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강일동 주택지 조성사업 위치도위)와 조감도(아래). /사진제공=강동구 |
강동구는 강일동 328-1번지 일대(1만6470㎡)에 주택지 터를 닦는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지난 23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에는 단독·다가구주택 68가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상하수도와 도로 등이 만들어진다.
주택지 조성사업은 1970년 이후 세 차례나 물난리를 겪었던 강일동 304-2번지 주민들의 이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1992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됐으나 자금 부족과 인근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등으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구는 주거환경개선지구를 해제하고 강일동 328-1번지에 주택지를 조성해 이곳으로 주민들을 이주시킬 대책을 마련했다.
2001년 주민 68명이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조합원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지부진하자 구는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사업을 지원해 조합 설립 15년 만에 사업을 본격화했다.
공사는 올 9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사 이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 해당 부지는 68개 필지로 분할돼 조합원에게 환지 처분된다. 지구단위계획상 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지상 3층 규모의 다가구주택을 지을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숙원사업인 강일동 일단의 주택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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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samu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