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해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바람은 전통적으로 빠르게 변한다. 예를 들어, 키미히는 “잔인하다”라고 말하며 “최근 몇 주 동안 그들이 플레이한 것, 그들이 다듬고 있는 것.... 믿을 수 없는 공간을 방어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콤파니 체제에서 뮌헨의 포백은 투헬 체제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으며 콤파니는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수비 스타일을 요구하고 있다.
6번 키미히는 “물론 위에서 보면 조금은 알 수 있지만 선수로서 느끼는 것은 다릅니다.”라고 설명한다.
“골대 앞에서 50, 60미터 앞을 수비할 때 뒤에는 거대한 공간이 있기 때문에 매우 높은 퀄리티를 가져야 합니다.” 물론 이 칭찬은 자신이 아닌 동료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향한 것이었다.
많은 비판을 받았던 김민재-우파메카노 듀오도 최고의 경기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는 두 선수 모두 여전히 흔들렸지만 (우파메카노 4점, 김민재 5점), 이후 몇 주 동안 두 선수에 대한 신뢰를 정당화했다.
지난 시즌 뮌헨은 경기당 평균 4.1회의 기회를 허용했지만, 현재는 2.4회에 불과해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키미히는 “감독은 두 선수를 모두 강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매우 중요한 말을 덧붙였다. “그는 팀 내부에서 그들을 강하게 만들었고 외부에서도 그들을 강하게 만들었으며 이제 그들은 그것을 온전히 갚고 있습니다.”
콤파니의 전임 투헬은 지난 시즌 후반기 시작과 함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모두 제외했고 수많은 실수를 저지른 두 선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겨울에 새로 영입한 다이어와 더 리흐트는 침착함과 안정감을 되찾았지만, 더 이상 수요가 많지 않다. 더 리흐트는 맨체스터에서 뛰고 있으며 스피드와 민첩성이 부족한 다이어는 콤파니의 맨투맨 전술에 적합하지 않다.
김민재는 '우파'와의 팀워크에 대해 “몇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소통이 더 잘 됩니다. 이렇게 계속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자신감을 되찾은 김민재가 바이엘을 상대로 단호한 태도를 보인 것은 아니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 김민재보다 공중볼 경합에서 절대적으로 많은 승리를 거둔 수비수는 없다. (31회 중 22회, 우파메카노 역시 34회 중 22회 승리)
515회의 패스를 기록한 김민재는 키미히 (540회) 다음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한 선수다. 우파메카노는 486회로 3위에 올라와 있다.
새로운 안정감은 키미히가 뒤로 물러나 지휘봉을 잡고 플레이를 구축하는 대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핵심 역량을 맡긴 새로운 포메이션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김민재는 “우리는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과 팀의 경기력 향상에 관해 설명하며 “우리에겐 더 좋은 일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