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넵! 오랜만에 천하창세가 땡겨서 다시 다운받아 플레이 해봤습니다-.,- 역시나 예전에 플레이하다
유일하게 실패한 '다케다' 가문이 한번 해보고 싶더라구요^^ 제일 군웅들이 충돌하는 지역이라 역시나 엄청났습니다-.,-...
일단 평화가 지속되는 시기였으나...이마가와 사망 이벤트와 사이토 도산의 사망으로 지역 군사적 발란스에 붕괴가 시작되어
마침네 일본 중부지방이 전쟁터로 변해버렸고 '다케다 신겐' 플레이 중인 필자 역시 논외는 아니였습니다-.,-...
그럼 서론은 그만두고 그 시대로 돌아가 볼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AD30F4A2612668A)
.....사이토 도산의 사망소식이 접해지자 마자 주변국을 동맹으로 만든후 남는 군대로 도산의 2개성을 공격하여 초반 경제에
숨을 돌렸습니다^^ (그러기 무섭게 이마가와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노부나가의 이벤트를 거치게 되는군요...)
초반에 착실히 시나노 지방을 정리한후 서쪽으로 나아가다 온통 동맹군이라 더이상 함부로 공격할수도 없고...결국 눈을 돌린곳이
'오와리' 지역의 노부나가 성이 였습니다. 철포의 대가 답게 엄청난 출혈을 강요하고 오와리 성을 모조리 불태워 노부나가
의 물자가 소진된후 청주성을 점령. 부족한 인재를 단숨에 해치워 버렸죠 > _<b...
('히데요시' 에게 오와리를 맡기고 '전전리가'는 풀어줬다 나중에 고용하고 이 고집불통 노부나가는 당최 최고 조건에도
스카웃 제의를 거절하더만요-.,-a...)
->노부나가의 성을 맡기겠다고 하자 '으헤헤~' 웃으며 좋아하는 히데요시-_-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_-...
다케다 신겐의 대두에 미카와의 이마가와가 불안감을 느꼈는지 총동원령으로 이에야스의 성을 공격, 노부나가 멸망하자마자
이에야스도 멸망 시켜버리는 황당한 이마가와-_- (필요할땐 돕지도 않고...너가 무솔리니 냐-_-...)
암튼, 오와리 주변이 양분되자 사돈 먼저 공격할수도 없고 미카와는 그냥 이마가와에게 넘겨줬습니다....
(엇! 역사를 보니 배신해도 되는군요^^ 켄신 무력화 시키면 호죠가문 과 적대로 들어가는것 감수하고 이마가와
선제공격해야 겠습니다^^...)
긴키지방을 완전 세력권에 넣게되자 이제 막 이벤트로 가독을 상속하고 호죠가문을 두들겨 패기 시작하는 켄신이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호죠편에 들어 원군을 30번도 넘게 파견해서 켄신의 남하를 막기시작~~
(호조가 약하면 먼저 소전원 성을 공격하려 했는데 켄신의 공격을 여러번 막는 모습을 보며 동맹국으로 충분하다 인정하고
같이 켄신과 맡서 싸웠죠-.,-...)
호조 가문의 연달은 원군요청에 응해 켄신의 소전원 성 진입루트를 원천 봉쇄 해버렸죠...그러자 이 친구가 뚜껑이 열렸는지...
![](https://t1.daumcdn.net/cfile/cafe/203BEE0C4A2603330E)
'호죠 보다 너를 먼저 죽이겠다~다케다 신겐!!~' (건담윙 이냐? -_-...)
시나노 동북방면 우에스기 켄신이 1만명의 백마를 몰고 쳐들어와 역시 8천 기병, 2천의 기철 을 몰고
켄신과 대치중에 (먼저 쳐들어 갔단 란체스터 법칙 땜시 양쪽이 서로 노려보다 군량미만 5만석 낭비한거 같습니다-.,-)
서로 군대를 철수하기를 반복하다 기병의 대가인 켄신 답게 한눈파는 사이 크게 우회해 뒷 전선보급기지를
공격하는데 엄청난 속도로 점령하는군요-.,-...얼마나 강한지...'풍림화산' 쓰기도 전에 으라차차~ 돌격기술을 보유한
켄신으로 인해 근접전은 기철의 지원없인 금지시킬 정도엿습니다-.,-...(왜 나는 풍림화산 같이 못쓰는겨-.,-...)
첫, 두번째 전투로 인해 실제로 패했다고 볼정도로 엄청난 군마를 잃었습니다...문제는 나카지마 지방이 온통 평지라
군마로 편제한 켄신의 공격을 막기가 빡세네요-_-...
