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토쿄라인, "어부지리" 를 얻을까?
3월 14일 개업! 키타칸토와 하네다가 가까워지다
오사카 나오키 (大坂 直樹, おおさか なおき) : 토요케자이(東洋経済) 편집국기자
우에노역과 토쿄역을 연결하는 "우에노토쿄라인" . 개업에 의해 수도권의 사람의 흐름은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촬영 : 尾形文繁)
3월 14일의 시각표 개정에 맞춰, 우에노토쿄라인이 마침내 개업했다. 이것에 의해, 우츠노미야선・타카사키선과 토카이도선의 상호직통운전이 시작했고, 죠반선이 토쿄역・시나가와역으로 연장하게 된다.
우에노토쿄라인의 공사는 2008년에 시작해, 햇수로 8년으로 가까스로 완성까지 도달했다. 총공사비용은 약 400억엔. "특히 힘들었던 건, 칸다역 부근에서 신칸센 위에 구조물을 만드는 중층화공사다. 신칸센의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공사할 필요가 있었다" 라고, JR동일본 ・ 운송차량부의 鈴木均 차장은 회고한다.
노선연장은 불과 3.6km이지만, 우에노토쿄라인의 완성에 의해 키타칸토 지역에서 도심으로의 접근은 현격히 향상한다. JR동일본은 아침 통근시간대에는 1일당 3만 500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네다 억세스선 계획에도 큰 영향
마주보아 좌측의 노선이 우에노토쿄라인 (촬영 : 尾形文繁)
우에노토쿄라인은 하네다 억세스 신선 계획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네다 억세스선의 후보는 토쿄역을 통과하는 루트, 신쥬쿠역을 통과하는 루트, 연안부를 달리는 루트의 3개가 있지만, 특히 중요한 토쿄역을 통과하는 루트는, 토쿄역 이남은 토카이도선을 달린다. 타마치역 부근에서 토카이도화물선으로 들어가, 그 후, 새롭게 신설된 하네다 억세스선을 통해 하네다공항으로 향한다.
하네다 억세스선을 사용해 죠반선 연선에서 하네다공항으로 가는 경우, 이제까지라면 우에노역 등에서 야마노테선 혹은 케이힌토호쿠선을 갈아타, 하마마츠쵸역 혹은 시나가와역으로 가기 위해, 2번 갈아타는 것이 필요했다. 우에노토쿄라인과 하네다 억세스선이 완성되면, 갈아타는 거 업시 직접, 하네다공항으로 갈 수 있게 된다.
케이큐가 우에노토쿄라인 개업의 혜택을 가장 받을 것으로 보인다. (촬영 : 尾形文繁)
그렇지만, 하네다 억세스 신선 계획의 동향을 판명하는 건 당분간 이르다. 그 때까지, 갑자기 우위에 선다고 볼 수 있는 건 케이힌급행전철 (케이큐) 이다.
키타칸토에서 우에노토쿄라인을 주행해 온 열차가 토쿄역 이남에 정차하는 건 신바시역과 시나가와역. 하마마츠쵸역은 통과해버린다. 결국, 하네다공항으로 가는 우에노토쿄라인 이용자는 하마마츠쵸역 발착의 모노레일이 아닌, 시나가와역 착발의 케이큐를 이용하는 것이 예상된다.
단순히 하마마츠쵸역에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케이큐가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면, 이제까지 죠반선 키타센쥬역에서 하마마츠쵸역까지는 26분, 시나가와역까지는 31분이 걸렸다. 우에노토쿄라인 개업 후, 시나가와역까지 갈아타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시나가와역까지는 23분만에 도착한다. 모노레일보다 케이큐 쪽이 하네다공항에 빨리 도착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타카사키선이나 우츠노미야선도 마찬가지다. 타카사키역이나 우츠노미야역도 시나가와역까지 직통열차를 이용하면, 7~9분을 요구했던 환승시간이 없어졌기 때문에, 역시 모노레일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치바, 사이타마에서 케이큐가 PR공세
케이큐는 아카바네 등에서 랩핑버스를 주행시켜 홍보한다.
케이큐는 이 찬스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죠반선의 카시와・마츠도・키타센쥬, 타카사키・우츠노미야선의 아카바네, 우라와, 오미야역에서 집중적으로 홍보활동을 실시해, 캠페인 포스터의 게시나 랩핑버스, 전철/버스 등의 중앙통로 천장의 광고 실시 등, 인지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모노레일은 "현 단계에서는 안전・안정운송이 최우선이다. 이후, 상황에 따라 대책을 생각해 갈 것이다." (토쿄 모노레일 홍보) 라고 지켜보는 자세다.
현재, 하네다공항 억세스에 대한 케이큐와 모노레일의 점유율은 6 대 4 정도로 케이큐가 앞서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에노토쿄라인 개업 후는, 이 차이가 더 벌어지는 건 틀림 없다. 토쿄모노레일의 친회사가 JR동일본인 걸 생각하면, 우에노토쿄라인의 개업에 의해 케이큐에 이익을 주는 (塩を送る) 모습으로 되는 건, 아이러니(皮肉)한 이야기다.
塩を送る : 상대방한테 이익을 주다.
http://thesaurus.weblio.jp/content/%E5%A1%A9%E3%82%92%E9%80%81%E3%82%8B
皮肉 : 모순, 아이러니 / 예상한 것과 실제로 일어난 것과의 부조화
http://thesaurus.weblio.jp/content/%E7%9A%AE%E8%82%89
*원래 3월 중순에 메모장에 케이큐 홍보 글을 올리면서, 관련 기사 번역해 올린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2달 이상 많이 늦어졌습니다;;
*원문, 출처 : 上野東京ライン、「漁夫の利」を得るのは? (2015.3.17, 토요케자이 東洋経済)
http://toyokeizai.net/articles/-/62566
첫댓글 jr,이스트,칸토패스 이용자야 모노레일로 가겠지만 비율도 많지않을테고 이익에 도움되는것도 없을테니;; 혹시 패스판매금 배분은 좀 받나요? 힘들겠네요 모노레일;;
케이큐가 어부지리로 입이 귀에 걸리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