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
왜 이제 땡칠이계단이 안쓰이게 될지에 대해 설명해 주마.
(울학교 학생들은 잘 봐둬라)

성심문화연수원 로비 저 멀리 2대의 엘리베이터가 보이냐?
저걸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저 멀리 양복입은 아저씨 들어가는 곳 보이지?
저기로 나올수 있다. 저기가 바로 성심문화연수원 4층 입구이다. (완전 쩌는 땡칠이 계단 빠빠2~)
사진 중앙은 건물 수로시작점과 중앙계단이고, 앞서 봤던 구름다리가 보이는구나.

기슨관 문 내는 공사하고 있드라.
저기 문 뚫리면, 기슨관 따라 복도타고 가서, 마리아관 엘리베이터 타면.... 이젠 언덕이여 안녕~
다시 성심문화 연수원 1층으로 돌아오자.

사무실인데, 아마 외국어교육원 인걸로 안다.
원래 설계도상으로는 한걸음봉사실이 행정통합뭐시기로 변해가지고, 여기 들어오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최종배치계획에서는 바뀐듯. (내가 설계도를 직접 본적이 있고, 오늘도 우연찮게 봐서 대충 상황을 안다...)

성심문화 연수원 로비와 김수환추기경국제관 로비 사이에는 바로, 글로벌 라운지가 있다.
(위치상으로는 건물 중앙계단 하부 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단, 앉아서 스터디나 책을 볼수 있는 테이블과 쇼파가 가운데에 쭉 놓여있고,
좌측으로는 3개의 팀플룸이 있다.(크기가 꽤 크다... 한 10명은 들어가고도 남을 크기인듯... 아... 왠 공간낭비 ㅋ)
우측으로는 취식물을 팔것으로 예상되는 카페형식의 데스크와 소형주방이 있고,
우측에서도 깊숙한 곳에는 맨 밑 사진과 같이 시청각실 비스무래 한 분위기로 꾸며있었다.
원래 설계도상으로는 여기가 열람실 공간이였던 것으로 안다.
허나 총장님의 글로벌나부랭이 뭐시기 전략덕분에, 이딴 유희적인 공간으로 변해버렸다.
솔찍히 처음봤을땐 이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한숨만 나온다...
추후, 영어카페 OBF가 여기에 입주할 확률이 상당히 높아보인다.
(고로 1~2학년들 영어회화 수업때 여기와서 외제교수들하고 말 섞어야 할 그런곳이 될듯 보인다 ㅋ)
자 이쪽부터는 이제 김수환추기경국제관 1층 부분이다.
글로벌 라운지를 중심으로, 좌측은 김수환추기경국제관이 되고, 우측은 성심문화연수원이 된다.


기숙사 학생식당 (미셸푸드)
길게 말하기 싫다... 시설이 아깝다.
맛도 그냥 그렇고, 더욱이 대학교 식당에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어이가 없다. (9~11시,. 2~5시 사이에는 밥X)
글구 몇일전에 무슨 자동식권기계 뭐시기 시연해보겠다고 이쁜이 영양사 누나한테 설명듣다가 낚여서,
한끼 5000원 내고 먹었다... (역시 머리가 나쁘면 손해를 본다)

기숙사 식당 맞은편에 있는 의문의 장소.
들여다 보니, 컴퓨터실 이드라...

체육관 입구. 엇~ 불이 켜있고 사람들이 운동하는 소리가 나내??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좌측에 헬스장 입구가 있다.
WH휘트니스 라는 업체가 9월말이나 들어온다고 한다.
외부업체니 만큼 돈받을텐데, 학생들한테 얼마나 받아먹을진 모르겠다... (참고로 의대캠에 헬스장은 3만원 이랜다.)


건물 뒤쪽에 있는 실내체육관.
어떤 애들이 신나게 농구를 하고 있드라.
울학교 학생인지 알길은 없지만... 설마 학생이겠지. (농구동아리 확률이 높을거 같다.)
이곳은 중규모 행사시엔 공연장으로도 쓰일수 있도록, 한쪽에는 무대시설이 되어있다.
(내가 알기로는, 접이식 계단좌석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았는데... 돈이 없어 무산된건지, 별 흔적이 없더라.)
위쪽으로는 조깅트랙이 보인다.
헬스장 통해서 올라갈수 있을듯 보인다.