(야마모토 간스케 는 또 어디간겨-.,-a...)
초반에 시나노 지방을 경재적으로 거의 지배, 점령한터라 자금적 으론 우위에 속했지만 켄신의 엄청난 군사력-_- 으로
전략이 대폭 수정해버렸는데...'켄신을 꾸준히 괴롭히되 먼저 공격하는건 나도 전멸을 각오해야 한다!!' 라는 백서로
바뀌어 켄신만큼은 필자가 공포에 휩싸이게 하는군요-_-...
가설라 무네, 양측의 피해 액수는 군량미 13만석, 군마 20만, 35만명이란 어마어마한 아시가루, 장수들이 희생된 대 전투였습니다
(이 늠의 켄신이 내 국력을 다 소진시켜 버리네-_-...)
전국시대 답게 뻑하면 양측에서 군대몰다 적 진지로 넘어가 버리는 상황도 비일비재 했고-_-...
봄을 기점으로, 2~3달 만에 북쪽 고을 과 성을 모조리 점령해 버려서 크게 당황해 버렸습니다-_-
(영토 최북단이라 호조가문의 원군도 기대할수 없고 전략적으로 영지 깊숙히 쳐들어 와버려 반드시 탈환 아니면
재 점령에 온같 자원을 쏟아붙기 시작-_-...)
상인에게 '기철' 18000짜리 아이템을 구매해 '곤로쿠 시바타 가쓰이에' 와 '전전리가' 에게 주었지만 막상 카이 팔번궁에
화살건물이 들어서 필요가 없게 되더만요- ㅠ-(그래도 언제 쓸지 모르니까-.,-...)
전략적으로 중요한 성을 뺏기자 자원을 총동원하여 공격하자 켄신역시 크게 피해입었으나 하필 뺏긴 지역이 철포, 군마 5천마리
씩 저장해 둔데 입니다요...ㅠㅠ ... (비사문천에게 핵미사일을 넘겨준 셈이였죠-_-...)
켄신의 빈틈없는 전략술에 도박을 한번 테스트 해봤습니다.
가와 나카지마 서쪽 최남단 보급기지를 일부러 비워둬서 그쪽을 공격하러 나선 켄신의 주력부대가 떠난틈을 타
켄신의 2천 부대가 홀로 남게 되자 바로 전군을 동원해 '기철' 로 켄신의 본대를 급습하여 사기를 최하로 낮춘후 기마로 때려
300명이 남짓 남았을때 아풀사~~ 속력이 빠른 켄신의 주력부대가 엄청난 속도로 뒤를 공격...-.,-...
1만명 부대전멸을 각오하고 철수포기~~ 켄신의 병사가 131명 남짓 남았을때 이쪽 병사도 7~8천명 사망~
두번이나 본부 보급기지를 오락가락한 켄신의 병사 (총 6천명을 사살해도 안쓰러지는 켄신-_-...) 가 전멸직전에 갑자기
앞뒤로 협공을 시작해 이쪽 호위병사가 모조리 전멸하여 부채로 간신히 막고 퇴각했드랬죠-_-...
(13000명이 모조리 전멸당했습니다- 0-...)
딱~여기까지 플레이 했습니다. 신장의 야망 게임의 특징은 일본 동북면 카이, 시나노, 에치고 가 가장 시끄러워서
싸우기 좋더만요> _<b...이 지역에 강자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듯-_-...
(오랜만에 불타오르게 만드는 구나 우에스기 켄신 +ㅁ+/...)
P.S: 새가슴이라 일단 세이브 해놓고 이걸 어떡해 두들겨 팰까나 즐거운 고민중 > _<...
이제 3년째라 9년 남았군요-_-...(호죠가문에 매년 출병하는 켄신 몇번 방해했더니 가쓰가야마성 신사에 '다케다 하루노부
악행목록' 퇴치 이벤트 발동했나 봅니다-_-...점점 재밌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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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중도 전투' 인거군요. 3차랑 전술적 양상은 반대지만, 양쪽 다 걸레가 되는 건 마찬가지인 듯 ㄲㄲ. 그런면에서 신장이 타고난 게, 이마가와 암살이 성공했다는 거랑, 동북쪽 괴수 두마리가 지들끼리 괴수대혈전펼치느라 바빴다는 거...
대체 그시대 일본땅에 어떻게 징병을 하면 그렇게 군사가 많은지 -_)...
천하창세는 조용히 심시티 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