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의 두 바퀴
신 보 성
지방선거 여당 압승 야당 참패
국민 뜻 받들어 책임정치 하겠다
국민 심판 겸허히 수용 반성하겠다
입에 발린 상투적 언사이지만
그렇게라도 하기 바란다
건전야당의 비판적 견제는 방부제 같은 것
야당의 궤멸을 마냥 기뻐할 일만은 아니다
통제 되지 아니하는 권력은
독재로 가는 것이 역사의 교훈
황새는 날개가 두개 있어야 하늘을 날고
고라니도 두 다리가 건강해야
뜀박질을 할 수 있으며
수레의 바퀴도 두 개가 온전해야
굴러갈 수 있는 것
자유국가에서
여당과 야당은 새의 두 날개
짐승의 두발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은 것
건전한 야당이 있어야 건강한 여당이
있을 수 있고
국민주권의 자유민주주의가 꽃 필 수 있다
카페 게시글
아름다운 시인 작품
수레의 두 바퀴
행성
추천 0
조회 32
18.06.15 08:57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한쪽을 처내면 남은 것은 그 한쪽마져 부러지니 그 때는 기어 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