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11시.
제가 귀국한지 이틀째라 머물곳을 못정해서 ,, 모텔에서 자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음날 역삼에서 면접이 있어서 모가에서 [이벤트/할인/홍보] 게시판만 보고
위치상 헤맬 염려가 없어 보이고 또 숙박4만원 이벤트를 하길래 스타모텔을 검색해서 갔죠..
물론 역삼역에서 나와 바로 찾았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 안쪽으로 바로 보이더라구요.
기분좋게 모텔앞으로 갔는데 분위기가 좀.. 바로옆에 스타 단람주점 ㅡㅡ;
목요일인데 차가 많이 들어오고 불량스러워 보이는 아저씨 둘이 저희보다 먼저 들어가시더군요.
11시가 넘었고 다른곳 찾을 여유가 없어 뒤따라 들어갔는데 .. 아저씨 두분은 각자 일반실 하나씩
계산하고 들어가시고.. 저희는 일반실이 없다고 해서 5만원 주고 준특실 로 들어갔습니다.
느낌일 뿐이지만,, 방이 없어보이지는 않았죠 ,, ㅡㅡ;
하루종일 살집을 구하러 다니느라 힘들었기 때문에.. 씻기전에 침대에서 앉아 쉬려고 이불을
걷었는데.. 이불이 젖어 있더군요.. 물인지 무엇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두군데가 많이 젖어 있었어요 ㅡㅡ;
기분이 나빴지만 프론트에 전화해서 이불좀 바꿔 달라고 했죠..
"죄송합니다. 이불을 바꿔드리겠습니다."기계적인 음성으로 직원을 올려보내겠다더군요..
기분 더 나빠지는 말투. 친절과는 거리가 멀데요..
이불을 더 걷어내고 시트를 보니 시트도 젖어 있더라구요.
거기다 .. 머리카락아닌 다른 털이 ㅡㅡ; 정말 짜증이 확~ 나고 너무 청소 안한다는 생각이 !!!!
너무 기분 나빠서 그방에선 못자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프론트로 전화해 시트도 젖어 있다고
다른방으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 직원을 올려 보냈고 다른방은 없다면 불친절한 목소리로
말해 주더군요. 기분이 나빴지만 환불받으려 얼굴 붉히기도 싫고 몸도 너무 피곤해 참았습니다.
조금 있으니 아저씨 두분이 시트를 들고 오데요.. 일반적인 모텔직원이 아닌듯 ,, ㅡㅡ;
시트를 갈더군요.. 시트를 벗기니.. 정말 드러운 이불이 깔려있는게 보이고 .. 할말이 없었죠..
이불은 같은 이불로 셋팅하려 하시길래 , "아저씨 여기도(이불) 젖었어요."
하니 말없이 들고 나가시더군요. 나가시는데 리모컨 어디있어요? 하고 물어보니 짜증스런 목소리로
거기 있잖아요. 하시며 탁자 위를 가리키시는데 없으니까 침대밑을 뒤져서 찾아주시고 휙
나가버리시더구요. 2-3분쯤 있다가 문앞에서 이불 주고 가시데요.
정말 너무 기분 나빴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보니.. 많은것을 바라진 않지만.. 최소한 손님이 왔다가면
시트 확인은 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그리고 실수가 있었으면 미안한 마음을 담아 사과를 해야죠..
방도 사실 ,, 준특실정도의 방으로 보이진 않았구요.. 욕실에 월풀이 2인용이라는것 외엔..그닥
좋다는 느낌을 받을수가 없네요.
또한 옆에 공사장에서 새벽부터 포크레인 기계소리가 나서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었어요.
물론 제가 기분이 나빴기 때문에 아저씨의 목소리등은 주관적인 생각이나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친절했다면 이렇게까지 기분이 안쁘진 않을듯 ㅡㅡ; 절대 친절하진 않았음,,)
침대가 더러웠던것과 포크레인소리 등은 다 사실이니 ..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래요.
정말,, 저겐 두번다시 가기 싫은 곳이었습니다. 돈또한 너무 아까웠구요..
그냥 조금 찾기 어려워도 ,, 조금 더 비싸도 .. 다른곳 갈껄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