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추천 여행코스★ 옥계폭포 → 난계박물관 & 국악체험관 → 월류봉→ 노근리 평화공원 → 영동 와인터널 박연의 피리소리와 함께 한 옥계폭포영동 월이산 산등성이 아래로 흘러내리는 옥계폭포는 높이가 20여미터 정도되는 장쾌한 폭포입니다. 울창한 숲길 사이에 있어 주변 풍광이 매우 수려하며, 한여름 더운 날씨에도 이곳을 찾게 되면 서늘한 물줄기에 더위가 싹 가실 정도이지요. 폭포 앞 까지는 작은 임도가 마련되어 있어 차량통행이 가능하긴 하지만, 폭포 바로 아래에는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합니다. 게다가 길도 비포장인데다 좁은 편이라 자차를 이용한다면 입구 쪽에 있는 고당사 절 앞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폭포 까지는 1km 정도 거리이며, 옥계정 정자와 함께 폭포를 바라볼 수 있는 돌계단 전망대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옥계폭포는 조선시대 초기의 음악을 정립한 박연 선생이 즐겨 찾아 피리를 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옥계폭포를 때로는 박연폭포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박연 선생의 호가 난계(蘭溪)인 것도 이곳 옥계폭포와 관련이 있습니다. 선생이 이곳에서 피리를 불고 있을 때 때마침 폭포수 아래의 바위 틈에 피어난 난초를 보고 매료되어 ‘난초 난(蘭)’에 ‘흐르는 시내 계(溪)’자를 따 이 곳에서 호를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위치 :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산 75-1 입장료 : 없음 가는 법 : [자차] 네비 ‘옥계폭포’ 검색 (무료주차, 주차는 입구 쪽 고당사 주차장) [버스] 영동 농어촌 버스 431, 432번 (고당리 정류장 하차) 난계 국악박물관 & 국악체험촌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 중의 한 명이며,국악의 아버지라 고도 불리는 박연 선생의 고향이 바로 충북 영동입니다.세종 때에는 종묘제례악에 쓰이는 편경을 제작하기도 하여 조선 초기의 음악을 정비한 분이기도 한데요.그런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혼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만든 곳이 난계국악박물관입니다. 이곳에 들어서게 되면 가장 먼저 국악의 역사와 함께 박연 관련 자료 및 전통 국악기들을 살펴볼 수 있구요. 또한 프로젝트 TV를 통해 실제 전시되어 있는 국악기들이 어떤 소리들을 내는지 눈과 귀로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박물관을 나오게 되면, 바로 옆 동상과 함께 박연을 모시기 위한 사당인 난계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난계사를 나와 다시 길을 따라 오르막길을 오르면 국악체험촌이 나오게 됩니다. 국악체험촌은 300석 규모의 공연장 건물인 우리소리관, 숙박시설인 국악누리관, 그리고 국악기 연주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소리창조관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소리창조관 뒷편으로는 세계 최대 크기의 북 ‘천고’가 안치되어 있는 천고각이 있습니다. 참고로 천고각은 그 크기로 인해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다고 해요.
국악기에 대한 관심이 있거나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을 한다면, 보다 다양한 국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이 방문했을 때에는 난타체험 및 가야금 같은 국악기 연주체험을 1인당 3000원의 비용으로 30분 동안 교육 및 연주를 할 수 있구요. 단체 및 기관에서 신청을 하게 되면 조금 더 저렴한 금액으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국악의상 체험 및 국악기 제작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심화 체험과정으로 국악누리관에서 하룻밤 숙박을 하며 체험할 수 있는 1박 2일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치 : 충북 영동군 심천면 국악로 1길 33 문의 : 043-740-3676, 3891 입장료 : [난계국악박물관] 어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500원 관람 및 체험시간 : 09:00~18:00 (매주 월요일, 1/1, 추석당일 휴관) 가는 법 : [자차] 네비 ‘난계국악박물관’ 또는 ‘영동 국악체험촌’ (무료주차) [대중교통] 영동 농어촌 버스 431, 432번 (고당리 정류장 하차) 기타 정보 : 국악체험촌은 단체 및 기관일 경우 반드시 미리 예약이 필요하며, 개인의 경우, 당일 방문 체험신청이 가능하나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 휴관 중(2020. 02. 25. ~ 상황 종료 시) 풍경이 아름다워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월류봉(月留峯)은 한자 그대로 풀이를 해보면, ‘달이 머무는 봉우리’라는 뜻으로 실제 음력 보름에는 월류봉 앞을 흐르는 초강천 위에 비치는 달빛이 매우 아름다워 한천팔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참고로 한천팔경은 영동 황간 지역 월류봉 일대 8곳의 빼어난 풍경을 가리키는데, 조선의 문인이었던 우암 송시열이 이곳 주변의 한천정사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름이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월류봉은 제1봉부터 5봉까지 모두 5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월류봉을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위치는 역시 월류정 앞을 흐르는 초강천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봄과 여름에는 초록의 신록이,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의 모습과 겨울에는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 있기도 해 계절에 따라 사시사철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하루 동안에도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시간의 풍경부터 해의 방향에 따라 오전 및 오후 늦은 시간, 그리고 달이 뜨는 저녁시간까지 각각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곤 합니다.
