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단일 종목을 넘어 스포츠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최대 이벤트다. 킬리안 음바페(26·프랑스)는 최근 두 대회 본선에서 14경기 12득점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된 무대에서 평균 80.8분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1.19로 빛났다. ▲2018년 제21회 러시아월드컵 영플레이어상(23세 이하 최우수선수) ▲2022년 제22회 카타르월드컵 득점왕 및 실버볼(MVP 2위)을 받았다.
킬리안 음바페는 △2022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월드베스트 득점왕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뒤로하고 2024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FIFA 월드컵이 국가대표팀 최고 대회라면 클럽 축구는 UEFA 챔피언스리그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한테 2028-29시즌까지 연봉 3125만 유로(463억 원) 및 총액 1억5625만 유로(2317억 원) 조건의 5년 계약을 안겨줬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에는 주드 벨링엄(21·잉글랜드)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브라질)도 있다. 2023-24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벨링엄은 영플레이어상, 비니시우스는 최우수선수상으로 우승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합류와 함께 선수단 연봉 1위가 됐다. 주드 벨링엄 및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2083만 유로(309억 원)보다 1.50배 많다.
2022 2023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월드베스트 영플레이어상 주드 벨링엄과 2022년 챔피언스리그 영플레이어상 및 FIFA 클럽월드컵 골든볼(득점왕)을 석권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음바페보다 33.3% 낮은 임금에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스페인 ‘옥디아리오’는 “플로렌티노 페레스(77·스페인) 제15·18대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주드 벨링엄 및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연봉을 킬리안 음바페에 상응하는 수준까지 인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옥디아리오’는 스페인 수도이자 레알의 연고지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전자신문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7년 6월, 주드 벨링엄은 2029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주드 벨링엄 및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한테 킬리안 음바페만큼 임금을 점진적으로 올려주는 방침을 분명히 정했다는 소식이다.
‘옥디아리오’는 “구단 차원에서 팀 화합과 선수단 조화를 유지하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 및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연봉 차이가 불만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는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의 가치를 1억8000만 유로(2676억 원) 및 세계 1위로 대등하다고 평가한다. 이런 슈퍼스타 트리오를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는 균열과 불화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 수 밖에 없다.
축구선수 이적시장 가치 세계 TOP9
1위 주드 벨링엄 1.8억 유로
1위 엘링 홀란 1.8억 유로
1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1.8억 유로
1위 킬리안 음바페 1.8억 유로
5위 필 포든 1.5억 유로
6위 부카요 사카 1.4억 유로
7위 플로리안 비르츠 1.3억 유로
7위 자말 무시알라 1.3억 유로
7위 로드리 1.3억 유로
https://v.daum.net/v/20240929080308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