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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암에 걸린 이유에 대해 조심스레 접근해 봤습니다.</P>
<P>작년 7월 다른 지역으로 인사발령 받고 엄청난 스트레스.. 불규칙한 업무. 간접흡연 독립된 부서라 너구리 굴임..</P>
<P>3년동안의 헬스 중독으로 닭가슴살과 야채, 보충제만 먹음. 밥은 3/1공기(영향불균형) 이로 인한 병이 찾아온 같습니다.</P>
<P>그 무엇 보다 스트레스는 ㅠ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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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6월부터 급격한 피곤함과 기침,조금만 걸어도 숨쉬기가 곤란함.</P>
<P>한달사이에 10키로 체중 감량이 일어나 회사근처 동네 의료원 피검사,X-ray위,대장내시경 실시</P>
<P>빈혈외 특이사항 없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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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14 인하대 병원 응급실 입원.</P>
<P>7/19 림프암 이라고 진단, 몇시간후 다시 폐암 판정. 폐는 1cm. 림프절 두곳 전이 가슴,목 아랫부분 4cm 피수치 (ALP) 1252 IU/L 가 높아 4기 의심. 최종 3기B </P>
<P>병명: 빈혈,원인미상의 열,흉곽내 림프절의 속발성신생물,위의 폴립,폐선암종,상세불명 부위</P>
<P>기침은 누워 있으면 많이함. 매일 저녁 때만 되면 열이 38도이상 상승 타이레놀 처방후 밤12시 되면 식은땀 작렬! </P>
<P>8/5 1차 항암실시 (탁솔+카보플라틴) 총 6회 예정 수혈 1팩 몸무게 62kg. 3일후 치질발생 정말 죽다가 살아남. </P>
<P>10일후 머리 빠지기 시작과 발저림 동반.14일후 치질 완치. 기침과 열,식은땀 살아짐.. 신기함</P>
<P>8/5 방사선 병행 실시 (고선량) 총33회 예정</P>
<P>8/26 2차 항암실시 (2차 실시전 매주 한번씩 피검사 실시) 급격한 무기력증과 입맛 상실. ALP수치 정상으로 돌아옴.</P>
<P>9/16 3차 항암실시 근육통 발생 발저림 심함. 식도염 발생 약먹어도 진전 없음. </P>
<P>10/10 4차 항암실시 근육통 최고조~ 식도염은 10일 정도 발생후 살아짐. (백혈구 수치 낮아져 항암 3일 딜레이) 몸무게 60kg</P>
<P>삼성 병원 방문: 수술 불가판정 받음</P>
<P>11/7 5차 실시 근육통, 무기력증 몸무게 62kg</P>
<P>11/28 6차 실시 혈관이 많이 사라짐. 왼팔에만 맞다가 오른팔로 체인지.. 몸무게 64kg</P>
<P>12/23 pet-ct, Ct, 피검사,X-ray 실시 몸무게 64k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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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월 26일 오늘 최종 결과..</P>
<P>그 떨리는 마음은 경험에 보신 환우분들이나 가족분들 잘~아실껍니다..</P>
<P>교수님 몇 %으로 얼마나 좋아졌습니까?</P>
<P>음.. 80%정도 좋아 졌습니다..</P>
<P>폐의 암은 전에는 명확히 보였는데 지금은 흐물해져있고, 가슴 림프절에 있던 암덩이도 많이 줄었다 하시네요.</P>
<P>피검사도 대부분 정상 수치로 돌아 왔구요. 3개월후 봅시다!!!</P>
<P>불행중 다행히도 좋아 졌다니..ㅎㅎ</P>
<P>무엇보다도 며칠 전부터 머리가 보송보송 올라와 기분이 좋아졌는데 결과 또한 좋아져 크리스마스 선물 제대로 받은듯 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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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선 인스턴트 음식은 완전히 배제 했습니다. 아침 마다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과일+야채 주스 먹었구요.</P>
<P>제철 과일은 엄청 먹었습니다. 영양밥 위주로 먹고, 나물종류 좋아하지 않는데 억지로 조금씩 먹었습니다. 맛없는 음식이 약이라고 생각하고..ㅠㅠ</P>
<P>항암에 좋다는 버섯이나 민간요법은 하지 않았구요. 그냥 골고루 먹었습니다. 고기는 일주일에 두번 정도..야채는 그리 많이 먹지 않은듯.. 입맛 없을시 외식 일주일에 한번은 꼭 했습니다. 역시 MSG가 들어가야....ㅋㅋ</P>
<P>술은 지금껏 막걸리 한잔에 맥주 두잔 마셨습니다.. </P>
<P>항암 마지막 6차후 10일동안 요양원 다녀오고, 운동은 일주일에 4~5번정도 매 6km 정도씩 걸었습니다.</P>
<P>최근에는 휴티니센터 끊어 놓은게 있어서 근력+유산소 운동 조금씩~ 절대 무리는 하지않고 있네요.</P>