월류봉 주변으로는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으며,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1봉부터 5봉까지 다섯개의 봉우리 능선을 타며 산행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정상의 높이가 그리 높진 않으나 생각보다 가파른 산이라 약간의(?) 체력을 요하기도 하지만, 월류봉 정상에 다다르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래로는 한반도 모양의 특이한 지형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위치 :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282 가는 법 : [자차] 네비 ‘월류봉’ 검색 (무료주차) / [대중교통] 농어촌 버스 534번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노근리 평화공원전쟁의 참상과 고통을 실제로 겪으신 분들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큰 트라우마가 남아 있습니다. 휴전이 된 지 70여년 가까이 되어가는 한국전쟁 역시 많은 사상자와 피해자를 낳았는데요. 그 중에서는 민간인 희생자도 상당히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1950년 7월 충북 영동 노근리 경부선 철로가 지나는 쌍굴다리 일대에서 벌어진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은 미군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자행된 일이라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오게 되는데요. 민간인 300여 명이 희생된 이 사건은 한동안 묻혀 있다가 20여년 전인 90년대에 들어서야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노근리 사건의 꾸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과정을 통해 과거 아픈 상처가 남은 역사의 현장이 지금은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평화공원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노근리 평화기념관 내부는 다른 전시관이나 기념관과는 달리 들어가는 입구가 처음부터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 관람동선이 지하에서 지상으로 둘러보게끔 되어 있습니다. 지하 1층에서는 노근리 사건의 배경 및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지상 1층에서는 사건 발생 이후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해 온 과정에 대한 내용과 다시는 비극적인 전쟁의 참상이 일어나질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마지막 2층 통유리 창으로 되어 있는 추모 공간까지 둘러보며, 전쟁의 참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는 곳이었습니다.
※ 노근리 평화공원 위치 : 충북 영동군 황간면 목화실길 7 문의 : 043-744-1943 입장료 : 무료 관람시간 : [평화기념관] 09:30~17:30 (3월~10월), 10:00~17:00 (11월~2월) 가는 법 : [자차] 네비 ‘노근리 평화공원’ (무료주차) [대중교통] 농어촌 버스 541, 544, 545, 610, 611, 612 ,614번 외 다수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 휴관 중(2020. 02. 25. ~ 상황 종료 시) 영동 포도의 깊은 맛을 담은 영동 와인터널오래전부터 충북 영동 지역의 특산품은 포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포도를 재배하기에 최적인 기후 조건 덕분인지 영동은 포도를 이용한 국내 와인 생산지로도 각광받고 있는데요. 영동와인터널은 길이 약 420미터 정도 되는 터널로써 영동의 와인을 주제로 다양한 테마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터널 내부는 전세계 와인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와인문화관을 시작으로 영동와인관, 세계와인관을 지나 포토존 및 와인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히 재미있는 트릭사진 및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은 와인터널 내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와인터널에 들어갔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와인체험 및 무료시음일텐데요. 영동 와인터널 역시 다양한 와인을 맛보며 시음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여기에서만 생산되는 한정 와인들을 맛볼 수 있기도 하구요. 와인체험장을 나서게 되면 원하는 와인들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판매점도 있으니 마음에 드는 와인이 있으면 한 병 구입해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의 : 043-740-3636 관람시간 : 10:00~18:00 (동절기엔 17:00까지, 입장은 마감 30분 전까지) 매주 월요일, 1/1, 설날, 추석당일엔 휴원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가는 법 : [자차] 네비 ‘영동와인터널’ (무료주차) [버스] 영동역에서 도보 20분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 휴관 중(2020. 02. 25. ~ 상황 종료 시)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다님 3기 손창현
※ 위 정보는 2020년 4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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