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네드는 워커
드라마 도깨비
여시는 독갭이의 신부였음.
근데 독개비가 가슴에 박힌
칼을 뽑고 소멸하면서
은탁 아니 여시의 기억은 사라짐
그렇게 10년이 지났는데
여탁이랑 독개비는 얼레벌레지만
계약을 하나 체결했었음.
물론 여시는 기억을 못해.
너무 예쁜 장면에
그렇지 못한 분위기
바로 첫눈 오는 날 갑의 소환에 응하는 것.
이때 갑이 여탁이 을이 독갭이임
드라마 본 여시라면 알겠지만
여탁이가 불을 끄면 독개비가 소환됨.
물론 여탁이는 기억 못해.
여탁이의 초가 꺼지자
고려 무신의 모습을 한
김신독갭이가 소환 돼서
여탁이를 확 껴안음.
머노 이 미칑럼 싶겠지만
여탁이는 뭔가 묘한 감정이 샘솟음.
김신 독갭이의 포옹에
여탁이는 감정이 복받쳐서
그냥 하염없이 눈물이 나
그냥 하염없이 서글퍼져.
사실 은탁이는 10년 전부터
마음의 병을 앓고 있었음.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었음.
이번에도 그 병 때문에
감정 조절이 안 된 거라고 생각함.
그 후로 몇 번...
그렇게 눈에 알짱 거리는
파란 독갭이 빨간 독개비
코스츔 ㅈㄴ 다양
근데 눈 한 번 깜박하면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진짜 본건지... 환상인지 알 수 없음.
혼자 있던 카페에서
거슬려서 초를 후 껐더니
음료 챙겨주는 독개비
뭐 우렁독개비니
독갭아독갭아 헌음료 줄게 새집 다오.
스토커인가? 이새끼 뭔데 싶어야 하는데
울컥하는 마음이 더 먼저 치고 올라옴.
눈물이 왈칵 날 것 같음.
꾹꾹 참는 여탁이.
여탁이 본인도
대체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알 수 없음.
제일 이상한건
이런 만남이 그닥 놀랍지 않다고
느끼는 자기 자신.
시도 때도 없이 마주침
웃지마 정들어 팍씨!
꺼지라니까
자기 저기 일룸 대빵이라면서
여탁이가 pd를 맡고 있는
라디오 방송 협찬 책임지겠다 함.
개뻥인가 싶었는데
진짜래.
그러다 문득 생각나서
펼친 예전 일기장.
그리고 거기 적힌
기억해 그 사람 이름은 김신이야.
기억해 기억해야 돼.
넌 그 사람의 신부야.
여탁이 본인 기억에 1도 없는 기록.
근데 무시하기엔 너무 자기 글씨체임.
때마침 도착한 캐나다에서 온 편지.
10년 전 자기는
독개비와 함께 행복하다며
엄마에게 쓴 편지.
이것도 기억엔 없지만
본인 글씨체가 맞음.
여탁이는 이 일이 혼란스럽기만 함.
그래서 편지가 온 캐나다에 가보기로 함.
여탁이는 캐나다 길을 걷다가
빨간 문 앞을 그냥 지나쳤는데...
이상하게 다시 보고 싶어서 되돌아 옴.
근데 계속 마주쳤던 그 남자가
문을 열고 눈 앞에 나타났음.
반복되는 우연적인 만남.
뭔가 숨기는 게 있는 듯한 남자.
근데 김신이냐고 물으니까 아니래.
아닌가 하고 넘길까 싶다가도
여탁이를 보는 눈이 너무 슬픔.
여탁이는 혼란스럽다.
여시들이라면 어땠을지
어떻게 했을지 궁금함.
다 묻고 모른척 지내기엔 편지나 일기,
그리고 혼란스러운 본인의 감정이
자꾸 마음에 밟힘.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여시들이 지은탁이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음?.jpg
네드는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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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894
22.09.14 01:45
댓글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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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 티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닉은 또 왜 스님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다곸ㅋㅋㅋㅋ
나 필요할때 허구언날 라이터 불 켠담에 훅 불어서 불러냄
얘기도 좀 나눠보고 그럴듯
여차저차 기억해서 내가...님의 신부...? 님 몇살이세요? 엥? 아무리 인외의 존재라지만 2n살 따리가 이성으로 보이시나요? 병원은 내가 아니라 그대가 가셔야 할듯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아저씨; 아니 영감님; 아니 조상님; 그래도 내가 좋다면 걍 제 목숨 다 하는 날까지 친구처럼 지냅시다; 돈은 많아요? 집사주세요 여유는 부에서 나온답니다 우리 관계에 대해 여유롭게 생각해보게 집 하나만 주세요
ㅡ독갭이 승천 엔딩ㅡ
이런거환장함 불꽃같이 사랑할게
일단 너무 무서울거 같음..
일단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난다..?스토커로 고소 준비함..
날 진짜 좋아하면 전재산 내놓으라고함
독두개비 냐고 ㅋㅋㅋㅋ
난 걍 저 회사 높은직급으로 취직시켜달라할듯 ㅋㅋㅋㅋ
여기 댓들 너무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고하지않을까 저 상황이면 개무서울듯
저 얼굴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하염없이 눈물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