<P>몸무게는 74에서 64로 10키로 빠졌지만 지금까지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그것 아세요.. 암환자가 살이 너무 빠지면 보충제 섭취를 권하더군요.. 저는 보충제 싸그리 버렸는데...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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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러 회원님들의 따듯한 희망으로 많이 호전되었습니다.</P>
<P>그리고 사진 보시고 꼭~~~~~~~~~~~~~~~~~~~~~ 금연 하시는것 잊지 마시구요..</P>
<P>좋은 일들만 가득한 한해 되시고 행복한 가정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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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54494652D645802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354494652D645802BBFF7"/></P>
<P style="TEXT-ALIGN: center">한창 운동 할때.~~~~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C1C4652D645821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77C1C4652D645821BAE05"/></P>
<P style="TEXT-ALIGN: center"></P>
<P style="TEXT-ALIGN: center">항암과 방사선을 병행했을때 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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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쾌차하세여~~~
감사 합니다~~
지금은 괜찮으신거죠?
아프지마세요..
관리잘하셔서 반드시 이기시길 바랍니다
많이 좋아졌으나 재발과 전이가 가장 무섭네요.
잘 이겨내시고 다시 건강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첫째 스트레스, 둘째 흡연. 이게 가장 안좋죠.
흡연이 엄청 안좋은데 흡연보다 더 나쁜건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꼭 이겨내세요! 화이팅!
그러게요 담배도 3년전에 끈었는데ㅠㅠ
꼭 다시 건강해지세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파이팅!
감사 합니다. 응원에 보답 하겠습니다.
건강되찾으신건가요? 축하드립니다!
아직은 아니구요~ 좀더 힘내야 겠죠~~
이겨내실겁니다 화이팅!
이겨 내도록 하겠습니다~ 홧팅!
그 힘들다는 항암치료도 견뎌내시고 다시 파이팅하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쾌차하세요~
그나마 운동을 꾸준히 해서 잘버틴거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빠른 완치 기원하고 건강하셔요...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요즘은 의료기술이 발달되서 건강해지실거예요~이겨내실거예요
언제쯤 암이 정복될런지... !
화이팅입니다~!! 완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자~~~ 화이팅 입니다~~
.... 안타깝습니다. 몸짱에서 완전 뼈 밖에 안남앗내요. 완전 골아버렷어... 진짜 암이란게 너무 무섭군요. 꼭 쾌차하셔서 다시 몸짱 모습 기대하겟습니다!
소리없이 다가와 서서히 죽음을 인도하는 아주 무서운 놈입니다.. 건강 하세요!
완치 때 까지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좋아지는 소식 반가운 소식 또 올려주세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좋은소식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길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꼭 건강하셔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합니다ㅎ
감사합니다~ 젊은 나이에 죽을수는 없더라구요!
힘내겠습니다~^^
아휴...스트레스가 정말 사람 병들게하네요ㅠㅠ
꼭 완쾌되시길 바래요!힘내세요!
그런것 같습니다... 홧팅!
힘내세요^^~ 스트레스받지마시고요
돈도 일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젤우선입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정말 건강이 최우선 인것 같습니다....!!
꼭 건강 다시 찾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화이팅입니다~~!!!
김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빨리 일어서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하시고 얼릉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