양수리 두물머리 풍경을 지나면서~~~
마침 도착시간이 중식시간이라 우선 용문하면 구수한 된장에 산채비빔밥에 반주를 곁들여 민생고를 해결하고서~~~
ㅎㅎㅎ 난 싱싱한 산채비빔밥이 먹고 싶으면 용문산을 찾지요
코로나/오미크론 감염으로 관광객은 그리 많치 않아 나에겐 오히려 좋은 환경 이예유~~~~
용문산 높이 1,157m. 양평(楊平) 북동쪽 8km, 서울 동쪽 42km 지점에 위치한다. 광주(廣州) 산맥계에 속하나 독립된 한 산 괴로서 산체(山體)가 웅대하여 동서 8km, 남북 5km에 걸치고, 용문산을 주봉으로 하여 동북동 5.5km의 도일봉(道一峰:864m), 동쪽 4.5km의 중원산(中元山:800m), 남서 3.5km의 백운봉(白雲峰:940m) 등 지봉(支峰)이 용립(聳立)하여 연봉을 이루고 있다.
용문산 관광단지를 걸으면 그저 마음이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하고 쉬엄쉬엄 걸어면서~~~
경내의 개천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은 겨울잠을~~~~
공원 내에는 초가삼간의 휴게소도~~~
쭉쭉 벗은 노송으로 어우러진 용문산 용문사 일주문을 들어서며~~~
용문사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산책처럼 걸어 오르기 좋고~~~ 한편 옆 산엔 오솔길도 있어 간단한 산행로도~~~
출렁다리를 건너 보기도 하고~~~ 한편 출렁다리를 건너서 등산로도 있지요
다리를 건너면 천왕문을 통과하고~~~
오른쪽엔 커피와 차와 다과를 파는 다원도 있고 운치가 있지요
경내에 수령이 1,1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서 있는데, 이는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전해지며 현재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다.
용문사 1,100년 은행나무도 겨울엔 앙상한 가지의 자태를 보면서~~~
1천100년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살아있는 역사
절에 부처님이 아니라 나무를 보러 간대도, 한술 더 떠 나무에서 부처를 보았다고 해도 뭐라고 토를 달 사람이 있을까. 그 대상이 용문사 은행나무라면 말이다. 11월이면 나무는 황금빛으로 물든다. 불자라면 황금대불상을 떠올릴만한 수려하고도 웅장한 자태다
범종각의 전경
951년 5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용문산(1,157m) 기슭인 경기도 양평군과 가평군 지역에서 국군 제6사단이 중국군 제63군에 속한 3개 사단과 벌인 전투이다. 국군이 큰 승리를 거두어 ‘용문산 대첩’이라고도 한다. 현재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와 가평군 설악면 천안리 두 곳에 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사찰 경내를 둘러보면서~~~
용문사는 913년(신덕왕 2) 대경 대사가 창건하였으며, 고려 우왕 때 지천 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다. 1395년(태조 4) 조안 화상이 중창하였으며, 1447년(세종 29) 수양대군이 어머니인 소헌왕후(昭憲王后) 심 씨(沈氏)의 원찰로 삼으면서 보전을 다시 지었다.
1457년(세조 3) 왕명으로 중수하는 등 중 ·개수를 거듭하였다. 조선 초기에는 절집이 304칸이나 들어서고 300명이 넘는 승려들이 모일만큼 번성했던 것으로 보인다.
1982년부터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절에서 동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조선 전기의 정지국사(正智國師) 부도 및 정지국사 탑비가 있다. 부도와 탑비는 함께 보물 제531호로 지정되어 있다
요사채
관음전
용문사 주변은 언제나 풍경이 멋지지요~~~
용문산 관광단지를 뒤로 하고 맛집거리를 지나면서~~ 무료 식당 봉고로 용문역에 도착 후~~~
마침 오늘이 용문 장날이라 눈욕과 여러 시골 재래시장을 둘러보고~~~
용문오일장은 매 5,10일 날 열린답니다. 제법 볼거리 먹거리가 많고 사람도 엄청 많아 아주 좋네요
내가 좋아하는 팥죽 한 그릇 뚝딱하고서~~~
귀로엔 열차시간이 안 맞아 전철(경로 무료)로 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