어제까지만 해도 잠겨있던 신축건물내 열람실이 불이 켜져 있길래, 얼씨구나 하고 들어가봤다.
근데, 들어가보곤 진짜 실망을 금치못했다.
역시 종교재단 학교이다 보니까, 사치는 금물이라고 생각을 했나보다.
아날로그식 나무 칸막이 책상과 의자만 덩그러니 있드라.
이게 21세기 이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그것도 신축 최첨단 시설의 건물에 열람실이란 말이냐??
얼마전에 가본 이화여대 벙커 열람실을 비교하며, 눈물이 앞을가렸다...
아, 그리고, 원래 이곳이 내가 알기로는 경력개발본부와 고시반이 옮겨오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역시나 앞서 본 그 유아틱한 글로벌 라운지덕택에, 여기가 열람실로 최종 낙점받은듯 하다.
이러한 총장님의 무관심 덕분에 우리학교는 올해 CPA 4명의 합격자를 낼수있었다.
참고로 아래는 훌천에 있던 의대도서관 열람실사진인데. 시설면에서 비교하니까 눈물이... T_T



자, 이제 1층의 실내는 다 봤다.
잠시 밖으로 나와서, 입점한 상가들을 살펴보자.

(다음편에 계속)
첫댓글 서울쪽 대학 식당은 쉬는 시간이 없는게 보통인가? 우리학교 학생식당도 중간에 쉬는 시간 있는데?
이전에 있던 식당이 그런게 없었었으니까... 비교적으로 신규입점 업체가 전번업체보다 불만족스럽다 보니 말들이 많음... 요새 이것때문에 학교내가 시끌시끌~
여기 기숙사 학생식당은 깔끔해서 정말 부러운데 너무 밝은게 아닌가 싶다. 밥먹을때 조명이 너무 밝아도 부담스럽던데.
사진이 포샵질로 수정한거라서 그래... 실제로 그렇게 밝진 않음.
그렇군...그런데 무슨 메뉴길래 학교식당 밥이 한끼에 5000원? ㄷㄷㄷ
현금 2500원 주고 식권샀다가, 거기 식권팔던 영양사가 신용카드RF기능으로 식권충전 된다길래, 그거 보여준다고 또 신용카드 결제로 2500원 충전... 밥은 신용카드RF충전한걸로 한끼 먹었음. 나중에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돈 털렸드라고 ㅋ 이제와서 환불해달라기에도 뭣하고 ㅋ
올리고 보니 글로벌라운지가 2개네?? 헐... 명칭 확정이 안되고, 가칭을 붙이다보니 이렇게 된듯 ㅋ
와 농구장 좆당
22222
미쉘푸드가 들어오고나서 밥맛이 없어진 이유가 미쉘푸드는 조미료를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함. 가톨릭재단이 운영하는 기업인데 조미료 안쓰기로 유명. 즉 그동안 이전 학식에서 조미료 듬뿍들어간 음식에 적응된바람에 MSG같은거 없는 음식먹으니 싱겁게 느껴져서 맛없다고 생각되나 봄/
울학교 CPA합격률은 괜찮은듯. 작년엔 5명이고 합격률은 60%가 넘던데 이번엔 4명. 셤보는 인원이 적은데도 매년 괜찮게 나온단말야ㅋㅋ 작년이랑 올해 모두 우리동아리 사람이 합격해서 너무 기분좋다.
4명밖에 안 되? ;; 벌써 집계 되었냐? 하긴 20명도 안 보던데
4~5명이 뭐가 괜찮게 나와 ㅡ,.ㅡ;;; 아무리 경영학부 인원이 적고, 선배들 없어도 그렇지 ㅡ,.ㅡ;;; 우리학교 규모면 10명은 나와야지,,, 솔직히 CPA인원은 부끄럽네
내가아는사람만 4명이야 정확히는 모르겠어. 그리고 10명나오면 건동홍보다 잘나온거여 ㅋㅋ 20명도 셤 안봐서 4~5명이면 괜춘하지.
이번에 국민, 숭실도 12명 붙었더라,,,그리고 많이 안봐서 저정도면 좋은게 아니라, 많이 안보는거 자체가 안 좋은거야,,, 우선 학교 분위기가 고시나 회계사급 시험 자체를 많이 안보는거 자체가 문제임... 솔직히 이런거 보면 선배빨 없는거 확 티난다... 고시 공부하는 학풍같은게 없어서 그래...
CPA는 2차가 2번보니까 5과목 붙을떄 합격인데, 듣기로는 4명이라고 하고 내년2월에 1~2과목만 합격하면 패스한다 하니까 7~8명 까지는 기대해 봐도 될것 같아
저 열람실 쓰느니,,,그냥 중앙도서관 가야겠다.... 근데 요즘 다른 대학 열람실에 많이 생기는 불투명유리 칸막이보다 저 나무책상이 좋아,,, 주변사람 신경도 안쓰이고 칸막이 높이도 더 높고, 깊다.......헬스장은 기숙사 사는 애들이 그러는데 3만원 이하의 가격이였음....
불투명 유리칸막이 불편함. 칸막이 건들면 소리나서 더 싫고 ㅋㅋㅋ 그리고 저런 고풍스러운 것이 공부 더 잘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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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보다야 구리겠냐? ㅋㅋ
가톨릭대생 존나많네..건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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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기죽어서 살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여기와서 고민게랑 웃게만 본다 ㅋㅋ
의대생도 다를게없군 책하나 던져놓고 열람실 퇴소 크리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